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마리타임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장에서 세계 최대 선주로 부상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약 30척 규모의 VLCC 중고선 매입과 추가 용선(Time Charter) 계약을 통해 전체 탱커 선대를 100척 이상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가현 장금 부회장이 최근 VLCC 시장에서 리본을 들고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업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그리스계 탱커 중개업자는 "장금은 단기간에 이 정도 규모의 VLCC를 확보한 유일한 플레이어"라며 "현재 속도라면 정가현은 글로벌 VL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장금마리타임의 대규모 매입과 관련해 새로운 판매 선사 등장, 일부 거래 불발,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이는 장금이 단순한 선대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글로벌 VLCC 시장은 그리스 선주, 중국 COSCO, 중동 국영 선사 등이 주도하고 있으나, 장금이 약 100척의 VLCC를 확보하면서 단숨에 이들 선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선주로 올라섰다. 유럽의 한 해운부문 애널리스트는 “장금은 기존 메이저 선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규모를 단기간에 따라잡는 유례없는 확장 전략을 펼쳤고, 그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장금의 공격적 매입은 중고 VLCC 가격 상승, 매물 부족, 경쟁 선주의 조기 매입 움직임 등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주간 VLCC 매매시장에서 한국·중국·그리스 선주 간 경쟁이 가열되며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MSC가 장금상선 소유의 컨테이너선 약 30척을 엔블록(en‑bloc) 인수하는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금상선이 아시아역내 시장에서 K-해운의 메이저 선사라는 점에서 국내 해운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미치고 있다. MSC는 이미 2021~2025년 동안 중고 컨테이너선 300척 이상을 사들이며 세계 최대 선사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MSC는 중형~대형급 컨테이너선 선복을 단숨에 30척 추가 확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장금상선이 선대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선대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선대 매각, 구조조정, 특정 항로 철수 또는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이 가능하다. 장금상선은 최근 탱커 시장에서 VLCC를 대량 매입하고 있어, 컨테이너–탱커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거래는 아직 공식발표 전 단계이지만, 규모나 해당 선사, 시장 영향력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금상선과 MSC 간 엔블록 거래는 MSC가 장금상선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중고 컨테이너선 4척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제기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SC는 장금상선과 10년 된 파나막스급 3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선박은 5,028TEU급 '앤트워프 브릿지호'(2005년 건조)와 2,754TEU급 '포트클랑 보이저호'(2003년 건조), 4,800TEU급 '그레이스 브릿지호'와 4,738TEU급 '베이징 브릿지호'(이상 2005년 건조) 등 4척이다. 이 중 그레이스 브릿지호와 베이징 브릿지호는 장금상선 계열사인 흥아라인이 운영하고 있다. MSC는 지난 4년간 중고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주도권을 유지해왔으며, 이 기간에 약 400~450척의 선박을 인수했다. MSC의 공격적 확장과 장금상선의 전략적 선대 재편이 맞물리며, 추가 정보가 연이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삼호가 해상 가스운송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터키 아이가즈(Aygaz)로부터 9만 3,0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수주했다. 아이가즈는 15일 이스탄불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 신조 계약을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1억 1,900만 달러이며, 인도 시기는 2028년 2분기다. VLGC 발주를 통해 아이가즈는 기존 LPG 유통·저장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해상운송 사업으로 가치사슬(Value Chain)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VLGC 시장은 중동·미국의 LPG 수출 증가, 아시아 수요 확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꾸준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즈의 이번 발주는 그리스·일본·중국 등 전통적 VLGC 선주국 외 지역 기업의 시장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15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 집행 내용을 승인한 뒤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 날짜로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 및 이사사의 연임과 협회 사무국 양창호 상근 부회장, 이철중 상무의 연임을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간 갈등 고착화, 신조선 대량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의 지속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하면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상선대 구축과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를 통한 해상 및 에너지 공급망 강화,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안정적 공동행위를 위한 해운법 개정, 북극항로 개척 기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연속 7,000억불을 넘는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수출 대동맥을 구축한 해운업계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치하하며, “금년도에도 해운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시황(불황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위기 대응 고도화, 기후 위기 및 AI‧디지털 시대 대비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략 추진, 북극항로 산업 시범운항 등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정석 회장 주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협회 사무국은 2025년도 주요 추진 실적으로 신정부 정책에 해운 공약 다수 반영, 전략상선대 도입 추진, 공동행위의 제도 기반을 위한 해운법 개정 추진, 대량 화주의 해운업 진출 및 핵심 에너지 안보 선대의 해외 매각 방지, 우수 해기 인력 확보를 위한 해양대학 지원 등에 대해 보고했다. 