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대표이사 김종서)이 국내기업 최초로 북유럽 선박용 전기추진체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엔진은 19일 노르웨이 전기추진 및 전력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SEAM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한화엔진 단독으로 진행하며, 인수금액은 약 20억 NOK (한화 약 2,890억 원)다. SEAM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전기추진체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으로,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모터,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일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기추진선박 도입이 가장 활발한 노르웨이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해양시장 전반에서 전기추진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엔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생산 역량에 SEAM의 전기추진 시스템 사업을 더해, 선박 규모와 운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추진 시스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대형 선박에는 이중연료(Dual Fuel) 엔진 솔루션을, 중/소형 선박에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라인업을 구축하여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통합 추진솔루션 제공자’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한화엔진은 SEA
HD현대에코비나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9일(금)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2,900억 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인수 과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협의와 현지 인·허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산업통상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신속히 처리되면서 딜이 빠른 속도로 완료될 수 있었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설립돼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왔다.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조선 부문 사업재편과도 맞닿아 있다. HD현대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과 해외 야드 확충, 해외사업 총괄 법인 신설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탱커 나포와 봉쇄 조치가 탱커시장에 예상외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되 구조적 변화가 아닌 '추세 강화' 요인 정도로 평가한다. 덴마크 해운 애널리스트 Kit Lindhardt는 18일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는 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아니라, 이미 강세를 보이는 탱커 시장에 부가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해운전문가는 “미국의 나포 조치로 일부 선단이 제재를 회피하는 과정에서 운임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선주들에게 긍정적 수익을 제공하지만, 장기적 시장 구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더 많은 탱커를 압수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것이 제재 준수 선단(Compliant Fleet)에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무역 물동량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선사들이 투입 선복을 대폭 늘리고 있다. 정기선 시황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프리카와 중동·인도 아대륙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항로의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선복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CTS(Container Trade Statistics)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수입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주요 화물 흐름은 극동, 인도 아대륙, 중동에서 비롯됐으며, 예상 밖으로 북미에서도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알파라이너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는 7.3%(227만 TEU 추가) 늘어났으며, 이 중 57만 5,410TEU가 아프리카 관련 서비스에 투입됐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서아프리카 항로의 선복은 지난해 11월 대비 60%(49만 4,800TEU)나 늘어난 132만 TEU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동·남아프리카 항로 역시 140만 TEU에서 220만 TEU로 54.3% 급증했다. MSC는 올해 2월 아시아-서아프리카 노선에 기존 1만 4,000~1만 6,000TEU급 선박
HD현대가 그룹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 문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19일(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Safety Forum’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HD현대의 안전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HD현대의 안전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각 사 경영진 및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을 비롯해 KAIST, 중앙대, 부산대 등의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5년간 총 4.5조 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그 연장선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HD현대는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표했다. 이어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방안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8일(목)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부산 연탄은행에 총 2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봉사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2천만 원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탁했다. 기부금 중 1천만 원은 연탄 1만 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나머지 1천만 원은 연탄보일러, 온열담요 등 취약계층에게 절실한 에너지 용품을 구매하여 전달하는 데 쓰였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는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택가 등을 오가며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오늘 우리 임직원들이 흘린 구슬땀과 전해드린 연탄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작은 불씨가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최근 전 세계 석탄 수출량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최근 발표한 '2025년 석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탄 수출량이 전년 대비 4.8%로 감소한 14억 7000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도서는 석탄 수출이 2027년에 14억 톤, 2030년에는 13억 톤으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특히 많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IEA는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량이 2024년 5억 5,500만 톤에서 2030년 3억 6,8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석탄 수출국의 물동량이 줄어들면 벌크선 시장의 운임과 선복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게 된다. 해운·조선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석탄 수출 감소는 건화물선 시장에 큰 영향을 를 미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건화물선 발주와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Kalimantan)섬에서는 여전히 석탄을 강을 따라 바지선으로 운송한 뒤 대형 벌크선에 선적하는 방식이 사용
올해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발주가 총 6척, 2만 2,000CEU에 그쳤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18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2022~2024년 기간에 연평균 61만 2,000CEU 규모가 신조 발주된 것에 비하면 1/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조 발주 급감의 주원인으로는 용선료 정상화가 꼽힌다. 2024년 하루 10만 달러를 웃돌던 5,000CEU급 PCTC 용선료는 지난달 말 기준 하루 3만 달러로 68% 급락했다. 또 6,500CEU급 PCTC의 용선료는 하루 4만 2,5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떨어졌다. 이같은 현재의 용선료는 적자 수준은 아니며, 2010~2019년 평균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클락슨 관계자는 18일자 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차량 수요가 회복되며 2022~2024년 발주가 급증했지만, 현재는 용선료가 안정되면서 선주들이 발주에 신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7,000CEU급 LNG-Ready PCTC의 신조 비용이 약 9,000만 달러로, 2024년 대비 불과 7% 하락한
올해 북극항로(NSR)를 이용한 제재 대상 선박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환경운동단체 벨로나(Bellona Russi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소위 ‘그림자 함대(Shadow Fleet)’로 불리는 선박들의 북극항로 통행량이 올해 들어 전례없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벨로나는 특히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소속 LNG운반선이 쇄빙선의 호위를 받으며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사례를 지적했다. 벨로나는 “올해 들어 제재 회피 목적의 선박 통행이 수십 척 규모로 급증했다”며 “이는 국제 해운산업과 에너지산업에 심각한 투명성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극항로는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교차하는 곳”이라며 “그림자 함대의 급증은 단순한 해운 문제가 아니라 경제제재 체계의 신뢰성을 흔드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재 회피 선박의 증가로 인해 보험업과 금융업, 그리고 조선업 전반에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겨울철 혹한기 대비 부산항 주요 운영·건설현장의 안전점검 및 방한용품 지원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항만의 하역·건설현장은 옥외 작업 비중이 높고 강풍 및 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특성상 겨울철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송상근 사장과 임원진 주도의 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먼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약 일주일간 이상권 건설본부장 주관 하에 부산항 신항 일대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2025년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저온·강풍·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위험의 사전예방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공사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점검단은 △재해예방시설 설치 현황, △동절기 안전관리계획 이행현황 △위험요인 차단 및 대응 매뉴얼 비치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이어 17일(수)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합동 안전캠페인에 참여하여 부산항의 하역사 및 협회, 항만근로자들과 함께 겨울철 항만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