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북항 및 동삼어촌계 일대에서 친환경 민간 기업인 톤28과 함께 ‘생분해 어구 활용 기반 민관 협력 정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공동 참여 기반의 친환경 어업 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어업인 대상 수요 조사와 실증 대상지 섭외, 제작 기획 등을 총괄하고 톤28은 어구 제작비와 정화활동을 지원한다.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지사장 김종덕)는 지난 28일 톤28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북항 일대에서 청항선을 활용해 부유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둘째 날에는 동삼어촌계 해역에서 침적 폐어구를 직접 수거하는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해 이틀간 해양쓰레기 총 4톤을 수거했다. 김종덕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업인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생분해 어구 실증-정화 통합 사례이다”며 “향후 시범 조업에 따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6월 동삼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기존 합성소재 자망과 동일한 규격의 생분해 어구를 제작해 9월부터 시범 조업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일 호텔업계 주요 실무부서를 초청해 인천항 ‘골든하버’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한 심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호텔 CEO 대상 설명회에 이은 후속 행사로, 실제 투자 검토를 담당하는 개발·전략·신사업 부서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골든하버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직접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참석자들은 주요 개발 예정 부지, 이미 매각되어 개발이 추진 중인 필지 등을 직접 둘러보며 입지 여건을 체감했다. 이와 함께, 호텔업계의 관점에서 사업성과 수익성 분석, 타겟 수요층, 브랜드 도입 가능성 등 실무 중심의 의견 교환과 개별 질의응답 세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 7,657.1㎡ 부지에 추진 중인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으로,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과의 접근성, 수도권 인구 기반, 북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노선 인접성 등 입지적 장점에 더해, 향후 국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및 채용형 인턴’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사무(회계·세무, 일반행정) ▴건설(토목, 건축) ▴시설(기계) ▴항만안내(갑문) 등 9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신입사원 총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다양한 계층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1명) ▴취업지원대상자(2명) ▴고졸자(2명) ▴고령자(1명)* 등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 분야를 마련했다. 지원자는 공사 채용홈페이지(https://pa.incruit.com)를 통해 이달 10일(수) 오전 9시부터 18일(목)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공정채용을 기반으로 입사지원서상 개인 인적사항(사진, 생년월일, 성별, 학교명, 학점, 주소 등) 기재는 금지된다. 공사는 ▴서류전형(9월) ▴필기전형(10월) ▴면접전형(11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11~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4개 항만공사와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채용은 항만공사 간 중복지원을 허용하지 않으며, 지원자격과 전형절차별 일정 및 심사기준, 우대
섬과 본토를 잇는 해상교통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유럽의 공공서비스 의무제(PSO, Public Service Obligation)처럼, 우리나라도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가 섬 주민 교통권 보장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섬 주민 교통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해외 선진 사례들을 토대로 국내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와 해양수산, 학계 전문가 외에도 전국 지자체와 여객선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해상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발제에 나선 한국섬진흥원 장철호 부연구위원은 연안여객선이 단순한 민간 수송수단이 아니라 섬 주민의 생존과 생활을 지탱하는 국가기간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섬 인구 감소와 고령화, 민간 중심 지원체계 한계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부연구위원은 유럽의 공공서비스 의무제(PSO)를 소개하며 노르웨이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9월 첫 주 동안 개최되는 ‘2025 BPA ESG·혁신 Week’를 맞아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1일 진행한‘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항암치료 환아들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히크만 카테터를 보호하는 주머니를 손바느질로 제작했다. 히크만 카테터는 항암제 투입을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연결한 기구다. 