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전국 단위 해운물류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해상운임 변동성 심화로 해운물류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도권의 대표 항만인 인천항이 유관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IPA는 단순 교류를 넘어, 선사-화물 운송 주선사 간 연결을 통한 수요기반 마케팅, 인센티브 정책 공유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IPA는 수도권 거점 항만인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및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전국 소재 화물 운송 주선사 및 국적·중화권·외국적·카페리 선사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IPA는 지난해 11월, 인천 지역 화물 운송 주선사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교류 행사가 참여기업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지역 경계를 넘어선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화물 발굴 및 인천항 기항 유인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는 이달 3일부터 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3만여 명 이상의 글로벌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노르쉬핑 2025’의 핵심 테마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의 리더십 확보에 두고, 박람회 기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HD현대는 4일(수) 미국선급(ABS)으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한다. 이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Boil-off Gas)를 압축 및 재공급함으로써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에 크게 기여
HD현대가 ‘MADEX 2025’ 현장을 ‘방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무대로 삼고 있다. HD현대는 마덱스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HD현대중공업 부스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금) 밝혔다. 이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정 건조 뿐만 아니0라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양자 간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는 소형 잠수함과 관련된 분야다.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소형 잠수함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2,300톤급, 1,500톤급, 800톤급 등 3가지 유형의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개발, 글로벌 잠수함 시장을 공략 중으로 이번 마덱스 전시회 현장에서 해당 모델들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외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협력도 이어갔다. 마덱스 개막일인 28일(수), HD현대중공업은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및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와도
인천항만공사(IPA)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인천항 보안 구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 방지를 위한 집중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가보안 시설인 인천항과 주요 시설에 대한 미승인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의 불법성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선박 이용객 등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와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난 23일 여객을 대상으로 안내물을 배포하고, 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분기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입출국자가 집중되는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한·중·영) 안내방송과 전광판 알림을 송출하고 안내 배너도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최근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계도 및 안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항만 이용자분들께 보안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녹지공간을 정비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HMM 직원은 “환경보호(Environment), 지역사회 공헌(Social), 글로벌 활동(Global)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주무대인 해양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HMM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했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에서 주관하는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함정 분야 최초로 수여받았다고 29일(목)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물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방산업체가 해당 인증을 받으면 방산물자에 대해 추가 이윤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방산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이 관리하는 원가정보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에 연계해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의 계약과 관련된 원가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 2012년 인증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상, 항공 분야 방산업체 12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함정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원가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4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협력사에도 방산원가 역량 확보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K-함정의 신뢰도 및 수주
삼성중공업은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첨단 조선해양 기술과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과 오성일 영업본부장,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주요 선주∙선급,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을 만난다. 삼성중공업은 행사 기간 중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적용 LNG운반선의 기술 승인과 3카고 탱크 LNG운반선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로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기술개발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28일(수) 부산해사고에서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범수 부산해사고 교장,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병길 사장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태도를 보인 부산해사고 학생 20명에게 총 1천만 원(1인당 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심각한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진공의 선제적 대응이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외항 상해기사 수요는 약 1만 4천명이나 실제 공급은 6천여 명에 그쳐 심각한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이는 국적 선박 운항과 국가 물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병길 사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우리 바다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여 국가 해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해기사가 되어 국가 물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장학금 덕분에 진로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 등을 전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인천시 서해대로393, 원장 남영우)에서 인천지역 거주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제6기 중장년 지게차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장년 지게차 운전원 양성‘ 사업은 화물 운송장비 운전인력 양성사업으로, 올해 6회차를 맞았다. 인천중장년내일센터(소장 임희정)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중장년 구직자가 항만현장을 이해하고, 항만 분야로 원활하게 전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제공했다. 사전교육에서는 항만현장 소통 방식, 안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론·실습 과정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실시됐으며, 지난달 30일 열린 수료식에는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15명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현재 실기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에 합격할 경우, 국가기술자격인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본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0명의 지게차 인력을 양성하고 43명의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했다”라며
HD현대1%나눔재단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HD현대아너상’을 제정했다. HD현대아너상은 ▲대상 ▲최우수상 단체 부문 ▲최우수상 개인 부문 ▲1%나눔상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총 3억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후보 접수는 5월 26일(월)부터 7월 11일(금)까지 HD현대1%나눔재단 홈페이지(http://www.hdhyundainanum.or.kr)를 통해 진행된다. 후보 자격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 또는 단체이며, 지자체,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의 기관장 또는 소속 직원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는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는 11월 중 발표,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와 HD현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제3회 HD현대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