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협회 창립총회가 1월 21일 오전 11시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세종빌딩 10층)에서 개최된다. 해양레저관광협회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제정에 따라 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발전과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반도 동안 EEZ(배타적경제수역)이 이란·러시아·베네수엘라산 원유의 STS(Ship-to-Ship) 이적 '성지'로 부상했다. 싱가포르의 UANI(United Against Nuclear Iran)의 해운부문 수석고문인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은 27일 “그림자 함대는 지금 호황”이라며 "최근 1년간 이 해역에서 STS 활동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멀했다. 브라운이 위성영상과 AI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말레이시아 동해안 EEZ에는 현재 이란산 원유 적재 유조선 약 60척, 러시아·베네수엘라산 화물 대기 선박 약 30척(러시아 10척, 베네수엘라 20척)이 정박해 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STS 작업 선박들이 1년 전의 5~7쌍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3~15쌍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폴스타 글로벌(PoleStar Global)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15일 이후 위치 보고가 없는 유조선 다수가 말레이시아 EEZ 내 12해리 밖에 집결해 있으며, 샘플링된 25척 중 24척이 제재 대상, 14척은 서류위조 선박 또는 미확인 국적선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7월 외무장관 모하마드 하산(Mohamad Ha
HJ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조선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2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025년도 매출 1조9,997억 원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8%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영업이익인 72억 원의 8배를 넘어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4억 원으로 88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이 500억 원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516억 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상선 수주와 함께 기존 특수선부문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전략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대사업 부문 중 하나인 조선부문 매출 증가와 이익구조 개선이 두드러진다. 지난 2022년 당시 전체 매출액의 18% 수준까지 떨어졌던 조선부문 매출은 업황 회복과 맞물려 급격히 회복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건설부문 역시 지난해 2조 5천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
미국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이 2024년 발생한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릿지 붕괴사고와 관련해 선박관리업체의 책임상한선을 인정하며, 4,370만 달러 이상 청구는 불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사고 선박은 2015년 건조된 9,962TEU급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이며, 관리업체는 클래식 마리타임(Classic Maritime)이다. 달리호는 2024년 사고 당시 볼티모어항을 출항하던 중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릿지와 충돌, 교량 붕괴와 항만 마비를 초래했다. 미국 정부와 메릴랜드주, 그리고 사고 피해자들은 선박관리업체에 수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물으려 했으나, 법원은 해양법상 책임제한조항을 인정했다. 연방법원 판사는 “선주 뿐 아니라 관리업체도 책임 제한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클래식 마리타임의 책임은 4,370만 달러로 제한되며, 그 이상은 청구할 수 없게 됐다. 한 해상보험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해운업계에 중요한 선례가 된다”며 "선주와 관리업체의 법적 지위가 분리된 경우에도 책임 제한이 적용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판결은 책임상한선 인정 여부에 대한 예비 판결이며, 사고 원인 분석, 과실 여부,
한국 청년들에 이어 중국 선원들도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조직에 의해 추가로 10명 이상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선원 가족들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들은 “해운 인력을 겨냥한 조직적 스캠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SNS ‘두인(Douyin)’에서 2020년부터 실종 선원 가족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류홍하이(Liu Honghai)는 트레이드 윈즈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확인한 사례만 10명 이상이며,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실종된 선원들의 가족으로부터 구조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캄보디아 국경 지역으로 유인된 뒤 연락이 끊기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SNS와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생사 확인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는 “정부 간 협력이 없으면 구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NGO들은 최근 몇 년간 선원, 해상 기술자, 항만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채용 스캠이 동남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국경 지역의 온라인 도박·불법 금융 사기 조직은 선원들을 “고임금 해외 승선 계약”으로 속여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026.1.16.(금) 병오년 새해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직원에 대한 사령장 수여식을 거행하고 해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조합은 지난 `25. 10. 30.