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항로의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최근 3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주요 선사들이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FAK(Freight All Kinds) 운임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공급 조정이 단기적인 운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 않아 인상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해운시장 조사기관인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 운임지수(WCI)에 따르면 이번 주 상하이~로테르담 노선 스팟운임은 전주 대비 6% 상승한 FEU당 3,522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제노바 노선 역시 7% 오른 FEU당 3,945달러로 집계됐다. 선사들은 오는 19일부터 신규 FAK 운임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FEU당 4,200달러,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4,600달러를 제시했다. CMA CGM은 각각 4,600달러와 4,700달러, MSC는 북유럽과 남유럽 모두 FEU당 4,500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워딩업계는 이번 운임 인상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포워더는 "MSC와 CMA CGM이 제시한 FAK 운임의 유효기간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6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9~20일 부서별 쟁의대책위원과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이어 21~23일에는 전체 조합원으로 파업 대상을 확대해 하루 7시간씩 작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전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진행된다.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온 끝에 지난달 30일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원 및 200% 지급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달 2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7541명 중 52.14%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합의안은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지난 13일과 15일 재교섭에 나서는 등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단협의 또 다른 변수로는 HD현대미포와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노조 내부
팬오션 대형선영업본부 장석각 본부장의 모친 이종숙씨가 10월 1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발인은 10월 17일이다. - 상주 : 장석암, 장석각 - 빈소 : 청담장례식장 VIP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차동로 1451) - 발인 : 2026년 10월 17일 08시 - 장지 : 홍성추모공원 (덕산면 옥계리 선영) - 연락처 : 빈소 (041-331-7000)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본부장 김세현)는 2026년 10월 15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컨퍼런스(BITC 2026)」에서 부산지역산업진흥원(원장 이재만)과 해운·조선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추진 중인 「해운업 AX 전략」의 후속 사업이다. 협회는 지난 8월 「해운업 AX 전략」을 발간했고, 9월에는 선사와 AX 솔루션 기업을 잇는 「해운업 AX 전략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조선기자재·해양ICT융합 클러스터와 손잡고 선사의 AX를 뒷받침할 기술 공급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했다. 협회가 12개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선사가 데이터 표준화와 신뢰성 부족,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AX 추진이 검토나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개별 선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검증된 기술기업과의 공동 실증과 정부 사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협회의 판단이다. 이에 두 기관은 클러스터 기업과 해운선사 간 협력체계 구축, 해운 AX·DX 실증사업 발굴·기획 등 정부 정책 공동 대응, 선사 수요에 기반한 R&D 과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항이 연간 350만 TEU 규모의 신규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을 위한 인허가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GPA)은 미 육군 공병대의 승인을 받아 서배너항 신규 터미널 사업의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약 3년에 걸친 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신규 터미널은 서배너항 허치슨아일랜드의 약 350에이커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350만 TEU로 계획됐다. 이는 현재 서배너항의 명목 처리능력인 약 775만 TEU에 추가되는 규모다. 서배너항은 지난 10년간 미국 동안 컨테이너 물류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동량을 확대해왔다. 2016년 파나마 운하 확장 이후 대형 컨테이너선의 운항 여건이 개선되고, 아시아와 미국 동부를 직접 연결하는 해상운송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항만 수요도 증가했다. GPA는 기존 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오션터미널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1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해당 시설의 처리능력은 기존 연간 20만 TEU에서 2028년 약 175만 TEU로 늘어날 전망이다. 항만 당국은 신규 터미널 건설과 함께 대형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컨테이너선의 운항 규모가 홍해 사태 이전 수준의 절반을 넘어섰다. 해운업계에서는 선사들의 수에즈 운하 복귀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2027년 1분기께 정상화 흐름이 본격화하고, 희망봉 우회 항로에 투입됐던 선박이 시장에 재유입되면서 선복 공급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는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컨테이너선의 운송용량이 '홍해 사태'로 항로 혼란이 발생하기 전인 2023년 같은 기간의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선사들이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통항 선복이 홍해 사태 이전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전체 선사의 복귀나 운항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선사별 안전 판단과 보험 조건, 홍해의 군사적 위험 수준에 따라 복귀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해운리서치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이와 관련, 2027년 1분기까지 수에즈 운하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이 완전히 회복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에즈 운하 복귀가 본격화하면 컨테이너선 시장의 유효 선복량에도 영향이 예상
