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5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에서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들을 위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재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1,0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핵심인 해기사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 기관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되었으며, △1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2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등 학년과 전공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미래 해기 인력의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AI 기반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를 도입했다. 해당 현장은 고지대 산악지형에 조성된 공사용 가도로, 대형 덤프트럭을 이용하여 토석을 실어 나르는 작업이 많아 상·하행 차량 간 시야 확보가 어렵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충돌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건설장비의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며, 궁극적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를 도입하였다. AI 기반 스마트 교통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경고표지판과 달리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곡선부 진입 차량을 AI 카메라가 자동으로 감지하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에게 전광판을 통해 위험경보 메시지를 실시간 제공한다. AI 카메라는 카메라 시야각에 진입하는 모든 대상물체 중 사전에 학습한 화물차량을 인식하고, 이후 차량 움직임에 따라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상하행 차량 및 곡각지의 덤프트럭 운전자 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차 구간 충돌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5일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K-Trade & K-Shipping(선화주 상생)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대학생 팀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출입 화주와 국적선사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이 대상을,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이 최우수상을, 한국해운협회 김경훈 업무이사가 장려상을 각각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서강대 ‘오션브릿지’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적선대 확충의 필요성을 창작 노래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강원대 ‘KNU GTEP’ 팀에게, 우수상은 물류 위기시 국적선사의 기여 사례를 제시한 전주대 ‘K-물길’ 팀에게 돌아갔다.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 해운산업과 무역업계의 상생 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해운물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극지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코드(Polar Code)」에 기반한 기술검토 서비스 “KR-POLAR ASSIST”를 구축하고,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 다변화에 따라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Polar Code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극지해역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빙해 환경과 저온 조건 등 극지 특유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선박을 운용하는 선주가 운항평가를 수행하고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PWOM, Polar Water Operational Manual)을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극지 운항 경험과 참고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선주들이 이러한 의무를 자체적으로 이행하는 데에는 실무적 어려움이 따른다. 더불어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해역 운항 활성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에서는 Polar Code 이행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KR은 선사들의 국제협약 이행을 체계적으로 뒷받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9일(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2023년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천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각 5천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천만원) ▲1%나눔상(5천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1983년 에덴복지원(現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한 이래 40여 년에 걸쳐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온 정덕환 씨가 차지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정덕환 씨는 부상으로 전신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 차별 현실을 마주하고 ‘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자립 중심의 ‘생산적 복지’ 모델 구축에 힘써왔다. 정덕환 씨는 상금을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역내(Intra-Asia) 컨테이너 운임이 12월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복 부족과 크리스마스 이후 판매를 위한 화주들의 긴급 물량출하가 맞물리며 주요 항로 운임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드류리(Drewry)의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지수(Intra-Asia Container Index)는 최근 2주 동안 6% 상승, FEU당 평균 709달러를 기록했다. 항로별 변동성이 아주 컸다. 호치민–상하이 노선은 63% 급등하며 FEU당 67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른 것이다. 자카르타–상하이 노선은 21% 올라 FEU당 51달러를 나타냈다. 드류리는 “크리스마스 수요가 줄어드는 이달 말에는 운임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월 성수기에는 선복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운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Clarkson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아시아 역내 무역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 수출은 11% 증가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자 선사들은 신규 서비스 개설과 기존 노선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진장해운(JJ Shipping)이다. 상하이국제항만
HD현대가 그룹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 문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19일(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Safety Forum’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HD현대의 안전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HD현대의 안전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각 사 경영진 및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을 비롯해 KAIST, 중앙대, 부산대 등의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5년간 총 4.5조 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그 연장선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HD현대는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표했다. 이어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방안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9~10일 양일 간 항만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부터 신항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친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부산 강서구 및 창원 진해구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계층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필요물품을 파악하여 수요자 대상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양일간 전기요와 겨울이불 등 보온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추진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 항만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MZ 직원들과 만나 상호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강조하며 기업문화 혁신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23일(화)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정기선 회장 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이하 CA)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 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CEO와 CA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의 시간을 가지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울산 사업장에서 행사를 진행된 행사에서도 직접 참석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세션 1과, 정기선 회장과 CA들이 상호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세션 2의 형태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점과 개선할 점 ▲‘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항만공사 본사(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2025년 4대 항만공사* 항만운영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 항만공사의 운영 실무자들이 모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항만운영의 전반적인 업무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항만시설 사용료 처리와 민원 대응 등 기관 간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실무 분야에 대해 운영 방식을 비교하며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반복되는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처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했다. 항만별 특성 차이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실무 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통 기준 마련 필요성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포트미스(Port-MIS)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과 함께 공동 업무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한 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실무자들은 현장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Port-MIS(Port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