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KOMSA)이 어선원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현장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단은 지난 3일 제주 한림항에서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어선원을 대상으로 현장 건강검진 지원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은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 예방과 직업성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어선 현장을 직접 찾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단은 대한결핵협회의 전문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 흉부 X-선 촬영, ▲ 청력검사, ▲ 골밀도 검사 등 직업성 질환 예방에 관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검진에는 한림항 일대에서 근무 중인 연근해 어선 근로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외국인 어선원도 다수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의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건강상담 등 보건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선업은 장시간 선상 근무와 제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2일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대와 감지해변에서 기관 합동으로 해안가 쓰레기 줍깅 행사를 실시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함께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의미한다. 이 날 행사에는 공단 소속기관인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을 비롯해 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 등 부산에 위치한 공공기관 임직원 약 8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대와 감지해변 일대를 함께 돌며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 약 1톤을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디”며 “이러한 활동이 확산돼 지역사회 전반에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일 세종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6주년(설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시작한 공단은 2019년 7월 1일, 선박검사와 기술연구를 넘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가 공공 분야로 이관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공단 출범 6주년과 맞물려 연안교통 안전체계가 공공 중심으로 정착돼 온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의 공공 전환은, 바다 위 대중교통 안전을 국가 책무로 제도화한 체계의 변화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공단은 최근 6년간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분야 정부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선박검사 디지털화와 해양교통안전 정책연구 및 연구개발(R&D) 확대, 해양안전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는 공단의 인력, 예산, 조직 등 인프라 확대에서 확인된다. 올해 6월 기준 정원은 549명으로 신공단 출범 직전년도(’18년도) 대비 31.3% 증가했고, 예산도 매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일 인천항 배후단지 및 신항, 건설현장 등지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온 파트너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커피트럭과 아이스크림 행사를 준비했다. 이 날, 인천항 배후단지 3곳(아암1단지, 북항 및 신항배후단지)에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준비한 커피트럭을 보내고, 공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창립 20주년 비전슬로건을 담은 컵홀더에 시원한 음료(750잔)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항 주요 건설현장 5곳에도 하절기 무더위 중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더위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형 마트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360개)을 전달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지난 20년의 인천항 발전은 파트너들과 함께한 결과”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국적선사(6월 26일) 및 외국적선사(7월 1일) 대표들을 초청해 ‘2025년도 부산항 이용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선사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AMP(육상전원공급) 시설 및 친환경 인프라 적극 확대 △ 안전중심 항만 정책 강화 △디지털 플랫폼 도입 및 자동화 수준 제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와 함께, 북항재개발 예정지로 사용이 제한됐던 자성대 부두 일부 선석을 한시적으로 개방한 BPA의 조치에 대해 다수 선사들은 “선박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졌고, 긴급 정비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경쟁력 향상은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의식과 개선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며,“앞으로도 선사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부산항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30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27개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불법전대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BPA 송상근 사장 주재로 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회장단,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약 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 시작 전 배후단지의 공정한 운영과 신뢰 기반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후단지 불법전대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 BPA는 공정하고 투명한 배후단지 내 입주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입주업체에서는 입주기업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배후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배후단지 운영과 관련한 입주기업들의 애로 및 제도개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BPA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관리카드로 작성하는 등의 후속 관리 조치를 통해 사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이상훈)과 협력해 선박검사와 무선국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선박-무선국 합동검사’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3개 지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검사 운영지사는 13개로, 부산 울산 인천 보령 태안 당진 군산 목포 고흥 완도 창원 통영 사천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서남권 일부 지사에서 시범운영한 합동검사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 소유자의 검사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양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선박 및 무선설비 검사 절차의 간소화로 미수검 선박(선박검사 대상 기간 선박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어선뿐 아니라 일반선박까지 포함되며 약 1,000척의 선박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운영은 선박소유자가 관련 법에 따라 선박검사와 무선설비 검사 등 두 번의 검사를 각각 다른 기관에서 따로 받아야 하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조업시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예로 총톤수 2톤 이상 소형어선을 보유한 선박 소유자는 관련 법에 따라 5년 주기의 정기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외국인 어선원이 해양사고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해 배포‧부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에서 발표한 「외국인 선원 고용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근해어선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 수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에 공단은 외국인 선원의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화재사고 예방 리플릿 7,500부,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4,000부 등을 제작해 어업 현장에 배포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행동요령을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스티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등 총 5개 국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선 부착 대상은 외국인 선원이 주로 승선하는 근해어선 중, 올해 하반기 정기검사를 앞둔 704척이다. 공단은 외국인 어선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어선에 안전스티커를 직접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공단 내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례로, 실제로 외국인 선원의 사고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관광공사 및 한중 카페리 선사와 함께 인천항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2023년도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 항로는 현재 총 7개로, 올해 5월 기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평균 1,026명으로 집계됐으며, 2024년도 대비 1일 49명(977명’24년 → 1,026명’25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1일 평균 이용객 증가세에 맞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실적 회복을 목표로 이번 관계기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석도, 청도 카페리 항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개항장 역사 체험 ▴전통차, 요가 체험 등 인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여객유치 활동 이후 여객 회복세를 분석해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을 재개한 타 항로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허용 예정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시행이 인천항 한중 카페리 여객실적 개선의 호재가 될 것으
운항을 중단한 선박의 검사증서 반납 정보가 정부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계됨에 따라, 계선신고 안내로 이어지는 행정절차의 신속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1월(화)부터 계선신고 대상 선박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 자체 포털정보시스템(KOMPAS) 내 선박검사증서(이하 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현행 계선신고 절차는 선박의 총톤수 기준에 따라 다르다. 총톤수 20톤 미만 선박, 특히 어선의 경우에는 운항을 중단할 때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검사 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검사증서를 반납하는 동시에, 계선신고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은 동 법에 따라 검사증서를 선박 검사 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에 반납한 후,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별도로 지방해양수산청에 계선신고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기존에는 계선신고 절차가 누락 돼도 해수청이 운항 중단 선박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6개월 이상 장기간 방치되는 선박(이하 장기계류선박)이 되기 쉬웠다. 여기에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