영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 ETS) 회피에 따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항만협회(BPA)는 “최근 성장세가 탄소규제 차익이 아니라 항만 투자 확대와 해운동맹 재편의 결과”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BPA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EU가 펠릭스토우항, 런던게이트웨이항, 사우샘프턴항을 ‘인접 컨테이너 환적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은 최근 영국 항만 물동량 증가를 EU ETS 회피와 연결하는 시각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 시장 상황은 훨씬 복합적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스페인 국영 항만기관 푸에르토스 델 에스타도(Puertos del Estado)가 운영하는 ‘EU ETS Observatory’가 발표한 분석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2024년 초 EU ETS가 해운부문에 적용된 이후 일부 선사들이 탄소배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럽 본토 항만보다 영국 항만에 먼저 기항하는 전략을 채택하면서 2025년 영국 항만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런던게이트웨이항 운영사인 DP월드에 따르면, 2025년 런던게이트웨이항 처리량은 300만 TEU를 소폭 웃돌며 전년 대비 52% 급
흑해 루마니아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아 7명의 선원이 실종됐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흑해 연안 동맹국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루마니아 해사조정센터는 15일 오전 7시경 루마니아 해안 인근에서 운항하던 산마리노 선적 6,259DWT급 석유제품운반선 ‘와인 트레이더(Wine Trader)호'로부터 긴급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선박은 피격 이후 선내 화재가 발생했으며, 선원들은 진화 작업을 시도했으나 숙소 구역의 피해와 거센 불길로 인해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장은 선박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설비까지 손상되면서 선원들은 결국 선박을 포기하고 대피해야 했다. 루마니아 구조당국은 악천후와 높은 파도 속에서 헬리콥터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초기에는 생존자 4명이 확인됐으나 이후 1명이 추가로 구조돼 생존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두피에 화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연기를 과다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선원 7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1989년 건조된 와인 트레이더호는 루마니아 해안에서 약 13해리 떨어진 해역에 있었
해양수산부는 성정희 구룡포 어촌계장(경북해녀협회 회장·사진)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농수산식품 시스템 및 농어촌 개발 분야 여성 인재 100인’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기아 종식과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인 FAO는 유엔이 지정한 2026년 ‘세계 여성농어업인의 해’를 계기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들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활동을 알리기 위해 이번 ‘여성 인재 100인’을 선정하였다. 이번 여성 인재 100인에는 농어업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지도자, 과학자, 기업가, 공공부문 및 시민사회 관계자 등 농수산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후보로 추천되었다. FAO 회원국 중 약 600명이 추천되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0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성정희 계장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성 계장은 약 40년간 해녀로 활동해 온 여성 어업인이자 어촌 공동체의 리더로, 현재 구룡포 어촌계장과 경북해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오랜 기간 해녀로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료 해녀들의 복지 증진과 작업 여건 개선에 힘쓰고, 여성 어업인의 역할과 기여를 널리 알려왔다. 해양수산부 서진희 국제협력정책관은 “해녀는 바
HMM이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하기 위해 총 2조 1678억 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HMM은 15일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신조 발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과 17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은 리세일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리세일은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을 인도 전에 사들이는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투자 결정은 HMM의 중장기 선대 확대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HMM은 2030년 말까지 총 29조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선대 규모를 총 166척(147만 TEU)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HMM의 컨테이너선대는 97척(102만 TEU)이다. HMM은 "컨테이너선 투자를 통한 선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