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19~21일 부산항 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Ship-To-Ship) 방식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상업운영을 성공했다. BPA는 글로벌 친환경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3년 11월 정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에 발맞춰, LNG 및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료의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벙커링·하역 동시작업은 신항 7부두(DGT)에서 진행됐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 블루웨일(Blue Whale)호가 하역작업 중인 HMM SKY(7,700TEU급)에 약 2,400톤의 LNG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로써 부산항은 작년(‘24년) 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 성공에 이어 상업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부산항은 상시 안정적으로 벙커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하역과 STS 방식의 벙커링 동시작업을 선호하는 선사들은 벙커링-하역 동시작업이 가능한 부산항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PA 송
중국이 지난해부터 케이프사이즈 및 뉴캐슬막스급 등 대형 벌크선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클락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선주들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보고된 매각 대형 벌크선 102척 중 41%를 매입했다. 특히 중국 선주들은 지난해 10월 한달에 대형 벌크선 7척을 구입하기도 했다. 히말라야쉬핑(Himalaya Shipping)의 CCO인 라스 크리스티안 스벤슨(Lars-Christian Svensen)은 이와 관련, "기니의 시만두(Simandou)광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대 광산인 시만두 프로젝트가 가동되기에 앞서 선복을 비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만두광산은 올 하반기 처음으로 철광석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시만두광산의 생산량이 30개월 내에 연간 6,000만 톤에 달하고, 이후 최대 1억 2,0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시만두광산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광산 개발사업비 대부분을 중국이 투자했다. 이에 따라 시만두광산의 4개 채굴권 중 2개를 중국 바오우제철(Baowu Steel)과 위닝컨소시엄이 가져갔으며, 나머지 2개 블록 개발에도 중국 투자자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 1,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와 머스크(Maersk)가 나란히 중국 조선소에 물량을 발주하면서 K-조선을 비켜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중국 조선소들에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신조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20척의 컨테이너선 신조선을 발주한 데 이은 2차 발주다. 지난해의 1차 발주에서는 한화오션이 중국 조선소들 틈바구니에서 '6+4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지만 이번에는 K-조선이 아예 빠졌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의 발주규모는 30척 이상이 될 수도 있다"면서 "중국의 CSSC 등 조선소 3곳에 발주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머스크가 발주를 추진하는 컨테이너선은 메탄올 추진이 아니라 모두 LNG 이중추진방식 컨테이너선"이라고 덧붙였다. 또 MSC는 최근 중국 저우산창홍조선소(Zhoushan Changhong International Shipyard)와 2만 1700TEU급 컨테이너선 '4+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MSC가 이번에 발주한 컨테이너선들도 LNG 이중연료추진선이다. MSC는 저우산창홍조선소의 '단골 고객'이다. MSC는 지난 2023년 2월 저우산창홍조선소에 1만 1480TEU급
한앤컴퍼니가 SK해운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MM 을 선정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HMM을 우협 대상으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HMM은 다음 달까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앤컴퍼니 측은 SK해운의 주요 사업 전체의 통매각을 원하고 있다. 희망 가격은 4조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2018년 SK해운을 1조50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HMM은 2조원대를 적정가로 보면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해운은 2023년 매출 1조8865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 4조원대 몸값을 다 받기 힘든 다른 이유도 있다. HMM이 현대상선시절 LNG사업부를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할 때 2029년까지 해당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경업금지 조항을 달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HMM은 탱커선과 LPG 등 사업부만 인수하는 것을 원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한앤컴퍼니가 LNG사업을 따로 매각해야 하므로 부담이 된다. 