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함께 8일 부산항에서 항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 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문구가 새겨진 안전 물품을 전달하는 공동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항만 근로자들이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철제 구조물로 둘러싸인 항만 환경에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한국해운협회와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문구가 새겨진 쿨스카프 800개를 제작하여 항운노조원들에게 현장 배포했다. 한국해운협회 김세현 부산사무소장은 “올여름 부산은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캠페인을 시행함으로서 항만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24년도부터 여름철과 겨울철에 항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문구가 새겨진 안전물품을 전달하는 항만 안전캠페인을 시행해 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동북(도호쿠) 지역의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환적 메리트를 소개하고, 센다이항과 부산항 간 정기항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동안 지역인 센다이에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서안 지역에 집중되었던 포트세일즈 활동을 동북 지역까지 확대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설명회에는 미야기현 해운·물류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회에서 부산항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비 절감 효과, 정시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항만운영 개선 성과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미야기현의 북미 수출입 비중(26.3%)과 연계해, 아시아~북미 항로 ‘라스트 포트’로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부산항을 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라스트 포트)로 하는 북미노선은 26개로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상하이항 13개, 3위 선전항 9개였다. 또한 日 디지털포워더 기업인 Shippio의 카와시마 컨설턴트는 중국 선전에서 센다이까지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일본
해양수산부와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2차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을 운영해왔다. 내항해운업계는 내항화물운송업 등록업체 중 약 84%가 선박 3척 이하를 보유한 영세업체로 선박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선령 25년 이상 선박이 57%를 차지할 정도로 선박의 노후화는 심각한 상황이다.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내항여객운송사업자, 선박대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위하여 7개 협약 금융기관(수협, 농협, 산업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대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금리를 최대 2.5%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노후선 대체 또는 환경친화적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 2.5%의 이자를, 단순 신조인 경우 2%의 이자를 지원하며, 2차 공모의 대출가용액은 약 400억원이다. 이차보전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와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ww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4일 해양수산부와 민간운영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심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대행협정을 체결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전국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심사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정부와 함께 항만 보안심사 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안수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추진했다. 그간 항만시설 보안심사는 (사)한국선급(KR)이 수행해 왔다. 이제부터는 공단이 보안심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한국선급(KR)과 공동으로 심사를 시행하게 된다. 항만시설 보안심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국제항해 선박이 입항하는 항만시설의 보안 상태를 직접 심사하는 제도로, 해상 테러 위협에 대응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기반 위에서 운영된다. 공단은 지난 6월 이번 업무를 위한 전담 조직인 ‘보안심사팀’을 신설하고, 법정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인 보안심사원 18명을 확보했다. 해당 인력은 관련 법령에 기반한 보안심사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과정을 이수했다. 보안심사의 디지털 기반 확보를 위한 ‘항만시설 보안심사 시스템’도 구축됐다. 총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 이하 IPA)가 3일 18시 30분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의 20년간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창립 제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 인천광역시 황효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공사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인천항만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빛냈다. 기념식은 ▲창립 20주년 기념사 ▲축사 ▲축하영상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미래비전 발표 및 선포식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지난 20년은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복합물류 거점이자 동아시아 해양·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여정이었다”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창립 제20주년을 기념하여 ▲나눔 걷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커피트럭 감사행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KOMSA)이 어선원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현장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단은 지난 3일 제주 한림항에서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어선원을 대상으로 현장 건강검진 지원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은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 예방과 직업성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어선 현장을 직접 찾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단은 대한결핵협회의 전문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 흉부 X-선 촬영, ▲ 청력검사, ▲ 골밀도 검사 등 직업성 질환 예방에 관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검진에는 한림항 일대에서 근무 중인 연근해 어선 근로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외국인 어선원도 다수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의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건강상담 등 보건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선업은 장시간 선상 근무와 제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2일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대와 감지해변에서 기관 합동으로 해안가 쓰레기 줍깅 행사를 실시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함께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의미한다. 이 날 행사에는 공단 소속기관인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을 비롯해 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 등 부산에 위치한 공공기관 임직원 약 8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대와 감지해변 일대를 함께 돌며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 약 1톤을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디”며 “이러한 활동이 확산돼 지역사회 전반에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일 세종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6주년(설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시작한 공단은 2019년 7월 1일, 선박검사와 기술연구를 넘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가 공공 분야로 이관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공단 출범 6주년과 맞물려 연안교통 안전체계가 공공 중심으로 정착돼 온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의 공공 전환은, 바다 위 대중교통 안전을 국가 책무로 제도화한 체계의 변화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공단은 최근 6년간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분야 정부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선박검사 디지털화와 해양교통안전 정책연구 및 연구개발(R&D) 확대, 해양안전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는 공단의 인력, 예산, 조직 등 인프라 확대에서 확인된다. 올해 6월 기준 정원은 549명으로 신공단 출범 직전년도(’18년도) 대비 31.3% 증가했고, 예산도 매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일 인천항 배후단지 및 신항, 건설현장 등지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온 파트너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커피트럭과 아이스크림 행사를 준비했다. 이 날, 인천항 배후단지 3곳(아암1단지, 북항 및 신항배후단지)에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준비한 커피트럭을 보내고, 공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창립 20주년 비전슬로건을 담은 컵홀더에 시원한 음료(750잔)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항 주요 건설현장 5곳에도 하절기 무더위 중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더위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형 마트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360개)을 전달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지난 20년의 인천항 발전은 파트너들과 함께한 결과”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국적선사(6월 26일) 및 외국적선사(7월 1일) 대표들을 초청해 ‘2025년도 부산항 이용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선사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AMP(육상전원공급) 시설 및 친환경 인프라 적극 확대 △ 안전중심 항만 정책 강화 △디지털 플랫폼 도입 및 자동화 수준 제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와 함께, 북항재개발 예정지로 사용이 제한됐던 자성대 부두 일부 선석을 한시적으로 개방한 BPA의 조치에 대해 다수 선사들은 “선박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졌고, 긴급 정비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경쟁력 향상은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의식과 개선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며,“앞으로도 선사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부산항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