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 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과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ssel)에 적용되는 인식 및 자율 기술의 검증·확인(V&V, Verification & Validation)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지각 알고리즘 등 자율운항의 핵심 기술을 평가하는 차세대 V&V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해양 자율운항 기술의 보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템 공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DSTA와 해사 정책·기술·안전기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R의 역량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DSTA는 KR의 정책–기술–평가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였으며, 양 기관은 자율운항 기술의 안전성 검증 체계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을 위한 견고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안중호, KP&I)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환경청(Ecology)으로부터 주(州) 재정책임보증(COFR) 제도상 ‘International P&I Club’ 지위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 美 워싱턴주 2026년 COFR 제도 대응 워싱턴주는 미 연방 COFR 제도와 별개로 오는 2026년 4월부터 강화된 재정책임보증(COFR)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에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은 워싱턴주가 인정한 적격한 ‘International P&I Club’에 P&I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받아야 한다. 선박이 P&I Club에 가입중이더라도 주(州) 당국이 해당 클럽을 인정하지 않거나 또는 일반 상업보험자의 P&I보험에 가입한 경우, 선사는 별도의 비용을 들여 재정책임보증서를 추가 발급받고 까다로운 개별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KP&I는 이번 클럽 지위 확인을 통해 가입 선박들이 복잡한 추가 절차 없이 KP&I 가입 증서 제공을 통해 워싱턴주 기항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클럽 측은 이번 승인이 클럽의 대외 신인도를 한층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문드라(Mundra)항에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만재된 VLCC가 접안에 성공하며 인도 원유 수입 인프라의 대전환을 알렸다. 이는 인도 해안 전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해양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접안한 선박은 홍콩 어소시에이티드 마리타임(Associated Maritime) 소유의 31만 8,926DWT급 VLCC ‘뉴 리나운(New Renown)호’로, 정제용 원유를 가득 실은 상태로 문드라항에 접안했다. 지금까지 인도는 VLCC 화물을 해상 단일 계류장(SBM)이나 STS(Ship‑to‑Ship), 해외 항만 하역 후 연안 운송 등의 방식으로 들여왔다. 그런 만큼 극동아시아나 유럽에서는 당연하게 여기지는 VLCC의 항만 접안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인도 항만업계 관계자는 “문드라항에 VLCC가 접안케 된 것은 인도의 원유 조달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 강화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인도 석유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프라 발전"이라고 말했다. 문드라항에 새로 구축된 VLCC 전용 부두는 길이 400m로 최대 36만 DWT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길이 489km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현장 중심 안전경영 실천과 미래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행보로 1월 2일 북항과 신항 등 주요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1월 5일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경영 방향을 선포했다. 1월 2일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항만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전 북항 BPT(신선대부두)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신항 종합상황실과 1부두(PNIT), 2부두(PNC)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새해 첫 공식 일정부터 현장을 찾음으로써‘안전은 기관 경영의 출발점’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사람 중심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5일(월)에는 시무식을 통해 기관 경영의 중점 추진 방향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번 시무식 신년사에서는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 블록화 심화,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부산항이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관할 사업장 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으며, 창립 이래
'2026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가 예년과 같이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12일 오후 열렸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난장판'을 연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대행과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그리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인사가 차례대로 끝났을 때쯤 행사장을 찾은 원로 수산인이 초청 인사 선정에 항의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 이 원로수산인은 "수협이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X새끼들 다 나와"하며 샤우팅을 하고 수협직원들이 이를 막아서는 등 10여분 가량 실랑이. 행사에 앞서 수협과 해양연맹 등 이 행사를 준비하는 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는 소리들이 작지 않았으며, 해양수산계에서는 "결국 사고가 터졌다"는 분위기. 한 인사는 "신년 행사를 하면 홍보를 해야 하는데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나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적극적인 홍보는 커녕 자기 홈페이지에 조차 행사 안내글을 내지 않는 등 무성의로 일관했다"며 "아런 무의욕, 무능력, 무눈치 조직은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지적. 