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자 씨 별세, 김의철(뉴스로드 편집국장) 씨 모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7호실. 6일 오전 8시 30분 발인. 장지 이천 에덴낙원. 031-672-1009.
2024년 발주된 신조선의 50%가 대체연료추진선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신조선의 21%가 'Ready선'으로 집계됐다. 'Ready선'은 새 연료 탱크를 위한 공간과 구조적 지지대, 새 연료 장비를 위한 공간, 새 연료를 위한 배관 등을 갖추고 향후 언제든 대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선박을 지칭한다.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의 책임연구원인 스티브 고든(Steve Gordon)은 "2024년에 대체연료 추진기능을 갖춘 선박 820척, 6220만 gt가 발주됐다"며 "이는 기록적인 투자"라고 평가했다. 대세는 LNG였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LNG추진선은, LNG운반선을 제외하면, 전체 대체연료추진선 발주물량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의 43%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메탄올 추진선은 2023년 30%에서 지난해 14%로 절반이나 급감했다. 이는 충분한 양의 메탄올 공급이 어렵다는 시장의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든은 "추진연료별로 발주물량은 LNG 총 390척, 메탄올 118척, 암모니아 25척, LPG 72척, 수소 12척이었다"면서 "Ready선은 452척이었고, 이 중 메탄올이 320척으
태평양 항로 운임이 1일부터 시작된 선사들의 일반요금인상(GRI) 등에 힘입어 급등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상하이~LA 노선의 주간 운임이 전주 대비 7% 상승한 FEU당 4,829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뛴 것이다. 상하이~뉴욕 구간 WCI는 전주 대비 6% 오른 FEU당 6,445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67% 올랐다.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태평양항로 스팟운임이 지난 4주 동안 미국 서안행은 38%, 동안행은 23% 급등했다"면서 "운임 상승에 미국 동안의 항만노조 파업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새 수입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 컨테이너운임이 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선사들이 FEU당 적게는 1000달러에서 많게는 3,000달러까지 올려놓은 GRI가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태평양 항로와 달리 아시아~유럽 항로 스팟운임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상하이~로테르담 항로 WCI의 스팟운임은 전주 대비 1% 하락한 FEU당 4,774달러로 마감됐다. 상하이~제노아 구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가 오는 9일(목) 오후 1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또 한국해운협회 2025년 정기총회가 오는 16일(목) 오전 11시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차기 회장으로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을 선출하고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실적,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게 된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1월 1일자로, 전략기획, 경영, 검사, 기술, 사업, 협약, 연구본부를 각각 총괄하고 있는 7명의 전무이사 직위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윤성호 전략기획본부장은 수석본부장 겸 수석부사장으로, 최원준 경영본부장, 윤부근 검사본부장, 김연태 기술본부장, 이영석 사업본부장, 김경복 협약본부장,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번 조치는 최고경영자인 회장이 수입 창출을 위한 대외영업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석본부장은 회장 직무를 보좌하며 경영 내실화를 통해 향후 경기 침체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KR은 이를 통해 영업 및 대외협력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사의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R은 부산지부장에 진중광 상무를, 울산지부장에 김창수 상무로 임명하는 인사도 함께 실시했으며, 해당 직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최근 10년(’14~’23년)간 해양사고 재결서를 기준으로 안전사고의 원인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양 안전사고는 전체 재결분의 약 20%(378건)이며, 이 중 줄과 그물 관련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줄과 그물 등에 신체를 가격당한 사고가 약 32%(123건)로, 다른 사고유형에 비해 인명피해 비율 또한 높아 해상작업 환경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최근 10년(’14~’23년)간 해양 안전사고 분석 … 줄·그물 관련 사고가 77.5% 차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재결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안전사고는 전체 재결분의 약 20%인 378건으로, 이 중 줄과 그물 관련 사고가 77.5%(293건)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줄의 강한 장력에 의해 머리(얼굴, 목 등)가 가격 당한 사고와 그물을 던지는 작업 중에 부표줄, 닻줄 등에 다리가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예인줄, 닻줄과 같은 줄 시설물에 의해 머리, 발 등의 신체가 손상된 경우는 총 445회로, 안전모, 안전화 등과 같은 보호장구 착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줄‧그물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38Mt으로, 2923년의 35Mt보다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의 3.7Mt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북극항로 화물은 2019년 이후 30Mt 이상 수준에서 눈에띄는 증가세를 보여주지 못한 채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10년 푸틴 대통령은 2024년 80Mt, 2030년 190Mt, 2035년 270Mt이라는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북극항로 운송이 저조했던 데에는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보류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악틱(Arctic) LNG-2 프로젝트'의 경우 일부만 완공된데다 미국의 제재로 선박수급이 대부분 봉쇄됐다. 석유메이저 로스네프트(Rosneft)가 진행하는 '보스톡오일(Vostok Oil) 프로젝트'도 당초 2024년 생산이 시작돼 북극항로를 통해 최대 30Mt의 물량을 운송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제재 여파로 완공이 2년 지연됐다. 보스톡오일 프로젝트에서 2033년까지 최대 100Mt을 생산한다는
정국 불안으로 HMM 민영화가 '시계제로'의 상황으로 빠져들었지만 그렇다면 비관적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속한 HMM 민영화를 추진해온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그리고 KDB산업은행 등 관련기관들의 입장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오는 4월의 CB 전환이 끝나고 5월이 되면 관련기관 합동의 실무팀이 가동될 것으로 본다"며 "이 때부터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가면 내년 상반기 중 매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의 임기가 오는 6월 종료된다는 점을 들어 매각이 2~3년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HMM 매각이 시스템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정권변화나 강 회장의 연임여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해운업계에선 지난해 2월의 실패로 끝난 하림컨소시엄 매각건의 문제점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해운기관의 한 임원은 "대형 선사 매각 경험이 없다보니 마스터플랜이 너무 허술했다"며 "자기자본비율 50%만 규정해 놓았지, 사모펀드를 끌고 들어오는 경우 등에 대한 규정이 없었고 이 부분을 하림이 파고 들어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를 포함
KSA·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 임대의원들이 2025년 을사년을 맞아 2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 공원 입구에 위치한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을사년 이튿날 진행된 이번 참배에는 조합 이채익 이사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정부기관과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의 선원관련단체가 참석하여 순직 선원의 희생과 넋을 기렸다. 또한 김창진 동남권역본부장, 김홍연 부산지부장, 김학범 정책지원실장 등 집행부를 비롯해 김의욱 대의원(다온물류 대표), 박성진 이사(에스제이탱커 대표), 김봉관 감사(세안해운 대표), 이수범 대의원(해진해양개발 대표) 등 임대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바다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선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1979년 부산 태종대 안에 건립한 위령탑으로 9349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주거지와 인접해 있는 데다가 시설이 낙후되어 과거 태종대 공원 안쪽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로 하였으나 이전부지 선정이 쉽
지난해 12월 삼성중공업에 7422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3척을 발주<본보 2024년 12월 26일자 'VLEC '인기'…등장 7년만에 오더북 60척' 보도>한 선사가 일본 MOL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OL은 태국 시암시멘트(Siam Cement)와의 장기 용선계약을 기반으로 이들 VLEC 3척을 발주했다. 장기 계약기간은 15년, VLEC 규모는 9만 8,000cbm급이다. 시암시멘트는 시멘트와 건축자재, 화학제품, 종이 등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미국에서 에탄을 수입할 계획이다. 자국 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등지에서도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