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 중인 탄소가격제(Carbon Pricing)에 그리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국 정부는 16일 탄소공급제에 대한 상호협력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리스 정부는 IMO의 탄소가격제 도입에 대해 일관되게 신중론을 유지해왔다. 그리스는 자국의 입장을 “유럽 에너지 문제에서 이성적 목소리”라고 규정하면서 "급격한 탄소 규제 도입이 해운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그리스는 키프로스와 함께 2025년의 브뤼셀 투표에서도 EU의 넷제로(Net-Zero) 프레임워크 연기안에 찬성하며 EU 주류와 결별했다. 양국의 공조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자국을 연결하는 해저 전력케이블 구축을 논의 중이며, 미국 메이저 쉐브론(Chevron)과는 해상 가스탐사를 협의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가 중동·미국과의 직접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U 해운업계는 EU 내부의 분열이 IMO의 규제 추진력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 한 관계자는 “탄소가격제는 글로벌 합의가 핵심이며, 블록 내부의 균열은 IMO의 신뢰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로 4명의 선원이 사망했던 4,250TEU급 ‘Wan Hai 503호’(2005년 건조)가 사고발생 7개월 만인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최종 인양 절차를 마치고 해체 매각됐다. 이 선박은 지난해 6월 9일, 인도 연안에서 선체 선수쪽 폭발과 함께 대형 컨테이너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18명의 승무원이 인도 해군·해안경비대 지원으로 대피했으나, 6명이 부상하고 4명은 실종 후 사망 처리돼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운영선사인 완하이는 이후 진행된 인양 작업 규모를 상세히 공개하면서 “총 1,696개의 컨테이너를 회수했으며, 선미에 적재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심각한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선체 내부에 고여 있던 소방수 1만 1,675톤을 지난해 12월 말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잔해 제거와 소방수 배출 작업이 장기간 이어지며 인양 일정이 크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 진압 후 완하이는 인근 항만에 피난항 입항을 요청했으나, 인도와 스리랑카가 모두 입항을 거부해 결국 선박은 제벨알리(Jebel Ali)항으로 예인됐다. 제벨알리항 도착 시기는 지난해 9월 중순이었다. 'Wan Hai 503호’는 현재 두바이의 드라이도크 월드(Drydocks World Dubai)와 APT 글로벌(APT Global)이 지정한 부두로 이동해 해체 절차에 들어갔으며, 완하이는 “APT 글로벌이 홍콩 국제협약(HKC) 기준에 따라 최고 수준의 친환경 해체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현재 화물 목록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는 지난해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머스크(Mersk) 및 'X-Press Pearl호' 화재 사례와 함께, 위험화물 관리 및 피난항 제공 체계의 취약성을 크게 부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위험화물 관련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여러 국가들의 피난항 제공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머스크(AP Moller–Maersk)가 2년 만에 수에즈 운하(Suez Canal)를 통한 첫 정기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홍해 지역의 향상된 안정성과 자사의 성공적인 시험 운항을 근거로 수에즈 항로 복귀를 공식화했다. 머스크는 인도·중동과 미국 동부 해안을 연결하는 기존 서비스에 대해 수에즈를 횡단하는 항로로 복귀한다. 복귀 선박은 2002년 건조된 8,650TEU급 '코르넬리아 머스크(Cornelia Maersk)호'다. 이 선박은 오는 26일 오만 오만 살랄라(Salalah)항을 출항해 미 동안으로 운항하게 된다. 머스크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임시 운항이 아니라 정기 서비스의 본격 재개”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관계자는 사내 브리핑에서 “최근 몇 주간의 시험 항해 결과와 홍해 지역의 안전성 개선이 복귀 결정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메이저 컨테이너선사로, 머스크의 이번 수에즈 항로 복귀는 다른 선사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운업계에서는 아직도 무력공격 재발 가능성, 보험료 변동, 항로 리스크 프리미엄 등을 이유로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향후 몇 주간 홍해 지역의 안정 지속 여부, 다른 선사들의 복귀 여부, 보험 시장 및 운임 추이가 글로벌 항로 재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6년 420항차라는 역대 최대의 크루즈선들의 입항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는 2024년 114항차, 2025년 203항차에 이어 420항차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으로 이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수치다.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들의 증가 배경에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외국적 선사의 기항 확대와 국내 기업의 차터 크루즈 모항 운영 증가와 더불어, 부산항만공사가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크루즈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CIQ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해 온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Fly·Rail&Cruise), ▲준모항 크루즈, ▲1박 2일 체류형 크루즈 등 다양한 형태의 크루즈들이 부산항을 기항하며 부산항 크루즈 다양성 제고와 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 선사와의 긴밀한 사전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기존 요청된 당해연도의 크루즈 247항차 수용에 대한 제반사항을 완료한 상태이다. 