이날 행사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참석인원도 예년의 350여명에 크게 못미쳐 스탠드 테이블 곳곳이 비는 썰렁한 모습을 연출. 대신 장황하게 전직 장차관, 현직 기관장과 전직 기관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수거·활용하여 제작한 목장갑 3천 켤레와 플라스틱을 새활용하여 제작한 토이블럭 200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부산항만공사는 BPA 희망곳간 15호점인 부산 사상구 소재 청소년센터에 플라스틱(ABS 수지)을 새활용하여 제작한 토이블럭 200개를 기부하는 한편, 폐 PET를 새활용하여 생산한 목장갑 3,000장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 건설 현장 11곳에 배부했다. BPA가 배부한 목장갑 소재의 30%가 재활용 PET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부산항 신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폐 PET를 활용하여 새활용품을 제작·기부해 오고 있다. 2025년에는 총 4.13톤의 폐 PET를 수거하였으며, 2021년부터 5년간 누적 16톤의 폐 PET를 수거하여 이불, 안전조끼, 수건, 목장갑 등 약 7,400여명을 대상으로 새활용품을 기부해왔다.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 사업은 지자체, 지역중소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HMM이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운항설비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합해 벌크선, 유조선 위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의 날개를 설치해 항공기처럼 양력을 만들어내는 풍력보조추진장치다. HMM은 5만톤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Oriental Aquamarine)’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해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윙세일 등은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를 절감하면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에, 탄소집약도(CII), 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 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HMM은 향후 2년간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HMM의 벌크선대 전체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활성화와 상부콘텐츠 추진력 확보를 위해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 위원회를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괄건축가는 국토교통부 및 각 지자체에서 신도시, 도시재생, 광역교통, 공항·철도 등 대형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 전체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전문가를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해양·문화·관광·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사람들이 찾는 실질적인 도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항 재개발구역 내 상부콘텐츠 구성과 공간 활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검토·조정하기 위해 총괄건축가 위원회를 도입했다. 총괄건축가 위원회는 ▲건축 ▲도시계획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북항 재개발 상부콘텐츠 기본구상(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위원회를 통해 개별 시설 중심의 검토에서 벗어나, 북항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바라보고 공간 배치, 콘텐츠 도입, 동선 및 경관 계획 등을 조율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부산과 목포에 사고조사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 사고조사센터는「어선안전조업법」개정(’25. 1. 3.)에 따라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을 지원해 ▲어선사업장의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어선원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 원인 분석(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및 예방 대책 수립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 등을 수행한다. 현재 해양수산부 소속 어선원안전감독관은 부산과 목포, 포항과 여수 등 전국 9개 지방해양수산청에 배치돼 있다. 공단은 사고조사센터에 상주인력을 배치해 골든타임 확보 등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조업 특성에 따른 사고 유형과 취약요인을 분석해, 권역 특성에 맞는 현장 점검, 예방 대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고조사센터를 통해 지역 어업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선원 안전·보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올해 어선사업장 밀집도와 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북항 대교동 호안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완료하여 부산항 내 BPA가 관리 중인 계류시설 68개소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교동 호안은 현재 예부선 선박들이 접안하는 계류시설로 사용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공사 구역 내 계류 선박들로 인한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착공에 앞서 예부선 협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 예부선들의 대체계류지로 연안여객터미널 선석을 확보하고 선박 이동을 적극 독려하여 관련 선박들의 이선 조치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대교동 호안 내진성능 확보로 계류시설 68개소 전반에 대한 내진성능이 100% 확보되면서, 항만 운영의 안정성과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다수의 이용자들과 인근을 왕래하는 시민들이 상시 접하는 항만시설의 안전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대교동 호안 내진성능 공사 완료를 통해 부산항 주요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항만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시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