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부산항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BPA AI 추진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BPA AI 추진단‘은 경영부사장을 AI 책임관(단장)으로 하고 올해 7월 1일부로 신설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실무반장을 맡는다. 또한, 각 부서별 AI 추진 실무관(27명)을 두어 전사적인 협업 체계를 구성하여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AI 추진단은 중점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 등을 도출하여 ‘BPA AI 추진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단기․중장기로 구분한 2030년말까지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여러 대내외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며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은 “그동안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E-SLIP) 등을 개발하여 부산항의 디지털전환 노력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는 부산항 재난․안전사고 예방, 기관 경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부산 영도구 소재 다정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프로그램을 11일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적 경험을 지원하고,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원 내 실습관 SHS 및 선박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 중심의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고, 참가 청소년들은 선원 직무 이해, 해양안전 교육 등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동행하며 눈높이에 맞춘 진로 설명을 전했다. 김 원장은 해양 분야의 직업군과 미래 유망성에 대해 소개하고, 도전과 열정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직업 세계를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7일부터 8일까지 해양환경교육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12개 지사 방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제훈련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방제 실무에 적용해 해양재난 사고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제훈련 시나리오 작성 방법론 ▲작성된 시나리오 실증을 위한 재난 매뉴얼 및 기존 훈련시나리오 교육 ▲주요 방제훈련 시나리오 예시 교육 ▲교육생별 방제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난 매뉴얼과 실제 시나리오를 활용한 더욱 현실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해양재난 대비와 대응으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13일,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사 및 봉사동호회 합동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연수원 노사대표와 ‘용당골(봉사동호회)’ 회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과 주변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토사제거 ▲침수주택 가재도구 정리 ▲폐가전·가구 운반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은 “노사와 봉사동호회가 힘을 모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재교육 전문기관이지만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환경정화, 재난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2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베트남 베카멕스 IDC와 상호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카멕스 IDC는 197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적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신도시 개발·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베트남 1위의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항만 운영·개발 역량과 산업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기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 TEU로 이 중 부산항이 80만 TEU(53%)를 처리하며 양국 물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환적화물은 40만 TEU 중 39만 TEU(96%)를 처리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부산–베트남간 정기노선은 현재 44개가 운영 중이며 베트남 3대 항만(호치민, 하이퐁, 카이맵)의 24년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전남 고흥군 죽도·지죽도 어촌계에서 해양폐기물을 어업 용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의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이 지향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스몰액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앵커조직이 공동 추진한 ‘온 더 보트(On the Boat)’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온물결은 공단이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사회공헌 브랜드로, “작은 물결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일상에서 확산하겠다는 공단의 의지를 담았다. 단순히 폐그물‧로프 등 해양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아닌, 지역 공동체(공단‧사회적기업‧어촌계 등)가 협력해 해양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ESG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활동으로 전남 고흥군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약 250kg 상당의해양 폐그물‧로프 등이 플라스틱 소재의 어업용 운반대(50개)와 접이식 어구박스(50개)로 재탄생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활동을 통해 약 425kg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저감됐으며, 이는 성숙한 나무 약 18그루가 1년간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을 인수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수)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비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비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형태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 원 규모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설립돼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두산비나에서 영위하던 사업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로서 최근 IMO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충족한 가운데 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돼 이뤄질 수 있었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이 확충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중소선사의 선박금융과 경영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선사의 의견과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이란 해진공이 중소선사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공급, 경영서비스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금융·비금융 종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무 건전성을 갖췄음에도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선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경영 능력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된 이후 중소선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특히 선박금융 수요 증가로 사업규모 확대 요청이 많았다. 이에 초기 2,500억 원이던 예산을 시행 1년 만에 5,000억 원으로 늘려 더 많은 중소선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선박금융 지원 외에도 △사업 타당성 비용 지원(건당 최대 1천만 원), △맞춤형 재무·홍보 컨설팅, △대출이자 지원사업(금리 2%포인트 이차보전), △권역별 설명회 및 중소선사 CEO·실무자 간담회 등 소통 프로그램, △선사직원 역량강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