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아시아 역내 서비스 커버리지를 동인도까지 확대한다.

남성해운은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상해진쟝해운(Shanghai Jin Jiang Shipping ; SJJ), 인터아시아라인(Interasia Lines ; IAL)과 공동으로 11월부터 남중국과 동인도(South China-East India)를 연결하는 CIX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OOCL과 SJJ가 공동으로 운항하던 동인도서비스에 슬롯차터 방식으로 참여해왔던 남성해운은 이번에 IAL과 함께 새롭게 참여하면서 4개 선사 공동운항 체제로 개편하게 됐다.

CIX 서비스는 4개 선사가 21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씩 총 4척을 투입해 주1항차 정기 서비스로 운영된다.

기항지는 난샤-서커우-태국 람차방-포트켈랑-첸나이-포트켈랑-난샤 루프이며, 기존 CIX 서비스 기항지였던 호치민(Cat Lai) 기항이 제외돼 운항 정시성과 스케줄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새로운 CIX 서비스는 11월 OOCL의 TENDER SOUL호의 난샤항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남성해운은 CIX 서비스 협력으로 아시아 역내 주요 항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인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범으로 남성해운의 아시아 네트워크가 인도까지 확장돼 지역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협력 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