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 해양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7월 3일부터 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간 개최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해양산업, 해양환경,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저서『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를 통해 바다와 물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의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며, 기후 위기 시대의 해양 가치를 전 세계에 환기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기조연사 제레미 리프킨은 미국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이사장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로서, 유럽연합(EU),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문을 제공해온 석학이다. 『플래닛 아쿠아』에서 그는 지구를 '물의 행성'으로 규정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과 물 순환 시스템의 회복 없이는 인류의 생존도 지속될 수 없음을 경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문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해양의 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5일 서울 어린이재단빌딩 2층 역사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부울경 권역 총괄 본부장 이수경, 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우동식 인해박 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세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을 다짐했다. 디지털 해양전시실은 이용객들이 해양·문화·역사에 대한 흥미와 몰입경험을 느낄 수 있게, 증강현실·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컨텐츠를 바탕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해진공은 3억원의 해양전시실 조성 후원금과 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인해박은 박물관 내 전시실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과 설치·보수·운영을 담당하는 한편, 초록우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관련 사무 활동 등을 담당한다. 올해 말까지는 디지털 컨텐츠 제작·해양전시실 구축 및 운영, 인력 교육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시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해양전시실 구축을 통해 해양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유
지난 18일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총연합회의 신임회장으로서 한국해양대 조우정 평생교육원장이 선임됐다. 창립총회는 정관 제정안, 등기이사 선임, 회장 선임 그리고 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중소조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영산대, (사)제주해양레저협회, (사)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역협의체(전남대불산학융합원,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을 공동 주최·주관했다. 총연합회 조우정 회장은 “우리 총연합회는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레저관광과,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수상레저과 등 중앙정부와 더불어 기존 협단체와 협력하여 해양레저산업관련 범부처 정책 발굴 및 제안의 장을 마련토록하고, 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이봉길 전문위원은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하면서 “지난해 1월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되고 지난 1월에 시행되었는데, 이러한 시기에
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대중화,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해양레저관광 관련 기업 130여개 사가 요트·보트, 해양레저용 항해·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선보인다. 미주·아시아·중동·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구매자와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국내 해양 분야 학술 전문가 포럼, 온라인 보트 동호회와 낚시용품 특별관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포럼이 열려 참석자들은 국내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 방안,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논의한다. 벡스코, 수영강,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서핑·카누, 어린이 낚시, 로잉머신 등 해양레저 체험 활동과 구명조끼 착용, 응급처치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체험 행사가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boatshowbusan.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인천 섬 여행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천 섬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섬을 여행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의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제작에는 유튜브 구독자 수 20만 명의 ’팀브라더스‘와 유튜브 구독자 수 2만5천 명의 ’호라호라‘가 참여한다. ’팀브라더스‘는 자월도의 관광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호라호라‘는 백패킹을 주제로 한 여행 영상을 촬영해, 굴업도의 자연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18일 인천항만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도 편집본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이 외에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인천 섬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규섭 IPA 홍보실장은 “이번 영상이 인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 총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산 BEXCO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에 대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반한 新성장 산업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연합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합포럼도 같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추진단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등이 공동주최한다.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추진단의 신경수 사무총장은 "총연합회는 해양레저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양레저산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및 지식 체계 마련, 해양레저산업 건강한 생태계 조성 기여 등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 사무총장은 또 "총연합회는 해양레저산업의 국내외 협력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연구개발 및 지식 체계 구축 사업, 해양레저산업체 간 협력 체계 구축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지자체 지원 사업, 해양레저산업의 대정부 정책지원 사업, 해양레저산업체에 대한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해양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해양보조금프로그램을 종료하며, 기후와 날씨, 해양연구소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 하고 있다. 이는 해양대기 데이터를 NOAA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NOAA의 해양기상 자료 수집을 위해 해양수산부 간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을 거의 매년 NOAA에 파견해왔다. NOAA 소식통들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은 NOAA 예산에서 17억 달러를 삭감한다.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부서는 해양·대기연구국(OAR)으로 3억 1,500만 달러 삭감되는데, OAR의 일선 부서들이 거의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NOAA의 한 전직 간부는 "기관 해체의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하나하나가 아주 파괴적이며, 모두를 합치면 훨씬 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행정부는 이미 수백 명의 NOAA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오세아나(Oceana)와 같은 환경단체들은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면서 이 조치가 시
일본이 신형 쇄빙 북극연구선 '미라이 2(Mirai II)호'를 진수했다. 미라이 2호는 2021년 건조가 시작돼 지난 19일 JMU조선소의 이소고플랜트에서 이뤄졌으며, 인도는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선박운영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맡게 된다. JAMSTEC에 따르면 미라이 2호는 대기, 날씨, 해양, 해빙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관찰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3노트의 속도로 두께 1.2m의 얼음을 지속적으로 쇄빙할 수 있는 'Polar Class 4' 기능을 갖추게 된다. 1만 3,000톤급에 길이 128m이며, 34명의 승무원과 63명의 연구원을 포함해 총 97명이 승선할 수 있다. JAMSTEC은 미라이 2호가 기존 노후한 '미라이호'를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69년 진수된 미라이호는 올해 말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은 극지연구에서 한국보다 한발 앞서 가게 됐다. 한국의 경우 건조예산 부족으로 기존 '아라온호'(7507톤급)를 대체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사업이 계속 차질을 빚어오다 최근 571억원을 예산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당초 이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2027년 진수될 예정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