협회는 2026년도 업무 추진 기본 방향을 △핵심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와 국가 전략 상선대 특별법 제정 추진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해운 금융지원 활성화 △국적 해기인력 육성 강화 △해양 환경 규제 적극 대응 △회원사 임직원 대상 재교육 사업 강화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해양대학교 해기인력 양성을 위해 ‘25년도 톤세절감액 중 100억원을 한국해양대와 목포대학교에 각각 50억원씩 지원키로 결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하는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해양을 산업의 공간을 넘어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해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발굴 하는 데 의미를 뒀다. 해진공은 지난달 1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후 문학평론가와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심사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일반부에서는 소설 ‘적도의 침묵’(이동윤)이 통합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으로는 ▲해양소설 부문 ‘믈라카의 황혼’(현상민) ▲해양 시·시조 부문 ‘갯벌 도서관’(최윤정) ▲해양수필 부문 ‘닻’(이승형)이 선정돼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중등부 해양 수필 최우수상에 ‘이십 피트의 세계를 묶는 매듭’(김단아)이 선정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중·고등부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상금 각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해진공은 이번 공모전에 총 3,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책정했으며, 수상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참가상을 지급해 전원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부산닷컴(www.busan.com/marinecontest)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문학은 바다를 산업의 공간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올해도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넘어 문학·예술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해양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최근 몇 달 사이 급감하며 국가 재정과 정치적 안정성에 심각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이상에서 최근 몇 주간 하루 30만 배럴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다. 노르웨이 투자은행 에이비지 선달(ABG Sundal Collier)의 애널리스트 페터 하우겐(Petter Haugen)은 "이란산 원유의 핵심 구매자인 중국이 대체 공급처로 이동하는 조짐이 뚜렷하다"며 "그 결과 이란의 수출량은 수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우겐은 이러한 급락이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정치·제재·지정학적 압력의 복합적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란은 대부분의 원유를 카르그섬(Kharg Island)을 통해 선적한다. 그러나 최근 선박 추적 회피 단속 강화, 중국의 구매 전략 변화, 미국 제재 리스크 확대 등이 겹치며 기존 수출 경로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카르그섬 중심의 단일 수출 구조는 지정학적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최근 수출 급감은 그 구조적 리스크가 현실화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란 정부 재정의 상당 부분은 원유 수출에 의존한다. 이런 구조에서 하루 30만 배럴 미만의 수출량은 국가 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수준이다. 중동의 한 에너지 전문가는 “이란의 수출 급감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며, 국가의 미래가 흔들릴 수 있는 구조적 위기”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이 최근 오만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으로부터 VLCC 3척을 수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된 선박은 30만 DWT급으로, 계약 규모는 총 3억 8,850만 달러다. 이중연료 전환 및 축발전(Shaft Generator)이 가능하고, 스크러버가 설치되는 등 고효율·친환경 사양을 갖추게 된다. 인도는 2028~2029년으로 예정됐다. 한화오션은 앞서 2024년 아샤드쉬핑으로부터 VLCC 4척, 약 13억 달러를 수주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은 추가 수주에 해당한다. 아샤드쉬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선대 갱신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새 VLCC들은 더 현대화되고 연비 효율이 높은 선단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샤드쉬핑은 지난해 초 IPO를 통해 약 3억 3,3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선대 현대화, 신규 선박 확보, 친환경 전환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12월에는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LNG선 4척을 약 1억 1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아샤드쉬핑은 현재 약 9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0척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운영선사들이 중고 컨테이너선 170척 이상을 직접 매입하면서, 기존 비운영선주(NOO, Non‑Operating Owners) 중심의 용선시장이 위협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중고 컨테이너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로 보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매각된 중고 컨테이너선의 약 절반이 NOO 보유 선박이었으며, 총 50만 TEU, 170척 이상이 운영선사에 넘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용선시장에 투입되던 선박이 운영선사 소유로 전환되면서 용선 가능 선복 감소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전면에 나선 운영선사는 MSC다. MSC는 2025년에만 63척의 중고 컨테이너선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운영선사들이 용선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선복을 확보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용선시장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변화이고, NOO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운영선사의 대규모 중고선 매입은 중고선 가격 상승, 용선료 변동성 확대, 선복 공급 구조 변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고선 매입 경쟁이 심화하면서 선가가 시장가 이상으로 형성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VLCC 시장이 15일 기준 하루 운임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DHT홀딩스(DHT Holdings)와 프론트라인(Frontline)이 최근 체결한 고정 계약이 시장 전반의 운임 상승을 견인하면서 중동–중국 항로에서 하루 12만 2000달러 거래까지 성사됐다. 