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운협의회(WSC)가 국제해사기구(IMO)에 리튬 배터리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물 신고·정보전달의 안전 공백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이번 요구는 리튬 배터리를 처음으로 위험물로 지정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미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서 위험물로 관리되고 있다. WSC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특별규정 188(SP188)에 따른 일부 배터리의 면제 규정이다. WSC는 9일 IMO에 제출한 문서에서 SP188의 적용으로 개별적으로는 특정 위험물 규제를 면제받는 소형 배터리가 하나의 컨테이너에 대량으로 적재될 경우에도 일반화물처럼 취급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현행 규정상 일정한 시험·포장·용량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는 SP188에 따라 일부 위험물 운송 요건이 면제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배터리가 대량으로 하나의 컨테이너 운송단위에 적재될 경우다. WSC는 개별 배터리의 위험도가 낮다는 이유로 적용되는 면제 규정이 대량 적재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실제 화물의 위험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송업체와 선박 승무원이 해당 컨테이너 안에 대량의 배터리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총 105억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부산 신항 항만배후단지 스마트물류시스템 전환지원 시범사업」을 국내 항만배후단지 최초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정책·예산을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는 보조사업자로서 기업선정과 사업관리를 수행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소기업 분야 3개사, 혁신분야 2개 사 등 총 5개 사를 선정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선정기업의 인공지능(AI)·자동화·통합플랫폼·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류설비·시스템 도입비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소기업 분야 기업당 14억 원, 혁신분야 기업당 31억 5000만 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9월 사업공고와 설명회를 거쳐 10월 내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부터 선정 입주기업의 스마트물류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예산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2026년 하계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 10명의 실습을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습은 2026년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됐으며, 7개 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이 주 40시간(월~금 09:00~18:00) 전일제로 참여했다. 실습생들은 전공과 연계된 부서에 배치되어 항만 운영, 물류 기획, 홍보,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 속에서 직무역량을 체득했다. 올해는 단순한 직무경험에 그치지 않고 진로설계와 항만특화 교육을 대폭 강화해 실습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왔다. 먼저 실습생들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사내 HR 직무전문가의 직업흥미검사 및 진로코칭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입사한 신입직원과의 「커리어 스텝업(취업·직무 토크)」을 통해 실전 취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행사 만족도는 5점 만점의 4.81점을 기록했다.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에코누리호 승선을 통한 인천 내항 해상견학, 내항 재생사업 현장인 상상플랫폼 견학, 제7회 인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합동 불법주정차 단속은 9월 2일부터 시행되며,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및 중앙선 불법주정차를 중심으로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8월 한 달간 충분한 사전 홍보와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 유도를 위해 집중 홍보·계도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웅동배후단지 내부도로 130개소에 단속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부산항만공사 누리집, 체인포털을 비롯해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안내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단속 시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 차량에 대해 단속예고장을 부착하는 등의 계도활동을 실시하여 9월부터 시행되는 단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단속 시행에 필요한 현장 여건을 정비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도 대폭 보강했다. 주요 구간의 차선 도색을 정비하는 한편, 주정차 금지구역과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에 대한 안내표지판을 5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충남 홍성 공단 서해지사에서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충청권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홍종욱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와 충청남도 및 도내 시·군 관계자, 충청권 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천수만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충청권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지역 관계자 및 어업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해당 시·군 등과 공유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자 및 어업인과 긴밀히 소통해 정부 정책의 효과를 어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제34기 상선 3급 해기사 양성 과정 교육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추천을 받은 교육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원된다. 