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사의 공식 캐릭터 `마로'의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해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힌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마로 캐릭터를 국민이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이모티콘 `마로랑 매일매일'을 이달 2일 오후 2시부터 2만 500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번 이모티콘은 그동안 배경화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등 홍보 콘텐츠를 통해 선보여 온 마로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리나라 해역에 오랫동안 서식해 온 토종 고래이자 웃는 고래로 잘 알려진 상괭이를 모티브로 탄생한 마로는 `대한민국 해양산업 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는 해진공의 정체성을 담았다. `마로랑 매일매일'은 감사·사랑·기쁨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감정 표현은 물론 커피·야근 등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담은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특유의 다채로운 표정과 동작을 더해 활용도와 친근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검색한 후 친구 추가를 하면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알림톡이 즉시 발송되며, 이미 친구를 맺은 경우 별도로 신청하
글로벌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 규모의 신조선 수주잔고(오더북)를 쌓아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 신조선 수주잔고는 약 2억 700만 CGT, 6,570억 달러에 달했다. 현존 선대의 약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반면 톤수 기준 수주잔고는 조선업 초호황기였던 2008년보다 약 8% 낮다. 즉 현재의 신조선 발주 붐은 과거보다 더 많은 선박을 주문했다기보다 선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고가의 대형·고부가가치 선박 발주가 집중된 결과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처럼 막대한 신조선이 실제로 필요한가다. 현금흐름이 개선된 선주들이 선대 교체와 환경규제 대응, 선박 확보 경쟁을 이유로 조선소에 대규모 발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와 해상 물동량이 이 같은 선복 증가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클락슨 리서치의 스티븐 고든(Stephen Gordon) 전무는 최근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트레이드윈즈 행사에서 "현재 세계 경제가 앞으로 해운업에 얼마나 많은 선박을 필요로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신조선 수주잔고는 2026년 들어서도
대한해운은 현대글로비스와 730억원 규모 자동차운반선(PCTC)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조 2,770억 원)의 5.7%에 해당하고, 계약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 4개월이다. 이에 앞서 대한해운은 중고 PCTC 1척을 매입해 향후 본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이 현대글로비스에 장기대선해 운영하는 PCTC는 기존 1척에서 2척으로 늘었다. 대한해운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현대글로비스와 PCTC 계약을 유지하며 보여준 선박 관리 전문역량과 두터운 신뢰관계가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대선계약에 따라 전체적인 선박 운항은 현대글로비스가 맡고 대한해운은 선박과 선원 관리를 전담해 왔는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최고 수준의 MRO(유지∙보수∙운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대한해운은 우량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권의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로 PCTC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중동전쟁 등에 따른 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일 열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채로 노사 교섭을 병행하게 된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18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10만 50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100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휴가비·축하금 등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오는 2일부터 단계별 순환 파업에 들어간다. 오는 10일까지 산하 조직별 차례로 부분파업을 진행하는데, 3일과 7일은 정상 조업을 하고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러시아 선사 에코쉬핑(Eco Shipping)이 북극항로(NSR) 연중 운항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30억 루블(약 1,950억 원)을 투자해 ARC7급 건화물선 3척을 건조한다. 무르만스크주정부에 따르면 안드레이 치비스(Andrei Chibis) 주지사와 에코쉬핑 파벨 안드레예프(Pavel Andreev) 의장은 최근 3척의 ARC7급 건화물선 건조를 위한 투자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9월부터 2029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쇄빙등급 ARC7으로 북극해의 까다로운 결빙 환경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들 건화물선의 주요 역할은 북극항로를 통한 일반화물·벌크화물 운송과 함께 항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북극권 외딴 항만 및 항만시설에 대한 화물 공급이다. 특히 러시아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강조한 것은 ‘계절성 운항’이 아닌 연중 운항이다. 북극항로를 안정적인 상업 물류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일시적인 운항량 증가만으로는 부족하며, 동절기에도 운항 가능한 고빙등급 선박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는 별도 발표에서 에코쉬핑의 자회산인 악틱인베스트쉬핑(Arctic Invest
