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 금융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신입사원 9명을 모집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5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채용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2026년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은 총 9명이며, 모집 분야는 일반직 6급이다. 지원 자격은 어학 능력 등 해진공이 정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사는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연령, 학력, 출신지역, 성별 등이 노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6월 15일 최종 합격자 발표 후 6월 말 임용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부산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구체적인 부서 배치는 합격 후 면담을 통해 결정된다. 2026년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에 대한 조건, 전형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진공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주대학교, 부산대학교에서 진행한 채용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오는 6일에는 부경대학교를 찾아 취업 준비
세계 최대 LNG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가 LNG 생산을 중단하고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라스 라판(Ras Laffan) LNG 단지의 생산 중단을 이유로 주요 구매자들에게 불가항력을 통보했다. 카타르는 현재 세계 LNG 교역량의 약 18%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국이며, 라스 라판 단지는 세계 최대 LNG 수출 허브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 확산 속에서 이란 드론 공격이 카타르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내려졌다. 카타르에너지는 LNG 뿐 아니라 요소, 폴리머, 메탄올 및 알루미늄 등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도 함께 중단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 생산 중단이 아니라 LNG 해상 물류 구조 전체를 흔드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LNG 물동량 약 25%가 통과하는 초크 포인트로, 특히 카타르 LNG의 대부분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으로 운송된다. 따라서 호르무즈 리스크는 곧바로 아시아 LNG 가격과 LNG선 운임에 연결된다. 시장에서선 LNG선 운임 급등 가능성에 주목한다. 카타르의 LNG 공급이 중단되면서 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K-어린연어 생산센터’ 건립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원형 K-연어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이 준공한 ‘K-어린연어 생산센터’는 강원도의 K-연어 전 주기 대량 생산 체계의 시작점이다. 공단은 수정란부터 어린 연어 생산까지 책임질 최첨단 양식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공단 동해지사는 공사 과정에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정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생산 시설을 완공함으로써 공단의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했다. 공단은 이번 센터 준공이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이 수입에 의존하던 연어 시장을 국산화하고 미래 푸드테크와 블루 이코노미를 견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K-어린연어 생산센터에서 자라날 어린 연어들이 대한민국 연어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강원도가 세계적인 연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은 현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24일 세관국경보호청(CBP)에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된 관세를 해제하고, 관련 수입 건을 관세 없이 청산 또는 재청산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월 20일 미 연방대법원이 “행정부는 IEEPA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결론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CIT의 리처드 K. 이튼 판사는 Atmus Filtration, Inc. v. United States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해당 관세가 불법임을 명확히 했다"면서 "청산되지 않은 모든 수입 건은 관세 없이 처리되어야 하며, 이미 청산됐더라도 최종 확정되지 않은 건은 재청산을 통해 관세를 없애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미국 내 1,000개 이상의 중소 수입업체가 참여한 연합체 ‘We Pay the Tariffs’가 강하게 요구해온 사안으로, 업계는 즉각 환급 절차 착수를 촉구했다. ‘We Pay the Tariffs’의 댄 앤서니 전무는 성명을 통해 “이는 불법 관세로 수십억 달러를 지불한 소규모 기업들의 승리"라며 "법원은 신속하고 올바르게 행동했다. 이제 정부가 같은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환급이 별
UAE 선사 Safeen Feeders의 1,815TEU급 컨테이너선 ‘Safeen Prestige호’가 4일 호르무즈 해협 동쪽 해역에서 미사일에 피격됐다. 이 공격은 미국·이스라엘이 지난 1일 이란을 공습한 이후 9번째 상선 피격에 해당하며, 컨테이너선 피격으로는 처음이다. 영국 해운무역국(UKMTO)과 해상 보안업체 뱅가드 마리타임(Vanguard Maritime Solutions)은 “이 선박이 오만 살랄라항에서 아부다비 칼리파항으로 향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피격 지점은 오만 무산담(Musandam) 인근 약 2해리 북쪽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선체 수면 바로 윗부분에 명중해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 승무원이 즉시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기름 유출 등 환경 피해도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EconDB 자료에 따르면 'Safeen Prestige호'는 오만 살랄라–아부다비 칼리파항 간 셔틀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이 항로는 걸프 지역 단거리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이번 피격으로 UAE–오만 간 단거리 컨테이너 네트워크와 걸프 지역 환적 일정, 중동–인도·동아시아 연결 서비스 등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5년간(’20~’24년) 부산 선적 해양사고 선박은 1,100척,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실종자는 전복·침몰(27명)과 안전사고(21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이 같은 사고 특성을 고려해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특별관리 기간(2~3월)‘ 이행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안전관리 강화 활동에 나섰다고 5일(목) 밝혔다. 