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을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는 비운항선주(Non-Operating Owner, NOO)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증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700~9,0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NOO 발주량은 지난 1년 사이 약 3배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지속돼 온 용선 선대 축소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 NOO 선대는 2020년대 초반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여기에는 선주들이 보유 선박을 정기선사들에 매각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약 980척이 매각된 반면, 같은 기간 신규 건조 발주는 380척에 그쳤다. 동시에 용선시장에 투입하는 사례도 빈발했다. 알파라이너는 “초기에는 자사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던 선박들이 높은 용선 수익을 위해 시장에 유입되며 사실상 NOO 선대로 전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1년간 NOO가 발주한 선박은 총 116척, 43만 5,000TEU로 집계됐다. 이 중 3,000~3,600TEU급 70척, 4,000~5,000TEU급 46척으로 중형급 선박들이 주를 이뤘다. NOO 선대 재확충은 용선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그러나 단기
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이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현장 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협업형 방식으로 전환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 고도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중·소형선박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의 중심의 기술지원 세미나, 콤사(KOMSA) 아카데미,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자문 등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설계기준 적용 과정에 해석 차이가 발생하거나, 비슷한 보완 사항이 반복되면서 실무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강의 중심의 기존 방식으로는, 실제 선박 설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해 설계 분야 고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과 주요 기술 현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소형선박 설계업체 실무자들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술지원 방식으로 전환한다. 중·소형선박 설계업계 실무자들은 공단의 권역별 기술협의회에 참여해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4월 1일 기준 선원공제 가입척수 2,000여척의 선박에 대해 선원공제 계약 갱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합의 선원공제는 1974년 시작된 이후 『선원법』에 따른 요양보상, 상병보상, 장해보상, 일시보상, 유족보상, 장제비, 행방불명 보상과 소지품 유실 보상 등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선원법상 법정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손해를 보장하는 사용자배상책임담보, 선원 사망 또는 실종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관습상의 비용담보 등 다양한 특별약관 및 추가약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조합원사에는 2.5% 공제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선원공제는 해운산업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핵심 제도로 조합은 앞으로도 혜택과 담보를 확대하여 조합원과 선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조합은 상호부조 원칙에 기반한 공제사업을 통해 선원의 권익 보호와 해운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선원 임금체불을 보장하는 선원임금채권기금 운영을 비롯해 장학 및 포상 제도 등 해운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울릉도·독도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이자, 반드시 미래로 이어가야 할 유산입니다. 더 깊이 연구할수록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가슴으로 느끼고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부가 그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과 발전기금 약정서를 체결한 임진욱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케이알컴퍼니(주)) 대표이사는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KIOST는 임진욱 케이알컴퍼니(주) 대표이사와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9일(목) 동해연구소(울진)에서 개최했다.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의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며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해양주권의 상징이자 귀중한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만큼, 기부해 주신 뜻을 잘 받들어 우리나라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해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관련 특별전을 계기로 이뤄졌다. 평소 독도 사랑이 지극한 임진욱 대표이사가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에게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지난해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매년 기부하겠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매매(S&P) 규모가 총 115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수년래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분기'로 평가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Clarksons)은 1분기에 총 351척의 매각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그리스 아테네의 선박 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Xclusiv Shipbrokers)는 “1분기 거래 총액이 115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개업계는 선박 S&P 활황의 배경으로 강한 화물수요, 선령 교체 수요 증가, 고령선 매각 가속화 등을 꼽았다. 