완성된 주머니 50개는 환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편지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일에는 BPA 본사에서 진행된 자원순환 나눔장터 ‘BPA Re:Share 마켓’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주방용품,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신간 등 BPA 임직원들이 기부한 500여 점의 기부물품들이 전시·판매되었으며 임직원 봉사자와 일반 봉사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섰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되어 보호종료 청년 및 자립청년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일에는 폐자원 순환 프로그램 ‘고고고 챌린지’가 진행돼 직원들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핵심 국정과제인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1일(월), 신항 건설현장과 북‘컨’배후단지 2단계 현장 안전체험관에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사람 중심 안전일터, 중대재해 ZERO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의식을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문화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의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이상권 건설본부장과 신항의 건설현장 소장, 공사 및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단 등 주요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공동안전결의문 서명 행사, 건설공사 안전관리 관련 법령 강의, 관리감독자의 안전체험 등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흙막이·터널 등의 구조물 체험 ▲고소작업 안전벨트 착용 및 추락 체험 ▲장비 협착 체험 ▲중량물 인양 안전 체험 등 11종의 실습이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부산·진해 항만건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확립에 노력하고, 건설 현장에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무재해·무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올해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8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 사무직 일반 2명, 고졸 1명, 안전 1명, ▲ 기술직 토목 3명, 전기 1명이며,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24일까지다.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학력·성별·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며, 모집분야별로 한국사능력검정 합격자, 공인 영어성적 및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채용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채용은 전국의 4개 항만공사(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하여 공사 간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2개 이상의 항만공사에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원자격, 전형절차 등 세부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및 합동채용 홈페이지(pa.in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실(051-999-3061, 3024)로 문의하면 된다.
중국 컨테이너선이 단 6일만에 북극항로를 횡단하며 유럽-아시아를 연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선사 하이지에쉬핑(Haijie Shipping)이 운영하는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이스탄불 브릿지(Istanbul Bridge)호’가 북극항로를 6일 만에 횡단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항을 출항해 북극항로를 거쳐 베링해를 통과했으며, 오는 12일 칭다오에 도착할 예정이다. 총 운항 예상기간은 25일간이다. 이스탄불 브릿지호가 북극항로를 운항할 때 평균 속도는 15노트였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18.4노트를 기록했다. 내빙등급이 아주 미미함에도 이스탄불 브릿지호는 동시베리아해의 해빙 구간을 통과할 때에도 12~14노트의 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보다 50% 빠른 운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하이지에쉬핑은 이 항로를 통해 ‘Arctic Express’라는 명칭의 정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북극항로를 통해 닝보-저우산, 칭다오, 상하이 등 중국 항만과 펠릭스토우,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 유럽 허브항을 연결한다. ‘Arctic Express’의 첫 운항은 오는 20일 시작되며, 운항 예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3일 마산항 마창대교 및 돝섬 인근해상에서 민·관·공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환경공단, 창원해경서, 마산소방서, ㈜쉐코 등 유관기관 약 40여명이 참가했고,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을 포함해 선박 7척,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720m 등이 동원됐다. 훈련 상황은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인 예인선이 원인미상의 연료유 탱크 폭발로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벙커A유 약 25㎘ 이상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공단은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의 첨단 방제장비인 유출유 확산 예측장치(OSP)를 활용하고 사고선박의 화재소화와 유출유 회수를 하는 등 복합 해양재난사고의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민·관·공 합동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합 해양재난사고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높였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4일 ‘선원 재해보상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3개년(2022년~2024년) 조합 선원 재해자 수는 평균 515명에 달하고 있으며, 선원은 선원법에 따라 재해를 보상하고, 장해보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준용하며, 조합은 공제상품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육상 근로자 재해보상 및 재활사업 수행, 직영병원 네트워크 등 산재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과 조합이 선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힘을 모으게 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선원 재해와 관련된 치료 지원을 위한 공단 직영병원의 산재 의료서비스 제공, ▲ 장해 판정 및 직업병 등 산재 분야에 관한 전문성 공유, ▲ 선원재해 보상 및 산업재해 보상 제도 운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보유 인프라, 특히 전국 공단 소속병원의 우수한 재활치료서비스를 통해 선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선원재해 보상과 산업재해 보상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