(목)부터 약 2달간 진행된 엄격한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8명의 신입직원을 최종 채용하였으며, 입사 후 2주간의 실무 중심 교육과 HD 현대중공업,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선박 유류 출하시설 등을 방문하며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신입직원들의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현장교육에서는 부산지부 사무실과 조합원에 유류를 공급하는 출하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조합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조합은 올해 중점 추진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하며, ▲섬 관광 진흥법 제정 추진 ▲선원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 ▲안전상황실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 등 2026년도 핵심 전략 과제 수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사령장 전달식에서 이채익 이사장은 “
벌크선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Capesize) 스팟운임이 예상 밖의 강세를 이어가며 1월 말 기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물 공급 증가와 선복 부족이 겹치면서 비정상적으로 강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평균 스팟운임은 21일 기준 하루 2만 1,000달러를 넘어섰다. 업계는 통상 1월 말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데도 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에 주목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물은 늘고 선박은 부족한 전형적인 ‘타이트 마켓(tight market)’ 상황”이라며 “철광석·보크사이트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용선자들이 선박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니(Guinea)의 포트 드 보크(Port de Boké)에서의 보크사이트 출하량 증가가 시장 강세를 이끄는 양상이다. 중국행 철광석 화물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서양·태평양 양대 분지 모두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 아시아 선사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화물 문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가용 선복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선주들이 운임 협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강세를 '비정상적'이라고 표현
공해,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바다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 협정)'이 오는 17일부터 발효된다. 2023년 공식 채택된 BBNJ 협정은 관리 규범이 없는 공해의 해양생태계 훼손이 국제사회에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법적 기반이다. 한국은 2023년 10월 협정문에 서명한 뒤 지난해 3월 동아시아 국가 중 처음이자 전 세계 21번째로 비준했다. 원양 어업국이자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지난해 12월에 비준해 현재는 전 세계 81개국이 이 협정에 동참했다. 협정은 실효성 있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해 해양보호구역 등 구역 기반 관리 수단 설정, 해양환경영향평가 실시, 해양유전 자원 디지털 서열정보에 대한 공유와 이익의 공유를 규정한다. 다만 협정의 세부적인 이행 규정과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열릴 당사자총회 등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진행될 BBNJ 협정의 세부 이행 규정 논의를 위해 원양어업, 해운업, 해양 바이오 등 관련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앞으로는 해당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국내 이행법률
캐나다가 2025년 해상 원유 수출량을 전년 대비 61.4%나 늘리며 글로벌 유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선박중개업체 반체로 코스타(Banchero Costa)는 24일자 주간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이제 명실상부한 신규 메이저 해상 원유 수출국”이라고 평가했다. LSEG 선박추적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2025년 해상 원유 수출량은 3,840만 톤으로, 2024년 대비 61.4%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해상 원유 거래의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수출지역에 꽤 끈 변화가 있었다. 캐나다의 중국으로의 수춣량은 2024년 320만 톤에서 2025년 1,230만 톤으로 283.1% 급증했다. 같은 기간 EU 수출량은 260만 톤에서 640만 톤으로 146.8% 늘었다. 이에 비해 미국향 물량은 여전히 최대 비중(44.8%)을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4.2%에 그쳤다. 반체로 코스타는 “캐나다산 원유의 아시아·유럽 직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무역 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해상 원유 수출 급증은 2024년 5월부터 가동된 트랜스마운틴 확장(TMX, Trans Mountain Expansion)의 영향이 결정적이다. TMX는 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6일 부산항만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로 출범한 이후,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관리·운영 주체로서 항만물류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출범 당시 3조4천억 원이던 자산은 현재 8조 원을 넘어섰으며, 직원 수는 70여 명에서 280여 명으로, 기관 예산은 1,400억 원에서 1조9천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2004년 1,041만 TEU에서 2025년 2,480만 TEU로 크게 증가했다. 부산항 개항 150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기도 한 2026년,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창립 22주년을 맞아 글로벌 항만업계의 선도자(First Mover)로서 항만 패러다임을 직접 설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부산항 AI 대전환(AX)과 친환경·사람 중심 안전항만 구현 ▲지역 성장 거점 마련과 해양관광·사회적 가치 창출 등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북극항로와 관련해서는 ‘Arctic Green Corrid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