해진공은 장기간의 교육과 승선 훈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의 부담을 덜고,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4년째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오션폴리텍 상선 3급 과정은 일반인이 항해사와 기관사 등 전문 해기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선박 운항과 기관 운전에 관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실습선 훈련과 선사 승선실습 등을 거쳐 해기사 면허 취득과 해운산업 현장 진출을 준비한다. 해진공은 해운 금융과 산업 지원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편,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기관의 정체성과 연계한 해양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해진공이 해기사 양성을 직접 수행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바다에서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는 교육생들이 긴 교육과정을 끝까지 이수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좋은 선박과 앞선 기술이 있어도 이를 안전
올해 건화물선 시장 운임은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지만, 대형선과 중소형선의 상승 폭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3일 철광석·석탄·곡물·시멘트 등 포장하지 않은 원자재를 대량으로 운송하는 선박인 건화물선 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다룬 특집리포트 `2026년 건화물선 시장 중간 점검 및 전망'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최근 출하 둔화 이후 9~12월 계절적 화물이 일정 수준 회복할 경우 올해 말까지 지난해보다 높은 운임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선박 공급 증가로 선형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선 운임 64% 상승…낮은 선대 증가에 장거리 운송 더해져 올 들어 8월 중순까지의 평균 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든 선형에서 상승했다. 선형별로 보면 케이프사이즈의 운임이 64.0%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중대형(파나막스) 52.1%, 중형(수프라막스) 45.9%, 소형(핸디사이즈) 38.3%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다만 올해의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에는 지난해 운임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운임은 2024년보다 선형별로 약 19~26% 낮았다. 이를
러시아 선사 에코쉬핑(Eco Shipping)이 북극항로(NSR) 연중 운항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30억 루블(약 1,950억 원)을 투자해 ARC7급 건화물선 3척을 건조한다. 무르만스크주정부에 따르면 안드레이 치비스(Andrei Chibis) 주지사와 에코쉬핑 파벨 안드레예프(Pavel Andreev) 의장은 최근 3척의 ARC7급 건화물선 건조를 위한 투자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9월부터 2029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쇄빙등급 ARC7으로 북극해의 까다로운 결빙 환경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들 건화물선의 주요 역할은 북극항로를 통한 일반화물·벌크화물 운송과 함께 항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북극권 외딴 항만 및 항만시설에 대한 화물 공급이다. 특히 러시아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강조한 것은 ‘계절성 운항’이 아닌 연중 운항이다. 북극항로를 안정적인 상업 물류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일시적인 운항량 증가만으로는 부족하며, 동절기에도 운항 가능한 고빙등급 선박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는 별도 발표에서 에코쉬핑의 자회산인 악틱인베스트쉬핑(Arctic Invest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립해양박물관에 18미터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월과 몰입형 전시 공간을 조성해 바닷길의 역사부터 해양 생태계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디지털 해양 문화 콘텐츠를 마련하고, 체험형 전시 공간에 이를 구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두 기관이 협업해 선보인 미디어아트 전시 ‘시대를 항해하다’의 성공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해진공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해양 역사와 산업, 미래 가치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했다. 국립해양박물관 1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월은 가로 18m, 세로 4m 규모의 초대형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이다. ‘바다는 인류와 세계를 연결하는 길’이라는 관점에서 바닷길의 변화와 해양의 미래를 한 편의 짧은 영상으로 풀어냈다. 바다가 인류와 세계를 연결해 온 길이라는 점에 착안해 과거 바닷길에서 운하를 통한 항로 개척, 북극항로까지 더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찾아온 해양의 역사와 미래를 담았다. 또한, 단순히 영상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8일 공단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지역사회ESG협의체 공공기관과 함께 청년인턴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인턴들에게 다양한 공공기관의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 국가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의 청년인턴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인턴 교류행사에서는 기관 및 직무소개, 공공기관 퀴즈 골든벨, ESG실천 아이디어 발굴, 현직자 멘토링, ESG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멘토링 시간에는 각 기관 직원들이 순환하며 직무경험, 취업 준비 과정, 조직문화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청년들과 밀도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ESG 실천 아이디어 발굴 시간에는 청년들이 기관의 ESG 담당자가 되어 ESG 프로그램 기획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에 처음 시행한 인턴 교류회 외에도 방학기간을 활용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학기 중 글로벌 프리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지역사회ESG협의체와의 협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