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8일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연안해운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해운조합의 이채익 이사장, 완도군 신우철 군수 및 전국 28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행전안전부, 한국섬진흥원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24일 조합의 이채익 이사장을 특별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사안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입법 및 예산 확보 협력, ▲섬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섬 지역 해상 물류체계 개선 및 활성화를 상호 협력 ▲섬 지역 및 연안해운 발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과제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은 기초단체장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섬 관광 증대를 통한 여객운송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해운산업과 섬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와의 연결고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합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고, 행정적, 기술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