공단은 이날(5일) 부산공동어시장에 정박 중인 근해어선 2척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보급했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은 대형·근해어선 비중이 높아 조업 환경이 복합적인 만큼, 어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작업 단계별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24년) 근해어선 사고는 연평균 492척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지역이 전국의 1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지역 근해어선은 업종 구조의 영향으로 특정 업종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형선망어업(33.6%), 쌍끌이·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어업(24.3%), 근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공식적으로 봉쇄한 상황에서 그리스 선주 조지 프로코피우(George Prokopiou)가 이끄는 다이나콤 탱커(Dynacom Tanker Management) 소속 선박 4척이 위험 해역을 돌파해 걸프로 진입했다. 에너지 해상운송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는 “다이나콤이 관리하는 총 5척이 최근 며칠 사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이나콤 유조선들의 통항은 15만DWT급 수에즈막스 ‘폴라(Pola)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지 하루 만에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미국·이스라엘의 3월 첫째 주 공습 이후 이란이 공식 봉쇄를 선언한 상황에서도 선박 운항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걸프 진입은 높은 보험료와 운항 리스크, 정박 지연을 모두 감수해야 하는 아주 위험한 결정”이라며 “선사들이 실제로 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다이나콤 유조선들의 연속 통항은 걸프 지역 원유·제품 수송 수요 유지, 선박 회전율 확보 필요, 선주의 고위험 감수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이나콤 탱커는 그리스 대형 선사들 중에서도 위험 감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소식통은 “조지
‘그림자 함대(Shadow Fleet)’에 속하는 러시아 LNG운반선 ‘악틱 메타가즈(Arctic Metagaz)호’가 3월 3일 오전 4시경 몰타 남동쪽 약 150해리 해상에서 폭발 후 침몰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무인 수상정(USV·Drone Boat)에 의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폭발 직후 촬영된 사진에는 화물탱크 최소 1기가 완파됐고 선체·갑판에는 대규모 화재 흔적이 남았다. 4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선박이 여전히 떠 있는 모습이 확인됐으나 리비아 항만당국은 선박이 결국 침몰했다고 확인했다. 승무원 30명은 전원 구명정을 통해 탈출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성명을 내고 “3일 러시아 LNG선 악틱 메타가즈호가 EU 회원국 몰타 인근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는 국제 해양법을 위반한 국제 테러 행위이며, EU 당국은 이를 묵인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악틱 메타가즈호는 러시아 가스메이저 노바텍(Novatek)이 주도하는 '악틱(Arctic) LNG-2 프로젝트'의 주요 운반선으로, 2024년부터 여러 차례 북극항로(NSR)를 운항했다. 폭발 당시에도 무르만스크 인근에서 STS(Ship-to-Ship) 방식으로
장금상선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베트남·중국·한국의 주요 허브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정기 서비스를 개설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첫 투입 선박 ‘Kobe Trader 2603S호’로 오는 19일 베트남 하이퐁항을 출항해 서코우(Shekou)–홍콩–샤먼–부산을 경유한 뒤, 3월 29일 블라디보스토크항 페르보마이스키(Pervomaisky) 터미널(VMPP)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금상선은 "이번 신규 서비스는 러시아–아시아 간 수출입 화주에게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의 기항지인 페르보마이스키 터미널은 Pacific Logistic LLC 산하 터미널로, 연간 40만 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블라디보스토크항의 핵심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한편 장금상선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조치에 따라 지난 2024년 보스토치니(Vostochny)항에서 수출입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장금상선의 러시아 법인인 'Sinokor Rus LLC'는 2006년 러시아에 진출해 2018년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에 사무소를, 2023년에는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자회사인 흥아라인과 함께 한국계 선사의 러시아 내 공식 총대리점 역
중국 민영조선소인 헝리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 붐을 타고 중국 조선업계 수주량 1위 조선소에 올랐다.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헝리중공업은 지난 1년간 총 174척, 금액 기준 1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중국 내 조선소들 중 최대 규모다. 헝리는 2025년 한 해 동안 사흘마다 1척을 수주하는 기록적 흐름을 보였으며, 이러한 기세는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헝리중공업의 수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종은 VLCC로, 전체 수주량의 31%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는 그리스 선사 캐피탈 마리타임(Capital Maritime & Trading)이 30만 6,000DWT급 VLCC 11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의 척당 신조선가는 1억 2,000만 달러였다. 헝리중공업의 급부상은 중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 조선부문 애널리스트는 “헝리중공업은 가격 경쟁력과 적절한 납기, 대형선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드문 민영 조선소”라며 “중국 국영 조선소 중심의 기존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헝리중공업은 현재 2029년까지 인도 슬롯이 가득 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