한편, 최근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로 급증한 중국발 크루즈는 총 173항차로, 2025년 연말 급증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해수부, CIQ(세관·출입국·검역)기관, 부산시, 관광공사 등 크루즈 유관기관과 함께 수용태세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선석배정을 비롯한 차질없는 부산항 크루즈 운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부산 CIQ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최근 부산항에 입항 중인 크루즈 승객들의 승하선이 장시간 대기나 별다른 혼잡없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승하선 과정에서의 만족도 제고와 항만시설 확충을 통해 부산항이 아시아 주요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HMM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15일(목)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최원혁 HMM 대표,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을 통해 아비커스는 HMM이 운용 중인 40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게 됐다.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비커스는 지금까지 총 350여 척, 개조 선박 기준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적용하게 됐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와 판단을 넘어 제어 기능까지 수행하는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자율 항해 보조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경쟁사의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설정해 항해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속도 유지를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선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아비커스, HMM, HD한국조선해양 3사는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고도화 및 공급, HMM은 자율운항 솔루션의 도입 및 운용,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기술적 관점에서 플랫폼 지원 및 기술 연계 협력을 맡을 예정이다. 3사는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에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MM 관계자는 “디지털·친환경 해운 생태계에서 AI 기반 기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자율운항 기술은 향후 조선업과 해운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라며 “3사의 역량을 모아 차세대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표준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금마리타임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장에서 세계 최대 선주로 부상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약 30척 규모의 VLCC 중고선 매입과 추가 용선(Time Charter) 계약을 통해 전체 탱커 선대를 100척 이상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가현 장금 부회장이 최근 VLCC 시장에서 리본을 들고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업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그리스계 탱커 중개업자는 "장금은 단기간에 이 정도 규모의 VLCC를 확보한 유일한 플레이어"라며 "현재 속도라면 정가현은 글로벌 VL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장금마리타임의 대규모 매입과 관련해 새로운 판매 선사 등장, 일부 거래 불발,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이는 장금이 단순한 선대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글로벌 VLCC 시장은 그리스 선주, 중국 COSCO, 중동 국영 선사 등이 주도하고 있으나, 장금이 약 100척의 VLCC를 확보하면서 단숨에 이들 선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선주로 올라섰다. 유럽의 한 해운부문 애널리스트는 “장금은 기존 메이저 선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규모를 단기간에 따라잡는 유례없는 확장 전략을 펼쳤고, 그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장금의 공격적 매입은 중고 VLCC 가격 상승, 매물 부족, 경쟁 선주의 조기 매입 움직임 등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주간 VLCC 매매시장에서 한국·중국·그리스 선주 간 경쟁이 가열되며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MSC가 장금상선 소유의 컨테이너선 약 30척을 엔블록(en‑bloc) 인수하는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금상선이 아시아역내 시장에서 K-해운의 메이저 선사라는 점에서 국내 해운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미치고 있다. MSC는 이미 2021~2025년 동안 중고 컨테이너선 300척 이상을 사들이며 세계 최대 선사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MSC는 중형~대형급 컨테이너선 선복을 단숨에 30척 추가 확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장금상선이 선대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선대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선대 매각, 구조조정, 특정 항로 철수 또는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이 가능하다. 장금상선은 최근 탱커 시장에서 VLCC를 대량 매입하고 있어, 컨테이너–탱커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거래는 아직 공식발표 전 단계이지만, 규모나 해당 선사, 시장 영향력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금상선과 MSC 간 엔블록 거래는 MSC가 장금상선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중고 컨테이너선 4척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제기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SC는 장금상선과 10년 된 파나막스급 3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선박은 5,028TEU급 '앤트워프 브릿지호'(2005년 건조)와 2,754TEU급 '포트클랑 보이저호'(2003년 건조), 4,800TEU급 '그레이스 브릿지호'와 4,738TEU급 '베이징 브릿지호'(이상 2005년 건조) 등 4척이다. 이 중 그레이스 브릿지호와 베이징 브릿지호는 장금상선 계열사인 흥아라인이 운영하고 있다. MSC는 지난 4년간 중고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주도권을 유지해왔으며, 이 기간에 약 400~450척의 선박을 인수했다. MSC의 공격적 확장과 장금상선의 전략적 선대 재편이 맞물리며, 추가 정보가 연이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삼호가 해상 가스운송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터키 아이가즈(Aygaz)로부터 9만 3,0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수주했다. 