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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APM터미널, 사우디 제다 DP월드 터미널 지분 인수

  • 등록 2026.02.19 08:15:01

 

GTO인 APM터미널(Terminals)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관문항인 제다(Jeddah)에서 DP월드가 운영하는 남부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37.5%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는 APM터미널이 사우디 항만에 진입하는 첫 사례로, 홍해–수에즈–지중해를 잇는 전략 항로에서 GTO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지분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DP월드는 62.5% 지분을 유지한다.

 

사우디 정부는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항만·물류 인프라의 민간 참여 확대(PPP)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PM터미널의  이번 지분 인수도 이러한 정책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평가된다.

 

DP월드로서는 기존 운영권을 유지하면서도 APM터미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터미널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홍해 지역은 후티(Houthi) 무장세력 공격, 희망봉 항로 우회 증가, 선박 지연 및 비용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사와 터미널운영업체들은 수에즈 축의 장기 물동량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 물류 애널리스트는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사우디·이집트·동아프리카를 잇는 홍해 축은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