글로벌 무역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는 2012년 건조된 32만 DWT급 스크러버 장착 VLCC인 ‘DHT 오팔(Opal)호’를 중동–중국 항로에서 하루 12만 2,000달러에 용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공격적인 수준의 용선료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선복 부족 우려가 겹치면서 VLCC 시장이 단숨에 10만 달러대 고수익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프론트라인 역시 최근 고정계약을 통해 1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는 신호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펀리(Fearnleys)는 보고서에서 "장금상선의 대규모 VLCC 매입 소식까지 더해지며 시장 심리가 강하게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흑해 지역 드론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항로 리스크 프리미엄 증가, 선사들의 조기 용선, 트레이더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태평양 해저에서 희토류 채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첫 시험 운항에 들어갔다. 일본 JAMSTEC(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는 13일 시추연구선 '치큐(Chikyu)호'가 시즈오카를 출항해 미나미토리섬(Minami-Torishima) 인근 해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일본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를 자국 해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로, 동아시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반도체, 방위산업 등 필수적인 소재로, 일본은 현재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일본 내각실 관계자는 "이번 시험 운항의 목표는 민간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국내 공급망 확보”이라고 말했다. JAMSTEC 연구진은 2013년 미나미토리섬 인근 해역에서 이트륨(Yttrium), 유로퓸(Europium), 테르븀(Terb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 고부가가치 희토류가 고농도로 포함된 점토층을 발견했다. 특히 이 지역 진흙은 방사성 물질 함량이 낮아 기존 육상 희토류 광산 대비 환경오렴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진흙 1톤당 회수가능한 희토류는 약 4파운드(약 1.8kg)에 불과해 대량 채취·처리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험 항해의 핵심은 초심해에서 점토를 채굴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다. JAMSTEC는 치큐호의 기존 장비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마모성 진흙을 견디는 맞춤형 드릴 파이프, 실린더형 채취 장치, 선상 펌핑·처리 시스템 등을 새로 개발해 설치했다. 해당 해역의 희토류가 포함된 점토층은 아주 얇아 치큐호는 지속적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반복 채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AMSTEC는 이번 시험 항해가 성공할 경우 2027년 초 상업적 규모의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영국항해협회(NI, The Nautical Institute)로부터 원격운항 기반 ‘DP(동적위치제어, Dynamic Positioning) Station Keeping Systems for Remote Operations’ 교육과정에 대해 전 세계 최초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연수원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에 구축된 OSV(Offshore Supply Vessel) 시뮬레이터와 원격운항 설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수원은 그간 NI와 긴밀한 기술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NI 최고심사책임자(Capt. Qasim Masood)의 엄격한 현장실사를 통해 국제기준 충족을 최종 확인받았다. 본 인증은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되며 우리나라는 해사 분야의 핵심 미래산업인 원격운항(Remote Operations) 영역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을 세계 최초로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자율운항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 시대를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높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연수원은 2026년 초 시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조합이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를 통해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1. 제18대 문충도 회장 선임 및 제24대 대의원 선출 제18대 회장에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또한 11개 선거구에서 제24대 대의원 29명 선출하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2. 조합 최초 “제429회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 운영 조합은 설립이래 최초로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을 운영하여 조합 핵심 추진입법 및 예산확보 추진을 위한 전방위 활동 전개했다. 내항선원과 조합원사들을 위한 ▲내항선원 비과세 소득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추진, ▲인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3.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 소득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및 제도개선 기반 마련 조합은 내항·외항 선원의 25배의 달하는 비과세 소득 차별을 받는 현실을 수면 위로 부각시켜 내항 선원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얻었다. 