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현지 수출·물류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수출·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발 수출화물의 40% 이상이 처리되는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인 LA/LB항은 ’25년 9월 기준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하는 등 현지 물류 흐름 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LA 인근 물류센터의 화물 적치율 또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도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화물 처리기능을 확대하여 중소·중견기업 물류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업체 등 10개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편의성 등의 사유로 추가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는 화물의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보관, 포장, 배송 등의 서비스를 일괄 대행하는 서비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의해 공격당한 그리스 국적 유조선 ‘헬라스 아프로디테(Hellas Aphrodite)호' 승무원 전원이 피납 수시간만에 유럽연합 해군(EU Navfor)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선박관리업체인 Latsco Marine Management는 “승무원들은 시타델에 안전하게 대피해 있었으며, EU Navfor 소속 해군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선박에 진입한 뒤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선박 내에는 외부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승무원 24명 전원은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 중 선장은 몬테네그로 출신이며, 5명의 그리스 사관과 다수의 필리핀 국적 선원으로 구성돼 있다. 몰타 국적의 4만 9,992dwt급 유조선 헬라스 아프로디테호 피납은 지난 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향하던 중 소말리아 해안 인근에서 발생했다. 해적들은 고속 스키프를 이용해 선박에 접근했고, 유조선은 회피 기동과 속도 증가로 대응했으나 결국 해적들의 승선을 허용했다. 이번 사건은 시타델(Citadel)의 필요성과 국제 해군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건으로 평가된다.
울산항에서 배출된 선박 폐로프가 파렛트로 변신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된 폐로프 300m(576kg)를 파렛트 288개로 만들어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및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폐로프 소각 및 새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안하면 이번사업으로 약 3,788kg의 온실가스를 저감한 것으로 확인된다.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된 로프는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으며, 배출된 폐로프는 안전상의 문제로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어 왔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 등과 ‘폐로프를 활용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폐로프 수급 등이 원활해지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개선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 초청받아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부산항 기항 증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과 MSC 크루즈,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일본 국토교통성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BPA는 이 행사를 통해 참여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먼저, BPA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항의 항만시설 확충 계획,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동환악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친화적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BPA는 2020년에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소통·배움·힐링형’ 독서 친화기관 경영을 목적으로 ▲사내 북카페(다독다독) 조성 및 운영, ▲월별 사내 독서모임 운영, ▲E-Book(온라인 도서) 구독 서비스 지원, ▲오늘독서완료(온라인 독서인증 제도)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지원해왔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인공지능 시대, 신기술에 대한 이해만큼 중요한 역량이 인문학적 통찰이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독서를 통한 소통과 성장을 이어가고, 사람과 기술이 함께 발전하는 부산항으로 거듭나도록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