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전기추진 수중익 레저보트의 안전기준 개발을 위한 국제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최근 1인 해양레저 활동과 가족 단위 해양관광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소형 레저 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추진 수중익(수중 날개) 레저보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 연료 소모를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어, 최근 친환경 혁신 해양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수중익(Hydrofoil) 기술은 선박 하부에 수중 날개를 달아 물속을 달릴 때 양력을 발생시켜 선체를 뜨게 하는 기술이다. 공단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소형선박 기술위원회(TC 188) 회의에 참석해, 전기설비 기술과 안전기준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TC 188은 ‘선체 24미터 미만의 소형선박’의 기술 분야 회의로 1985년부터 운영됐으며, 회원국은 45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기충전 설비의 안전성 ▲전자기 적합성(EMC: Electromagnetic Compartibility)·통신방법·적용범위·육상과의 연계성 ▲에너지 소비율 등 소형 전기선박의 핵심 안
인천항만공사(IPA)는 공공분야 직무체험 기회 확대 및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 토목, 전기 등 6개 분야에서 체험형 청년인턴 14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학력·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채용을 실시한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성별, 출신 지역 등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다. 채용지원은 7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인천항만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s://ipa.incruit.com)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체험형 청년인턴은 임용일인 6월 25일부터 6개월간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인턴 기간에는 일대일(1:1) 멘토링, 인천국제해양포럼 참여 등 다양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근무성적·과제 평가를 통해 우수 인턴을 선발하고, 선발된 우수 인턴에게는 향후 정규직 및 채용형 청년인턴 선발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항만공사 김재덕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상 현실(VR)과 3차원 게임(로블록스)을 활용한 체험형 여객선 안전교육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간·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반복 체험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고, 해양안전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함께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만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에만 1만 2,783명이 참여하는 등 근래 들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안전중앙공제회와 함께 전국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체험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웹 기반 VR 콘텐츠 ▲로블록스 기반 3차원 게임형 콘텐츠,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VR 콘텐츠는 1인칭 시점으로 여객선을 탐색하며 선내 안전수칙, 구명조끼착용법, 비상탈출로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 온라인 체험과 여객선 현장 실습을 연계해, 학습 내용을 실제로 확인해 보는 방식이다. 해당 콘텐
전기차를 실은 여객선 운항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화재 대응장비 보급과 교육·훈련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함께 총 4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전기차를 선적할 수 있는 전국 국가보조항로 연안여객선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운송이 증가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맞춰, 여객선 이용 안전을 높이고, 선박별 여건에 맞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4년 기준 68만 4천 대로 전년 대비 14만 대가 늘었다. 전기차는 해상 운송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다. 작년 약 2만 3천 대의 전기차가 여객선을 통해 이동했으며, 전국 여객선 149척 중 114척(76.5%)이 전기차를 실을 수 있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전기차 선적 시 필요한 사전 식별 절차, 적재구역 지정‧운용, 선내 충전 금지 등 세부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매표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선적 현황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장비 보급은 ▲차량 하부(배터리) 냉각용 상방향 물 분사장치 ▲화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에이아이(AI)시대의 인천항 물류체계 과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항만물류전략원과 사단법인 한국국제상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자리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 속에서 인천항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에이아이(AI) 기술을 활용한 항만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으며,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첫 번째 발표에서 인천대학교 송상화 교수는 ‘인천항 2035: 항만물류전략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인천항의 환경 변화와 도전 요소들을 진단했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과 에이아이(AI)·스마트 항만 기술을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성결대학교 정태원 교수는 ‘인천항 수출입 전자상거래 물동량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전자상거래 참여기업의 98%가 중소·중견 기업인만큼 인천항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해상운송 방안도 제안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충돌·전복·침몰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실 내에 갇힌 어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선체외판 선원실 위치 표시 캠페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거리 해역에서의 조업 증가와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추세다.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어선은 전년(’23년) 대비 약 300km 더 먼 거리의 해역에서 조업했으며, 조업해역의 파고는 약 5.0%(8cm), 풍속은 약 3.7%(0.21m/s)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전복·침몰사고는 전년도(’23년) 평균보다 약 28.7% 더 먼 해역에서 발생해, 골든타임 내 구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선박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 등 구조기관에서는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선원실을 수색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선원실을 절단하여 내부를 수색해야 한다. 공단은 구조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의 선원실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선박정보 및 도면조회 시스템’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12명을 채용한다고 24일(목) 밝혔다. 모집분야는 사무 8명, 안전 1명, 기술 3명이며,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다.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학력·성별·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이번에는 공공분야 직무 경험이 없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열린 기회를 주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서의 일 경험이 없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생애 첫 인턴’으로 모집한다. 정해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하고 성과평가 결과 우수인턴으로 선정된 자는 정규직 채용 시 전형별 가점 1~3%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 전형절차 등 세부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및 채용 홈페이지(busanpa1.in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실(051-999-3061, 302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업인의 검사 편의 향상과 지역 해양안전 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9개 어항에 선박검사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관할 지사를 중심으로 부산 대변항(울산지사), 경주 감포항(포항지사), 거제 구조라항(통영지사), 속초 대포항(속초출장소), 진도 초평항(목포지사) 등 5개소에서 선박 검사장을 운영해왔다. 이어 작년 하반기에는 제주 한림항(제주지사), 보령 대천항(보령지사), 남해 미조항(사천지사), 부산 다대포항(부산지사) 등 4곳에 선박검사장을 추가 개소하고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이들 검사장을 정식 운영한다. 이로써 기존 5개소를 포함해 전국 9개 어항에서, 지역 맞춤형 선박검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공단은 선박검사장 후보지를 선정할 때, 지역별 검사 수요, 선박 밀집도, 지역 여건(지자체 협조․조선소 활용 여부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지역 어촌계, 수협 등과의 협의 과정도 병행했다. 선박검사장은 기존 출장검사 방식과 달리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 대상자는 검사 시간과 장소(수리장, 조선소 등), 준비 사항 등을 사전 안내받고, 보다 안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감천항 이용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집 (FAQ)”을 제작하여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 감천항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북항, 신항과 달리 각 부두 시설마다 냉동어획물, 시멘트·모래, 철재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문의가 빈번하다. 이에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이용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설명과 참고자료를 담은“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제작했다.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은 감천항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중복된 질의민원을 선별하여 제작되었다. 이 질문집은 ▲수리조선소 이용에 따른 비용 감면조건 ▲부선계류지 이용 방법 ▲부두 출입구 주소와 위치 ▲포트미스(Port-MIS :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이용 관련 문의 순서로 구성됐다. 질문집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국민소통-공지사항-소식ㆍ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감천항 항만시설의 위치 및 시설코드를 지도와 함께 표기한 감천항 현황도도 함께 배포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감천항 이용자들이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통해 중복민원이
봄철 여객선 이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관손상 사고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 연중 추진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025년 내항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점검‧대응역량‧환류체계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건수를 최근 5년간(’20~’24년) 평균치 대비 20% 저감(연간 6건 이하)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작년 여객선 사고 건수는 총 25건으로 전년보다 28.6% 감소했다. 이중 작년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건수는 전년보다 75% 줄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24년) 전체 여객선 사고에서 기관손상 사고는 2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손상 사고는 차도선(50.4%)과 선령 15년 이상 선박(50.0%)에서 자주 발생했다. 공단은 기관손상 사고를 유발하는 선박 노후화, 정비 불량 등 복합적인 요인 외에도, 현장의 즉각 대응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경미 사고(단순 부품 사고) 사례들을 반영해 연간 종합대책을 구성했다. 공단은 먼저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예방점검의 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