또한 내항해운산업 발전 및 내항선원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종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에 나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대학생 20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해진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팀 구성 및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AI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리더십과 창의적 문제해결’을 주제로 마스터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디지털 오션 리더’들은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도 높은 교육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마이크로소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여객 수송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를 30일 개최했다. 인천항 연안여객은 어제(29일) 기준 누적 이용객 수 107만 여 명(가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기존 역대 최고실적이었던 2013년 기록(106만 3천여 명)을 넘어섰다. 이번 기념행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열렸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선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시 I-바다패스 시행으로 연안 섬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여객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현장관리 협력을 바탕으로, 증가한 여객 수요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공 관계기관(업체) 기념패 전달 ▲유공자(관계기관·업체 소속직원) 개인 표창 ▲대표여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여객 기념촬영은 이번 성과의 중심에 ‘여객’이 있음을 함께 기념하고,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조정식을 14일(수)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부산항만공사, 경상남도, 진해구청, 진해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수차례 현장 실사 및 회의를 진행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조정 결과, 부산항만공사는 웅동 임시화물주차장을 주차시설(약 102,386㎡)로 지정·운영하는 한편, 향후 인근 항만 배후단지에 추가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후단지 내부 도로의 교통 안전시설물을 보강·설치하는 등 신항 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해구청은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 안전 등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간에 대해 일정 계도기간을 가진 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진해경찰서도 정기 합동 단속에 참여하기로 했다. 관련 세부 실행계획 등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이번 업무 조정 결과가 신항 내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항만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부산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대한민국의 정책과 입법의 심장부인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해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를 선포했다. 조합은 14일(수) 오전 여의도 신규 사무소에서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조합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조합 창립 7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정책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라 마련됐다. 이채익 이사장 또한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소식은 우리 조합이 그동안의 ‘등촌동 변방’을 벗어나, 입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여의도 중심부’로 나아간다는 강력한 선언”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실행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의도 사무소를 대국회 및 대정부 소통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해운 현장의 절실한 요구가 실제 예산과 법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가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구마가이 유이치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하치노헤항 관계자 대표단이 14일(수)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항만공사가 오는 2월 초 하치노헤시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와 연계한 사전 교류의 일환으로, 하치노헤시를 비롯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진흥협회 관계자 등 총 14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면담에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자동화 기반 항만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하치노헤 지역 화물을 부산항 거점으로 연계했을 때 확보 가능한 비용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부산항과 하치노헤항 간에는 우리 국적 선사들이 운영 중인 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운항되고 있으며, 매주 양 항만 간 안정적인 물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운송 기반을 토대로 향후 물동량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표단은 부산항 신항 완전 자동화터미널인 7부두(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DGT)를 시찰하며, 부산항의 환적 처리 역량과 첨단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백령도‧대청도‧흑산도 여객선 이용객이 운항통제 등 뱃길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월) 밝혔다. 인천항 또는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터미널 내 전용 스크린을 통해 백령도‧대청도 또는 흑산도 기항지의 지능형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CCTV 영상은 현지 해상 기상과 선박 입출항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공단은 백령도‧대청도‧흑산도 뱃길이 기상 영향으로 운항통제가 잦고, 섬 주민‧여행객 등 이용객이 많아 운항 결정(통제 등)에 관한 확인 수요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능형 CCTV 대국민 공개 서비스’는 운항통제 과정의 대기 불편과 민원을 줄여 원활한 연안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를 기상 영향이 큰 항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작년(’25년) 한 해 태풍·풍랑 특보, 기상 악화, 해상 안개 등으로 인한 전국 여객선 운항통제는 약 2만 4천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객선은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