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인사-과장급 전보(2026년 4월 20자) ○해양개발과장 이민석 ○해양영토과장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근호
미국 중앙사령부(CENTCOM)는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조건 설정'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 기뢰로 인해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CENTCOM은 공식 성명에서 "'USS Frank Peterson함'과 'USS Michael Murphy함' 두 척이 1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항로 개설 절차를 시작했으며 곧 이 안전한 경로를 선사들과 공유할 것”이라는 CENTCOM 사령관 브래드 쿠퍼(Brad Cooper)의 발언을 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같은 날 SNS를 통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정리작업을 시작했다”며 “이란의 기뢰투하선 28척은 모두 바다 밑에 수장됐다”고 주장했다. 한 해상안보 전문가는 “미군이 ‘조건 설정’ 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은 기뢰 제거와 안전항로 확보를 위한 사전 정찰 및 경로 설정이 시작됐다는 의미”라며 “해협 재개방의 첫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의 해상연료규제인 FuelEU Maritime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선주들이 선박 풀링(Pooling) 구조를 확정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로펌 리드 스미스(Reed Smith)의 운송산업부문 파트너인 안토니아 파나이데스(Antonia Panayides)는 21일 “풀링은 분명 이점이 있지만, 법적·상업적 리스크를 동반하는 복합 구조”라며 "선주들이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uelEU Maritime는 선박별로 산정되는 GFA(Greenhouse Gas Fuel Intensity)를 여러 선박이 풀(Pool) 형태로 묶어 평균화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파나이데스는 이 제도가 고효율 선박과 저효율 선박 간 배출 강도 상쇄, 규제 비용 절감, 운영 유연성 확대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풀링은 단순한 숫자 평균이 아니다"며 "계약 구조, 책임 분배, 데이터 검증 체계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 선주 간 분쟁이나 예기치 않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벌금(Penalties) 및 크레딧 구매(Credit Purchase) 비용 배분 방식을 풀링 계약의 핵심 리스크로 지목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2026년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평가를 위한 주요 지표(Index)를 제공하는 세계적 금융 기업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HMM이 획득한 ‘AA’ 등급은 MSCI의 7개 ESG 등급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ESG 관련 위험 및 기회를 선도적으로 관리하는 ‘리더(Leader)’ 그룹을 의미한다. 또한 글로벌 상장 선사 중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HMM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실적이,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MSCI 지수에 편입되면서 BB 등급을 받은 HMM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2025년 1단계 상승한 BBB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평가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는데, 선도적인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발맞춰 현지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Aperion Energy Group(AEG)과 20MW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수)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684메가와트(MW), 금액으로는 6,271억 원에 달하며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이다. 고출력·고효율은 물론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2월 발표한 ‘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원유 해상운송이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Baltic and International Maritime Council)는 14일 발표한 시장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쟁 이후 전 세계 원유 해상운송량은 하루 약 3,840만 배럴(b/d)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BIMCO의 수석 애널리스트 닐스 라스무센(Niels Rasmussen)은 이와 관련,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지역에서만 하루 약 240만 배럴의 생산능력이 정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원유 및 에너지 화물운송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유 운송량 감소는 탱커 운임 시장, 정유사의 공급망 조정, 거래업체(Trading Houses)의 물량 배분 전략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을 위한 2차 협상을 앞두고 공해인 인도양에서 이란과 연계된 제재 선박을 나포했다. 미국 국방부는 21일 엑스(X)를 통해 "밤 사이 미군은 인도태평양 사령부 책임 구역 내에서 무국적 제재 선박인 '티파니(Tifani)호'에 대해 사고없이 임검권을 행사하고 해상 차단 및 승선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은 불법 네트워크를 교란하고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재 선박들이 어디서 활동하든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해상 집행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검권은 소속이 밝혀지지 않은 선박이나 군함 등에 대해 공해상에서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티파니호는 30만 DWT급 VLCC로, 이란 하르그섬(Kharg Island)에서 원유를 선적한 후 인도양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중간 해역에서 운항 중이었다. 이 선박은 미국의 제재 패키지에 포함된 선박이며, 선박 운영업체는 인도 뭄바이의 Ensa Ship Management다. 기국은 Equasis 데이터베이스에 ‘미확인(Unconfirmed) 기국’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 나포는 미국이 이란의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는 해상봉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직원 8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에 대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의 모든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성별, 학력 등의 제한이 없다. 또한 이번 신입직원과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간 중복지원은 가능하지만 채용 내 모집분야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신입직원 모집 인원은 △사무행정 3명 △정보기술(IT) 1명 △정보통신 1명 △통계 1명 △토목 2명 등 총 8명이며, 3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쳐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또한 공통 요건인 한국사 능력검정 3급 이상 및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 등 모집 분야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사무 6명 △안전 1명 △환경 1명 △토목 1명 △정보기술 1명 등 총 10명을 채용하며, 만 15세~34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근무성적 등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수료인턴을 선정하고 향후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세부 모집 요강은 오늘(13일) 17시부터 울산항만공사 누리집과 채용 누리집, 알리오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단기 조정 후 반등했다. 드류리(Drewry)가 지난 17일 발표한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운임지수(IACI: Intra-Asia Container Index)는 FEU당 870달러로, 전주 839달러 대비 4% 상승했다. 드류리는 “전주의 조정은 30% 급등 이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숨고르기였다"며 "이번 반등은 시장의 기본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IACI는 전년 동기 대비 23%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역내 시장은 글로벌 항로 대비 변동성이 낮지만 최근 몇 달간 선복 조정이 이어지며 운임이 일정 수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아시아역내에서 핵심 항로 중 하나로 꼽히는 상하이–할랄 네루(Chennai/Halal Nehru)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5% 하락한 1,275달러를 기록했다. 이 노선은 지난달 2,000달러를 넘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의 한 포워더는 “3월의 운임 급등은 선복 부족과 특정 화물 집중이 만든 일시적 현상이었다"며 "현재가 오히려 정상적인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드류리는 “중동·홍해 리스크 완화 시 아시
중국 다롄의 헝리중공업이 22일 1번 도크에서 VLCC 2척과 8만 2,000DWT급 벌크선 3척을 동시에 진수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헝리중공업은 이로써 일주일 만에 총 7척 진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 조선업계가 최근 강조하는 대형화 및 동시 건조능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헝리중공업 관계자는 “5척의 대형 선박을 동시에 진수 준비하는 복잡함과 난이도는 아주 높다"며 "이는 헝리중공업의 리드미컬한 생산 체계와 대규모 조선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헝리중공업은 이번 성과를 단순한 생산량 확대가 아니라 도크 운영 효율, 공정 병렬화, 선체 블록 조립 속도 등 조선소 운영 전반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한다. 헝리중공업은 올해 초에도 30만 6,000DWT급 VLCC 4척을 단일 드라이도크에서 같은 날 진수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일련의 생산을 통해 헝리중공업은 올해 들어 대형 유조선 분야에서 세계적 생산 허브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