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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머스크 컨선 엔진실 폭발 사고…"선박 표류 중"

  • 등록 2025.05.02 06:54:59

 

 

머스크 컨테이너선에서 엔진실이 폭발, 선원들이 부상당하고 선박은 표류 중이다.

 

해운법무법인인 Roose+Partners에 따르면 8,450TEU급 '머스크 사나(Maersk Sana)호'(2004년 건조)가 지난 28일 버뮤다 동쪽 약 254해리(470km) 해상에서 엔진실에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후 주엔진이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스크 사나호는 미국에서 화물을 싣고 싱가포르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머스크는 1일 선원 3명이 부상당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중 2명은 버뮤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폭발은 주엔진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승무원들이 주엔진을 재가동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사나호는 머스크가 하팍로이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해운동맹 '제미니'에 투입된 선박이다.

 

한편 선박추적플랫폼 Sea.live에 따르면 1일 "운항 불가"로 보고된 이 선박을 견인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견인선이 급파됐으며, 예인선이 머스크 사나호에 도착하는 데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