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센터장 정도섭)는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센터장 강효군)와 공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주 주말 동안 도시 직장인 등 20명 대상 ‘직장인 주말 귀어탐색 교육 1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 대면 이론교육, 현장 체험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어촌과 어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어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게 되었다. 사전 온라인교육을 통해 수산업과 어촌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대면 이론교육에서는 우수귀어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귀어 과정, 어촌 정착기, 어업 활동의 애로점 등을 현실감 있게 들을 수 있었다. 현장 체험은 인천 강화군 갯벌장어 양식장과 새우 양식장을 견학하여 양식장 운영 사례를 파악하고, 이어 매음 어촌계에서의 보망 실습, 신불 어촌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선어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맨손어업 갯벌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양식업, 어선어업, 맨손어업에 대한 체험과 함께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어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생 중 한 명은 “양식장 수질 관리의 중요성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내 최초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활용한 시제 어선을 건조하고,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소재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기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대비 부식에 강하고 강도가 뛰어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제 어선은 해양수산부 국비 예산을 활용하여 공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AI 기반 어선안전 설계 데이터 플랫폼 개발’ 과제 지원을 통해 건조했다. 현재 국내 연안 어선 건조에 주로 사용되는 FRP 소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이 발생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지만, HDPE 소재는 부식에 강하며, 강도가 우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12월 부산광역시 강서구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시운전 성능 테스트에서 2.99톤급 HDPE 어선은 최대 속력 32노트(knot)를 기록하며, 동일 규모의 FRP 어선(25노트)과 알루미늄 어선(30.7노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공단은 이번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HDP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재공모가 이뤄진다. 부산시는 이달 중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본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재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서 단 1곳의 사업자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39개월로 정해진 공사기간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공사가 공사기간을 정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입찰은 단순히 설계안대로 공사하는 일반 입찰과 달리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사가 정해진 비용에 큰 변경이 없는 선에서 창의적인 설계 변경안과 공사 방식, 기간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지난 10월 2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입찰 공고했다. 예상 금액은 1783억 9107만 원으로,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 부지에 연면적 6만 1971㎡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236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되고 위판방식 등에 최신 시스템이 도
8일 오전 4시 34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금성호(129톤)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시스템상 27명으로, 이 중 현재 14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실종자 13명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또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전국 1만 해녀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고 해녀문화를 보존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전국해녀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사)전국해녀협회'가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는 21일 개막하는 제17회 제주해녀 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치러졌다.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는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부회장으로는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이 선출됐고 사무국장으로는 제주 고송자 해녀가 임명됐다. 김계숙 초대회장은 전국해녀협회 창립은 오랜 시간 바다와 함께해 온 해녀어업인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는 제주 3200여 명을 포함해 1만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날 창립총회에는 지역별 해녀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전국해녀협회는 제주·강원·경북·울산·부산·경남·전남·충남 등 전국 8개 연안 시·도에 있는 해녀어업인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해녀 어업과 문화를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국해녀협회는 지역별로 제각각인 해녀 보전정책을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수립하는 데 역량을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30일 수협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수협은행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띄웠으며 오는 9월 5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 조건은 금융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수협은행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과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이다. 서류 접수자 중에 심사를 거쳐 면접이 이뤄진다. 면접대상자 통보일은 9월 12일이며 면접 예정일은 9월 23일이다. 강신숙 현 수협은행장 임기는 오는 11월 17일이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 위원은 모두 5명이다. 5명 중 3명은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정부 부처 3곳에서 추천한 수협은행 사외이사이며, 수협중앙회가 2명을 선정한다. 수협중앙회는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 한용선 조합장과 울진후포수협 김대경 조합장을 행추위원으로 선택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과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경기도 김포시 누산리포구 한강유역에서 어린 황복 35만 마리를 방류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어린개체를 바다에 방류하여 생태 친화적 자원조성 확대는 물론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방류한 어린 황복은 전장 5.0cm 이상으로 철저히 사육 관리되었으며,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자이며, 방류 후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20~30cm가 되어야하며, 3~5년이 걸린다. 황복은 훌륭한 맛으로 유명하지만, 맹독인 테트로도톡신 성분이 살을 제외한 내장(알)·피 등에 포함되어 있어 복어조리 전문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조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안전하다. 고진필 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공단은 방류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근 어촌계의 협조가 필요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할 것이며, 우수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김포시 수역의 생태계, 수산자원 복원·보호,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거제시 사등권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를 15일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제시 사등권역은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남해바다의 자연경관과 국가어업유산을 활용하여 주민 교육과 소득 창출, 작업공간 조성을 목표로 어업기반시설 확충 및 생활SOC를 정비하여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지역 권역으로의 공간 창출을 도모한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공단은 ▲왕의미역공유센터(연면적 377㎡, 신축) 건립, ▲피조개공유센터(연면적 204㎡, 신축), ▲유교마을회관(연면적149.38㎡, 리모델링), ▲놋다리학교조성(연면적 59.50㎡, 리모델링)건립으로, 정주여건 및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의 활력 제고 및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설계를 계획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8.21.(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9.4(수) 제안서를 접수하고 9.9.(월) 발표 및 심사를 거쳐 9.11.(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fipa.or.kr) 접속 후 ‘알림·소식→새소식→공고/공모’에서 상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건축설
강원 앞바다에서 7m 넘는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망에 걸려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위탁 판매됐다. 26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삼척시 삼척항 동방 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투망했던 통발어구를 끌어 올리다 혼획돼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고래의 길이는 710㎝, 둘레 360㎝, 무게 약 3톤으로 측정됐다. 해경이 삼척항에 입항한 선박을 확인한 결과 작살 어구 등 불법어구에 의해 고의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삼척수협 위판장에서 1억 1731만 원에 위탁 판매됐다. 고래 불법 포획은 처벌 대상이지만 어업인이 다른 물고기를 잡기 위해 친 그물에 혼획된 고래는 수협을 통해 위탁 판매가 가능하다. 혼획된 고래는 비싼 가격에 거래돼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모든 고래 종이 위탁 판매가 가능한 건 아니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는 종은 유통할 수 없는데, 밍크고래는 포함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하다. 환경단체는 밍크고래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데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지 않아 유통이 허용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동해와 서해에 사는 꽃게가 같은 유전자를 가진 ‘한 민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꽃게 개체군(특정 지역에 함께 서식하는 동일 종의 개체 집합)별 유전적 구조를 분석한 결과, 모두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백령도·연평도·보령·목포 등 서해안과 고성·울진·포항 등 동해안에서 붙잡은 꽃게의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으며, 비교적 최근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꽃게는 유전적으로 다른, 서해 먼바다 개체군과 동중국해 개체군이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게는 지난해 총 어획량 2만7천톤 가운데 2만3천톤이 서해에서 어획될 정도로 서해의 주요 어업 자원이다. 동해에서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평균 10~20톤이 잡혔는데, 지난해 130톤으로 급증했다. 수과원은 수온 상승에 따른 서식지 이동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한곳에 붙박아 사는 보통 게와 달리 꽃게는 헤엄을 쳐 장거리 회유를 해 이동성이 좋은 편이다. 정확한 원인은 따로 연구해야 하겠지만, 최근 동해 수온 상승으로 서해 꽃게가 동해 쪽으로 서식지를 확대해가는 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