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5일 해진공 본사에서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을 요하는 산업 이슈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친근하게 전달하고,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해진공의 서포터즈로,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에는 ‘해지니’를 대학생 기자단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새롭게 개편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약 2주간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8팀의 우수 인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18팀의 크리에이터는 각각 블로그, 유튜브(롱폼·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에 특화된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해양 관련 해진공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알리게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SNS 채널을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 (재)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 해양수산부 등 15개 해양연구 및 해양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해양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탐구제안서 공모를 실시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였으며, 56명의 학생이 참여한 본선 캠프는 8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KIOST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본선 캠프에서 ‘해양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 중 미래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 하나’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여 인류와 바다의 공존에 대한 각자의 지식과 생각을 나누었으며, 8월 10일(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해양 분야에 대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한 우수 참가자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인 ‘태평양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풍천중학교 박준범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인 ‘대서양상’은 분포중학교 정재원 학생과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5일 오전 11시 조합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 ▲공동발굴 사업 진행시 타 기관 조합원 우대에 관한 사항 ▲기타 각 기관이 합의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조합에서 추진 중인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 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현재 연안해운 업계의 가장 시급한 사안은 선원 부족 문제로, 특히 선원직 기피에 따른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운조합은 2,300여개의 조합원사와 함께 전국의 270여개 유인도서·31개 무역항·29개 연안항을 연결하여 교통수단 및 주요물자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K-FINCO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6만 2천여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전문성, 경험, 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교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9월 1일부터 북항재개발 2단계 예정지인 자성대부두 내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지면적 7만 7,000㎡에 화물차 42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며, 24시간 운영한다. 이번 개장하는 주차장은 기존 우암 임시 주차장(화물차 210면)의 2배 규모로, 도심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개장한 우암부두 임시화물차 주차장은 8월 31일 운영을 종료하고 당초 계획에 의거하여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별도의 인상 없이 우암부두 주차장 요금과 동일한 월(月) 22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설정했다. 다만, 1차년도 이후는 운영비 및 물가상승률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다. 자성대부두는 보안구역으로 상시 부두출입증 보유한 차량만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신청 희망자는 보안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위한 사전 출입증 발급이 필수이다. BPA는 다수의 화물차량 진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일 부산의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2023년 11월 북항 친수공원의 개장 이래 이어진 각종 행사로 인해 경관수로 일대에는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먼 바다에서 표류해 오는 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BPA는 경관수로 일대의 부유 쓰레기를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왔지만, 직접 인력을 투입하여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PA는 부산지역의 다이빙 동호회인 ‘해녀와 바다’와 함께 진행한 이번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2인 1조 체제로 수중 작업을 진행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넥밴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제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해녀와 바다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바다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친수공간을 정화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4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신호)과 함께 노사 합동 청렴 BPA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2월 부임한 송상근 사장이 강조해온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의지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한목소리로 청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언식에서 BPA 노사는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 공직자로서의 윤리적 책무 ▲ 비윤리적 행위 근절 의지 ▲ 공정한 판단과 행동 원칙 ▲ 노사 공동 실천 노력 등이 담겼다. BPA는 앞으로 내부통제제도 정비, 퇴직 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청렴 시책 활성화 등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제도와 행동, 구성원 모두의 의지로 실현되는 실천적 가치”라며, “노사가 함께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탈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5대 비위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금품수수」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임용부터 퇴
HMM(사장 최원혁)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상선체험’을 13일 개최했다. ‘어린이 상선체험’은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상선과 항만을 체험함으로써 바다와 선박에 대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매년 여름방학에 개최되며, HMM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20여명은 HMM터미널(HPNT)을 방문해 약 400m에 이르는 거대한 선박과 항만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컨테이너 등 해운 물류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HMM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도 체험했다.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은 해상직원 교육을 위한 시설로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업그레이드된 최신 설비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실제 상황과 같은 생생한 항해의 세계를 제공했다. HMM은 “어린이들이 큰 꿈을 펼치는데 이번 체험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6일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안두릴 공동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 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양 사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
[부고] 이영석 한국선급 부사장의 모친이신 오종순 여사 9일 별세. ◇빈소:부산 시민장례식장 VIP ◇발인:2025년 8월 12일(화) 오전 9시 ◇장지:김해낙원공원묘지 ◇마음 전하실 곳:(이영석) 10319402174 하나은행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경영난으로 추가 출자를 논의하는 가운데 일본선주상호보험조합(JP&I)의 커버리지가 5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 6일 발표된 JP&I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JP&I의 커버리지는 8,280만 gt로 전년 대비 약 4% 줄었다. JP&I의 커버리지는 2020년부터 글로벌 메이저 보험사들의 공세속에 지금까지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JP&I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선박의 총톤수는 2021년 이후 4년 간 총 14% 감소했다. 이 기간 외항선 수는 2,211척에서 1,860척으로 16% 줄어들었다. 반면 메이저 보험사인 Gard와 NorthStandard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사업을 연일 확장하고 있다. Gard는 올 1월 기존 보호 및 배상보장보험에다 선체와 전쟁위험, 임대손실 보험을 추가했다. NorthStandard는 이달 초 이마바리에 일본 2호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마바리에는 약 70개의 선사가 있으며, 이들 선사의 선복이 일본 선대의 약 1/3을 차지한다. NorthStandard는 "일본은 글로벌 3대 해운강국으로 여전히 핵심시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