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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호르무즈 봉쇄에 공급망 물리적 단절"

해진공 특별보고서 발간. "한 달 봉쇄시 한국향 유조선 45항차, LNG선 8항차 차질"

"사상 최초 호르무즈 봉쇄에 공급망 물리적 단절"

중동 사태가 한 달간 지속될 경우 한국향 원유운반선의 경우 45항차, LNG운반선은 8항차의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원유의 경우 약 9000만 배럴의 도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4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에 따른 해운·물류 영향 분석' 특별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해진공은 그러면서 중동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실어나르는 데는 그간 25일 가량이 소요됐으나, 이것이 막히면서 서아프리카나 미국 걸프만에서 원유를 수입할 경우 35~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1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이 하루평균 3척으로 급감했다"면서 "사상 최초의 실질적 통항 마비상태"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1980~1988년 이란-이라크전, 1990~1991년 걸프전, 2019년 미·이란 긴장, 2025년 이스라엘-이란전의 사례를 거론하면서 "1980년의 경우 8년, 1990년에는 7개월 간 전쟁이 이어졌지만 한번도 해협이 봉쇄된 적은 없다"며 "실제로 해협 통항이 제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VLCC 운임이 3배 폭등하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그나마 대체 항로를 찾지 못해 성약이 크게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진공은 글로벌 원유의 34.2%, LNG의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나 해협이 봉쇄됨으로써 에너지 및 컨테이너 공급망이 사실상 물리적으로 단절될 위기"라고 평가했다. 해협 봉쇄로 인한 단기적 비용 급증은 국내 제조업 및 수출입 경쟁력에 타격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고서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물리적 봉쇄 해제 후에도 정상화까지는 봉쇄 기간의 2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운업계는 신속하게 대체 화물과 국가 비축유 수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협 통항 제한에 따른 선화주 책임 소재 공방 등 법적 분쟁에도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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