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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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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바다 국내미기록 열대성 어류 등 16종 발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과 기존에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박사 연구팀은 수산자원생태연구소 명정구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명세훈 연구사 연구팀과 함께 2024년 9~11월에 독도 서도 혹돔굴 및 울릉도 남양 물새바위 해역의 수심 10m 근처에서 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망둑어과와 아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동갈돔과 등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을 발견하고 한국어류학회에 보고했다. 향후 망둑어과의 어류는 ‘(가칭)등점복기망둑’으로, 동갈돔과의 어류는 ‘(가칭)큰금줄얼게비늘’로 명명하여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팀은 그간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볼 수 없었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하였는데, 그중 금강바리, 가라지속 등 11종은 독도 해역에서는 처음 발견됐으며, 가막청황문절, 호박돔 등 3종은 울릉도에서 첫 발견됐다. 독도에서 발견된 녹색물결놀래기, 주걱치, 파랑비늘돔, 황안어, 호박돔은 울릉도에서도 함께 발견됐다. 특히,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첫 서식이 확인된 14종 중 8종은 열대성 어류이며, 나머지는 아열대 및 온대성 해


기후학자들 경고, "북극 해빙 3년내 없어질 수도"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의 해빙이 모두 녹는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이른 2027년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렉산드라 얀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교수와 셀린 호이체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북극해의 얼음이 극도로 녹는 일명 '얼음 없는 날'의 시기를 2027년으로 예측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3일 발표했다. 얼음 없는 날은 북극에서 한 달 평균 해빙 면적이 100만 ㎢ 미만이 되는 상태다.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북극을 위협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북극 해빙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해 북극을 온난화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이다. 해빙이 줄면 바닷물이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해 북극과 전세계 기온을 상승시킨다. 북극 온난화는 또 바람과 해류 패턴을 변화시켜 극심한 기상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얼음 없는 날이 2030년대에 처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얼음 없는 날 중에서도 여름철 중 언제 해빙이 녹게 될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얼음 없는 첫날이 얼음 없는 첫 달보다 먼저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음 없는 첫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