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신조선가가 소폭 조정됐지만 신조선 발주는 급감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 2월 두 달간의 신조 발주는 1월 94척, 2월 51척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8% 줄었다. 지난해 1, 2월 신조 발주는 각각 430척, 199척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가 쏟아지면서 총 3060척의 신조선이 발주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 발주를 놓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숨고르기치고는 감소폭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올 1, 2월 대체연료추진선도 45척이 발주돼 전년 동기에 비해 35% 줄었다.
노르웨이선급(DNV)은 이같이 밝히면서 올 2월 대체연료 신조선에서 추진연료는 LNG가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DNV에 따르면 지난달 대체연료선 신조 발주는 총 34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33척이 LNG 이중연료추진선이고, 나머지 한 척은 암모니아추진 방식의 벌크선이었다.
현재 발주됐거나 운항 중인 LNG추진선은 총 1320척이다.
발주가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LNGBV 수요는 커져 2월에 8척의 LNGBV가 발주됐다. DNV는 이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보다 두 배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NV마리타임의 탈탄소화 책임자인 제이슨 스테파나토스(Jason Stefanatos)는 "LNG추진선은 선종별로 컨테이너선이 주도하고 있다"며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오더북은 약 500척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LNG벙커링을 위한 인프라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달 LNGBV 발주가 급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