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대중화,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해양레저관광 관련 기업 130여개 사가 요트·보트, 해양레저용 항해·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선보인다. 미주·아시아·중동·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구매자와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국내 해양 분야 학술 전문가 포럼, 온라인 보트 동호회와 낚시용품 특별관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포럼이 열려 참석자들은 국내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 방안,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논의한다. 벡스코, 수영강,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서핑·카누, 어린이 낚시, 로잉머신 등 해양레저 체험 활동과 구명조끼 착용, 응급처치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체험 행사가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boatshowbusan.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인천 섬 여행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천 섬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섬을 여행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의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제작에는 유튜브 구독자 수 20만 명의 ’팀브라더스‘와 유튜브 구독자 수 2만5천 명의 ’호라호라‘가 참여한다. ’팀브라더스‘는 자월도의 관광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호라호라‘는 백패킹을 주제로 한 여행 영상을 촬영해, 굴업도의 자연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18일 인천항만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도 편집본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이 외에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인천 섬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규섭 IPA 홍보실장은 “이번 영상이 인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 총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산 BEXCO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에 대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반한 新성장 산업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연합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합포럼도 같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추진단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등이 공동주최한다.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추진단의 신경수 사무총장은 "총연합회는 해양레저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양레저산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및 지식 체계 마련, 해양레저산업 건강한 생태계 조성 기여 등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 사무총장은 또 "총연합회는 해양레저산업의 국내외 협력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연구개발 및 지식 체계 구축 사업, 해양레저산업체 간 협력 체계 구축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지자체 지원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대정부 정책지원 사업, 해양레저산업체에 대한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해양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해양보조금프로그램을 종료하며, 기후와 날씨, 해양연구소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 하고 있다. 이는 해양대기 데이터를 NOAA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NOAA의 해양기상 자료 수집을 위해 해양수산부 간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을 거의 매년 NOAA에 파견해왔다. NOAA 소식통들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은 NOAA 예산에서 17억 달러를 삭감한다.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부서는 해양·대기연구국(OAR)으로 3억 1,500만 달러 삭감되는데, OAR의 일선 부서들이 거의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NOAA의 한 전직 간부는 "기관 해체의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하나하나가 아주 파괴적이며, 모두를 합치면 훨씬 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행정부는 이미 수백 명의 NOAA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오세아나(Oceana)와 같은 환경단체들은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면서 이 조치가 시
일본이 신형 쇄빙 북극연구선 '미라이 2(Mirai II)호'를 진수했다. 미라이 2호는 2021년 건조가 시작돼 지난 19일 JMU조선소의 이소고플랜트에서 이뤄졌으며, 인도는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선박운영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맡게 된다. JAMSTEC에 따르면 미라이 2호는 대기, 날씨, 해양, 해빙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관찰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3노트의 속도로 두께 1.2m의 얼음을 지속적으로 쇄빙할 수 있는 'Polar Class 4' 기능을 갖추게 된다. 1만 3,000톤급에 길이 128m이며, 34명의 승무원과 63명의 연구원을 포함해 총 97명이 승선할 수 있다. JAMSTEC은 미라이 2호가 기존 노후한 '미라이호'를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69년 진수된 미라이호는 올해 말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은 극지연구에서 한국보다 한발 앞서 가게 됐다. 한국의 경우 건조예산 부족으로 기존 '아라온호'(7507톤급)를 대체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사업이 계속 차질을 빚어오다 최근 571억원을 예산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당초 이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2027년 진수될 예정이었으나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채익, 이하 조합)과 한국섬진흥원은‘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오전 11시 개최된 협약식에는 조합의 이채익 이사장과 한국섬진흥원의 양영환 원장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연안해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 섬 주민 정주여건 및 대중교통 체계지원 연구 및 사업 ▲ 기관 목적사업, 공동 관심분야·주제 관련 사업 협력 및 상호 참여 ▲ 협약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의 상호 공유 ▲섬 관광 및 여객 활성화를 위한 홍보 네트워크 확대 ▲ 섬 주민 운임지원 투명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하여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조합이 제시한 조합 100대 정책과제 중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섬 교통 운임 논의 등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양 기관은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상호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연안해운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세계 최초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김경배)은 20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맹은 총회에서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 승인 등을 의결했다. 이날 부총재로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신용화 고려해운 사장,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 등이, 이사로 김홍선 지오시스템리서치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명예임원인 고문으로는 강범구 한국항만협회 회장,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추대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과 기존에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박사 연구팀은 수산자원생태연구소 명정구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명세훈 연구사 연구팀과 함께 2024년 9~11월에 독도 서도 혹돔굴 및 울릉도 남양 물새바위 해역의 수심 10m 근처에서 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망둑어과와 아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동갈돔과 등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을 발견하고 한국어류학회에 보고했다. 향후 망둑어과의 어류는 ‘(가칭)등점복기망둑’으로, 동갈돔과의 어류는 ‘(가칭)큰금줄얼게비늘’로 명명하여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팀은 그간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볼 수 없었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하였는데, 그중 금강바리, 가라지속 등 11종은 독도 해역에서는 처음 발견됐으며, 가막청황문절, 호박돔 등 3종은 울릉도에서 첫 발견됐다. 독도에서 발견된 녹색물결놀래기, 주걱치, 파랑비늘돔, 황안어, 호박돔은 울릉도에서도 함께 발견됐다. 특히,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첫 서식이 확인된 14종 중 8종은 열대성 어류이며, 나머지는 아열대 및 온대성 해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의 해빙이 모두 녹는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이른 2027년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렉산드라 얀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교수와 셀린 호이체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북극해의 얼음이 극도로 녹는 일명 '얼음 없는 날'의 시기를 2027년으로 예측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3일 발표했다. 얼음 없는 날은 북극에서 한 달 평균 해빙 면적이 100만 ㎢ 미만이 되는 상태다.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북극을 위협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북극 해빙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해 북극을 온난화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이다. 해빙이 줄면 바닷물이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해 북극과 전세계 기온을 상승시킨다. 북극 온난화는 또 바람과 해류 패턴을 변화시켜 극심한 기상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얼음 없는 날이 2030년대에 처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얼음 없는 날 중에서도 여름철 중 언제 해빙이 녹게 될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얼음 없는 첫날이 얼음 없는 첫 달보다 먼저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음 없는 첫날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과학 대중도서인 <바다에서 과학을>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 <갯벌, 우리 집에 놀러 와!>를 발간했다. KIOST는 지난해부터 미래 해양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영감을 불어넣고자 <바다에서 과학을> 그림책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첫 번째 그림책인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에 이어서 두 번째 발간된 <갯벌, 우리 집에 놀러 와!>는 갯벌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저서생물의 생태계와 갯벌에 기대 사는 새와 식물, 그리고 어민들의 도구까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다채로운 그림이 책 한 권에 담겨있다. 이번 책은 도서출판 봄볕과 함께 만들었으며, KIOST에서 25년 간 갯벌을 연구한 구본주 책임연구원이 기획하고 안미란, 국지승 작가가 쓰고 그렸다. 해당 도서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KIOST는 <바다에서 과학을> 그림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전 50권), <과학으로 보는 바다> 시리즈(전 10권) 등 다양한 출판물 발간을 통해 대중에게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