해양수산부가 8조 2636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연관산업 육성 예산을 신설하는 등 ‘남부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섰다. 해수부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을 올해 7조 4583억 원보다 10.8%(8053억 원) 증가한 8조 263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과 북극항로 개척, 어획량 중심의 어업관리체계 전환, 해양수산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등 해양경제 전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규모 재정이 투입된다. 우선 남부 해양수도권 본격 육성을 위한 정책에 총 622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데 총 219억 원을 투입한다. 다가올 북극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예산 983억 원도 신규·확대 편성됐다. 북극권 국가와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범운항 준비 지원과 북극 관련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아울러 쇄빙·내빙선 신조 지원과 함께 쇄빙연구선 및 컨테이너선 개발도 추진한다. 북극항로와 해양물류
러시아가 북극해를 단순한 해상 운송로가 아닌 철도·항만·상선·쇄빙선망을 통합한 ‘북극 횡단 운송회랑(TTC)’으로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총 투자 규모는 2035년까지 약 10조 루블(약 1,50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25조 원에 달한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북극권 원자재 프로젝트와 해외 시장을 연결하고, 북극항로(NSR)를 극동과 발트해를 잇는 핵심 물류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극항로를 운영관리하는 로사톰(Rosatom)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세이 리하체프는 최근 러시아 경제지 ‘엑스퍼트(Expert)’와의 인터뷰에서 TTC의 2035년까지 재정·경제 모델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 산하 소식통들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이미 연방정부에 제출돼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TTC 투자계획은 2030년까지 5조 루블, 이후 2035년까지 추가로 5조 루블을 투입하는 구조다. 재원은 정부 예산뿐 아니라 민간 및 국제 투자, 자기자본과 차입금 등을 함께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에는 북극권 항만과 접근 철도, 물류 인프라 확충은 물론 쇄빙선과 아이스급 상선 등 선박 건조·개조도 포함된다. 리하체프 CEO는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2~4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선사인 MSC가 선대 규모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는 가운데 CMA CGM과 COSCO가 공격적인 신조선 발주를 이어가면서 머스크(Maersk)의 입지가 빠르게 좁아지고 있다. 정기선시장 조사업체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현재의 신조선 발주 흐름이 지속될 경우 COSCO가 2028년까지 머스크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OSCO는 최근 약 28만 TEU 규모의 신조선 18척을 추가 발주하면서 수주잔고를 189만 TEU까지 확대했다. 이는 현재 운항 선대 367만 TEU의 약 52%에 해당한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선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운항선대 비율이다. 이번에 COSCO가 공개한 신규 발주 물량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에서 건조되는 2만 2,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과 황푸웬청조선소에서 건조되는 3,2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이다. 총 계약 규모는 202억 7,000만 위안(약 29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COSCO는 올해 들어서만 컨테이너선 48척, 약 67만 6,800TEU를 발주했으며 투자 규모는
그리스의 LPG 전문선사 도리안LPG(Dorian LPG)가 한화오션에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을 발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리안LPG는 최근 한화오션과 VLGC 3척에 대한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3억 5,000만 달러로, 척당 선가는 약 1억 1,6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최근 기존 선박을 매각하며 선대를 조정해온 도리안LPG가 다시 대형 VLGC 신조선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리안LPG와 한화오션간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리안LPG는 앞서 한화오션에 9만 3,000㎥급 VLGC/VLAC를 발주한 바 있다. 해당 선박은 LPG뿐 아니라 암모니아 운송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대형 가스운반선으로, 이중연료추진시스템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적용했다. 이번 3척 역시 유사한 대형 가스선 계열로 건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선박 사양과 인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단법인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는 9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 더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협회 창립 49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해운·항만업계 관계자 및 전국 도선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도선사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고 해양 안전과 항만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선사의 날」은 좁은 항만과 항계 내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도선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오랜 기간 무사고 안전도선을 실천해 온 도선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도선사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도선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각종 시상 및 명예도선사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부 남재헌 차관,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이 참여해 도선사의 역할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선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과 해양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해양수산부장관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