양측은 실사가 끝나면 인수 방식과 가격 등 마지막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해상화물운임이 급등하면서 HMM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실탄은 넉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0일(목)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 물류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방안 구축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투자 △ESG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국내 수출입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에 신한은행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항만·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국내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포로젝트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해군함정 신조시장에서 한국 조선이 30년 간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약 1934억 달러라는 추산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DCF를 활용해 케이스별 한국 군함 사업자 2곳의 미국시장 진출가치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함정 신조시장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향후 30년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장(Serviceable Obtainable Market, 이하 SOM)은 1934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접근가능한 총 시장규모(Total Addressable Market, 이하 TAM) 대비 16.1%에 해당하는 것이다. 추친 체계와 건조 캐파 문제 때문에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기 어려운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제외하면 TAM의 53.9%가 없어지며 남은 함종 안에서도 소형 수상함과 지원함 위주로 수주 기회가 열려 있다. 미국 해군이 함정 건조시장을 우방국에 개방한 것은 소형 수상함을 속도감있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FFG-62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2020년 4월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서 미국 해군은 아직 초도함도 확보하지 못했다. 건조 이력상 한국 양사의 수상함 캐파가 1만톤급 이지스 구축함까지 수용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7
유럽연합(EU)는 홍해의 해상안보작전 'Operation ASPIDES'를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70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다. 해상안보작전은 그리스 라리사에 본부를 둔 EUNAVFOR ASPIDES가 맡는다. EUNAVFOR ASPIDES는 운항상선 보호는 물론 무기밀매 단속 및 '그림자함대'에 대한 정보수집 등을 병행하며 INTERPOL, EUROPOL, IMO 등 주요 국제기구와 정보를 공유한다. 작전 해역은 바브알만다브해협과 호르무즈해협을 비롯해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오만만, 페르시아만 등을 포함한다.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태국 Kerry Siam Seaport(이하 KSSP)사와 손잡고 태국 물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포스코플로우와 KSSP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물류 합작법인 'POSCO FLOW (THAILAND)' 설립을 위한 JVA(Joint Venture Agreement 합작투자계약서)에 서명, 새로운 물류네트워크의 시작을 알렸다. KSSP는 홍콩 KLN(Kerry Logistics Network)그룹의 태국 자회사로 방콕에 본사를 두고 태국내 포스코 그룹사 법인 및 주요 산업 단지와 인접한 램차방 항을 중심으로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다. 특히 터미널 내 보안관리 및 품질관리가 우수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포스코플로우의 태국 시장 진출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약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협력 체제를 구축했으며 POSCO FLOW (THAILAND)는 법인 설립 후 태국 내 그룹사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이후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명에 대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 시민단체와 항만업계는 앞서 지난해 12월 "BPA 사장 인선 지연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바 있다. 항만업계에선 "민주당 의원들이 당리당략을 위해 부산항 발전을 도외시한다"는 격한 비난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마치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힌다"며 "'해양강국', '해양수도 부산'보다 당리당략이 우선이라는 속내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열린 국회 농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최근의 부산항만공사 사장 및 해양경찰청장 임명 제청 등 해수부 인사조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60, 70%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바라고 있는데, 최종 인사권자의 정무적 판단을 무시할 수 없는 해양경찰청장과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이 시점에 제청하고 임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기대선이 실시돼 정권이 교체된다면, 해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와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 합병안 주총을 통과, 사실상 출범했다. 업계에 따르면 CSSC와 CSIC는 18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결과 ‘CSSC 및 CSIC의 주식교환 및 흡수합병 제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세계 조선수주 시장의 약 1/3을 점유하는 '공룡 조선소'가 탄생하게 됐다. 통합조선소는 총 자산만 약 4,000억 위안(75조원)에 달한다. 이번 합병은 중국 당국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CSSC가 CSIC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CSSC 산하에는 강남조선유한책임공사·상하이외고교조선유한공사·중선징서선박유한공사·광선국제한공사 등 4개 조선기업이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16%, 세계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은 1500억위안(약 28조원)에 달한다. CSIC는 다롄조선·우창조선·베이하이조선 등의 산하 기업이 있으며 시가총액은 1100억위안(약 20조원) 수준이다.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 건조 조선업체이기도 하다. 중국 당국은 이번 합병을 통해 중국 양대 조선사의 지나친 경쟁을 교통정리하고 ‘공룡 조선사’로 몸집을 더 키워 친환경 선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