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30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27개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불법전대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BPA 송상근 사장 주재로 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회장단,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약 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 시작 전 배후단지의 공정한 운영과 신뢰 기반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후단지 불법전대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 BPA는 공정하고 투명한 배후단지 내 입주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입주업체에서는 입주기업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배후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배후단지 운영과 관련한 입주기업들의 애로 및 제도개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BPA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관리카드로 작성하는 등의 후속 관리 조치를 통해 사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이상훈)과 협력해 선박검사와 무선국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선박-무선국 합동검사’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3개 지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검사 운영지사는 13개로, 부산 울산 인천 보령 태안 당진 군산 목포 고흥 완도 창원 통영 사천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서남권 일부 지사에서 시범운영한 합동검사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 소유자의 검사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양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선박 및 무선설비 검사 절차의 간소화로 미수검 선박(선박검사 대상 기간 선박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어선뿐 아니라 일반선박까지 포함되며 약 1,000척의 선박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운영은 선박소유자가 관련 법에 따라 선박검사와 무선설비 검사 등 두 번의 검사를 각각 다른 기관에서 따로 받아야 하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조업시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예로 총톤수 2톤 이상 소형어선을 보유한 선박 소유자는 관련 법에 따라 5년 주기의 정기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외국인 어선원이 해양사고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해 배포‧부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에서 발표한 「외국인 선원 고용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근해어선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 수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에 공단은 외국인 선원의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화재사고 예방 리플릿 7,500부,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4,000부 등을 제작해 어업 현장에 배포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행동요령을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스티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등 총 5개 국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선 부착 대상은 외국인 선원이 주로 승선하는 근해어선 중, 올해 하반기 정기검사를 앞둔 704척이다. 공단은 외국인 어선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어선에 안전스티커를 직접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공단 내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례로, 실제로 외국인 선원의 사고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관광공사 및 한중 카페리 선사와 함께 인천항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2023년도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 항로는 현재 총 7개로, 올해 5월 기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평균 1,026명으로 집계됐으며, 2024년도 대비 1일 49명(977명’24년 → 1,026명’25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1일 평균 이용객 증가세에 맞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실적 회복을 목표로 이번 관계기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석도, 청도 카페리 항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개항장 역사 체험 ▴전통차, 요가 체험 등 인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여객유치 활동 이후 여객 회복세를 분석해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을 재개한 타 항로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허용 예정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시행이 인천항 한중 카페리 여객실적 개선의 호재가 될 것으
운항을 중단한 선박의 검사증서 반납 정보가 정부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계됨에 따라, 계선신고 안내로 이어지는 행정절차의 신속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1월(화)부터 계선신고 대상 선박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 자체 포털정보시스템(KOMPAS) 내 선박검사증서(이하 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현행 계선신고 절차는 선박의 총톤수 기준에 따라 다르다. 총톤수 20톤 미만 선박, 특히 어선의 경우에는 운항을 중단할 때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검사 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검사증서를 반납하는 동시에, 계선신고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은 동 법에 따라 검사증서를 선박 검사 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에 반납한 후,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별도로 지방해양수산청에 계선신고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기존에는 계선신고 절차가 누락 돼도 해수청이 운항 중단 선박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6개월 이상 장기간 방치되는 선박(이하 장기계류선박)이 되기 쉬웠다. 여기에 총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이어온 인천항만공사의 나눔걷기 캠페인은 사전에 설정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캠페인 기간 목표 걸음 수 4천 5백만 보를 달성하면 서해 최북단 섬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인천항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션 달성자 53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모바일 걷기 어플 ‘워크온(Walkon)’ 설치 및 로그인 후 ‘인천항만공사 커뮤니티’에 가입해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재단법인 해피빈과 협업해 관련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했으며, 임직원과 시민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20년 동안 인천항을 향해 보내주신
인천항만공사(IPA)가 18일부터 19일까지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53)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와 공동으로 ‘2025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중고자동차 및 관련 부품 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에서 방한한 32개사 수입업자는 ▴중고자동차 ▴차량부품 ▴차량 유지관리 분야 등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와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행사장 내 비투비(B2B)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중고자동차 수출 1위 항만인 인천항의 강점을 설명하고, 롤온/롤오프(Ro-Ro)*, 컨테이너, 복합운송 등 도착지별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홍보했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는 수입업자들이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를 방문해 차량 품질을 살피고, 국내 중소기업과 추가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인천 신항으로 이동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선적과 통관절차 등 실제 수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인 ‘온물결(ON-WAVE)’을 공식 출범하고, 이를 기념한 첫 사회공헌 활동을 1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공단이 새롭게 선보인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은 “작은 물결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의 가치 체계로 통합한 브랜드다. 따뜻한 물결처럼 사회적 가치를 퍼뜨리고, ESG 경영 실천을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확산하겠다는 공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공단은 17일 세종시 종촌동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센터 이용자와 독립기념관 관람을 동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는 공단 자율봉사단체 ‘사랑나눔회’와 대학생 인턴들이 동참해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청년과 장애인이 함께한 현장 활동이라는 점에서, 포용과 상생이라는 ESG 실천 철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현장에 참여한 대학생 인턴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의 의미를 느꼈다”며 “앞으로의 진로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지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석 한국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구현하려는 송상근 사장의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하였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점검은 기존의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나아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 및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하여 시행된다. 점검 추진을 위해 BPA는 사전 준비기간(5.21.~6.15.)을 운영하여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현장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6월 2일과 12일에는 전 직원 및 임원·부서장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여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점검 시 집중 검토사항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하여 주요 위반 사항을 반영했다. 특히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단순 점검을
어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어선원 스스로 위험요인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가 도입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카카오톡 챗봇 기반 위험성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함께 개발해 오는 11월 대국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어선원 안전·보건의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육상과 달리 어선업은 해상 작업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문서의 기록·관리가 어렵다. 외국인 선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현장 의견을 청취해 어선원이 실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어선원들의 자율적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의식 확산을 통한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플랫폼은 카카오톡 국내 이용자 약 4,800만 명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