한 선박중개인은 “유조선과 벌커 시장의 운임 강세가 매매 시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했다”며 “선주들이 선대 재편을 서두르면서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노후 유조선 매각도 활발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지난 3월 성사된 그리스 테나마리스(Tenamaris)의 16만 3,300DWT급 유조선 ‘Seacros호’(2006년 건조) 매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령이 높은 유조선의 매각이 늘었으며, 이 중 일부는 '그림자 함대'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활황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선박 가치 상승과 운임 강세에 기반한 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근로자와 이용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6년도 부산항 위생시설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부산항 내 장기간 사용되거나 밀집도가 높은 위생시설을 중심으로 노후화, 악취, 배수 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조사 대상은 북항, 신항, 감천항 등 부산항 전역에 위치한 화장실 및 샤워실 650여 개소이다. 세부 대상으로는 △ 부산항 공중 화장실 및 샤워실 △ 항만 근로자 전용 화장실 및 샤워실 △ 여객 및 크루즈 터미널 내 화장실 및 샤워실 △ 임시(이동식·간이)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이 포함된다. 조사 체계는 한국화장실협회의 기준을 준용하되 부산항의 특수한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여 설계하였다. 주요 조사 영역은 위생·청결, 안전, 환경, 교통약자 편의성(접근설), 시설 상태, 운영 및 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이동식·간이 화장실과 같은 임시 화장실의 경우 야간 안전, 오수·오염 등 시설 특성을 반영한 전용 항목을 별도로 구성하여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점검을 진행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안전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해운조합(회장 문충도, 이사장 이채익)이 중동 사태로 인한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 업계를 위해 총 118억 원 규모의 ‘조합원사 경영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전폭적인 선제 지원에 나선다. 조합은 4월 9일(목)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2026년도 제2회 이사회 및 제1회 임시총회를 긴급 개최하고, 유가 폭등에 따른 업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한 핵심 지원책을 의결했다. ■유가연동보조금 조합 재원 선제적 지급 (약 42억 원) 먼저 조합은 정부 추경 예산 확보 전이라도 지급 시차로 인한 현장의 자금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중 경유 사용 선박에 대해 약 42억 원의 유가연동보조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월평균 약 4.7억 원씩 총 9개월간 투입되며, 향후 정부 예산 확보 시 보전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및 이자 감면 (약 55.2억 원) 경영 위기가 심화된 여객선사를 위해 전국 54개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씩 총 54억 원 규모로 여객선사 특별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교통세 등 환급금 및 카드 매표대금 담부로 1년 이내 단기대부 형식으로 진행되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목)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주처 합동 비상사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와 관할 소방서가 참여한 합동 훈련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고 등 비상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훈련은 재해 발생 비중이 높은 추락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실시되며, 관할 소방서인 창원소방본부(소방본부장 이상기) 주관의 응급처치 교육과 119 구조대 접근경로 점검을 통하여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절차를 사전에 검증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부산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지사장 나승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 중인 ‘2026년 국가어항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항시설의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어업인의 안전 확보와 안전사고 ‘제로(Zero)’ 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사는 지난달 23일 실시한 국가어항인 고성군 맥전포항의 합동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점검 일정에 돌입했다. 인명구조함과 계류시설 등 주요 어항시설물의 기존 손상 진행 상태와 신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점검하여 신속한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남동해권역(부산·경남·경북)의 국가어항 39개항과 지방어항 24개항이다. 특히 드론 촬영 및 항공측량 등 첨단기술 활용을 확대하여 점검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사전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승진 남동해지사장은 “어항시설 안전관리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올해도 안전사고 없는 어항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해운거래소(NYSHEX, New York Shipping Exchange)가 10일 처음으로 컨테이너 파생상품 거래를 성공적으로 중개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ICE(Intercontinental Exchange)가 출시한 새로운 컨테이너화물선물지수 NYFI(New York Freight Index) 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중개는 클락슨(Clarksons)이 맡았다. 클락슨의 컨테이너 운송계약 중개인인 피터 스탤리언(Peter Stallion)은 “컨테이너 화물 선물의 출범은 시장의 중요한 진전이며, 화물 위험관리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말했다. 그는 “첫날부터 고객과 청산기관의 강한 참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을 대상으로 했으며, NYSHEX가 발표한 NYFI 현물지수 2,650달러/FEU 대비 2,226달러/FEU 수준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5월 운임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를 기반으로 한 컨테이너운임선물이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거래돼 왔다. 반면 미국과 유럽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