아이가즈는 15일 이스탄불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 신조 계약을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1억 1,900만 달러이며, 인도 시기는 2028년 2분기다. VLGC 발주를 통해 아이가즈는 기존 LPG 유통·저장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해상운송 사업으로 가치사슬(Value Chain)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VLGC 시장은 중동·미국의 LPG 수출 증가, 아시아 수요 확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꾸준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즈의 이번 발주는 그리스·일본·중국 등 전통적 VLGC 선주국 외 지역 기업의 시장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15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 집행 내용을 승인한 뒤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 날짜로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 및 이사사의 연임과 협회 사무국 양창호 상근 부회장, 이철중 상무의 연임을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간 갈등 고착화, 신조선 대량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의 지속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하면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상선대 구축과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를 통한 해상 및 에너지 공급망 강화,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안정적 공동행위를 위한 해운법 개정, 북극항로 개척 기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연속 7,000억불을 넘는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수출 대동맥을 구축한 해운업계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치하하며, “금년도에도 해운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시황(불황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위기 대응 고도화, 기후 위기 및 AI‧디지털 시대 대비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략 추진, 북극항로 산업 시범운항 등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정석 회장 주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협회 사무국은 2025년도 주요 추진 실적으로 신정부 정책에 해운 공약 다수 반영, 전략상선대 도입 추진, 공동행위의 제도 기반을 위한 해운법 개정 추진, 대량 화주의 해운업 진출 및 핵심 에너지 안보 선대의 해외 매각 방지, 우수 해기 인력 확보를 위한 해양대학 지원 등에 대해 보고했다. 협회는 2026년도 업무 추진 기본 방향을 △핵심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와 국가 전략 상선대 특별법 제정 추진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해운 금융지원 활성화 △국적 해기인력 육성 강화 △해양 환경 규제 적극 대응 △회원사 임직원 대상 재교육 사업 강화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해양대학교 해기인력 양성을 위해 ‘25년도 톤세절감액 중 100억원을 한국해양대와 목포대학교에 각각 50억원씩 지원키로 결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하는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해양을 산업의 공간을 넘어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해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발굴 하는 데 의미를 뒀다. 해진공은 지난달 1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후 문학평론가와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심사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일반부에서는 소설 ‘적도의 침묵’(이동윤)이 통합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으로는 ▲해양소설 부문 ‘믈라카의 황혼’(현상민) ▲해양 시·시조 부문 ‘갯벌 도서관’(최윤정) ▲해양수필 부문 ‘닻’(이승형)이 선정돼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중등부 해양 수필 최우수상에 ‘이십 피트의 세계를 묶는 매듭’(김단아)이 선정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중·고등부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상금 각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해진공은 이번 공모전에 총 3,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책정했으며, 수상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참가상을 지급해 전원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부산닷컴(www.busan.com/marinecontest)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문학은 바다를 산업의 공간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올해도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넘어 문학·예술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해양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새해를 맞아 부산 시민에게 바다의 가치를 아름다운 선율로 전하는 특별한 음악제를 준비했다. 해진공은 부산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하는 해양음악제’를 이달 22일 부산 영화의전당과 24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양음악제는 해진공이 해양의 공공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부산메세나협회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시민뿐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소방관, 국군 장병 등 공공 서비스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곁의 영웅 350명을 초청해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부산 지역 연주단체인 ‘더플레이어스 재즈 오케스트라’와 ‘BCMS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영화음악 감독 조성우, 정상급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대중에게 익숙한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새해를 맞아 해양이 가진 무한한 가치를 부산 시민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이 산업의 영역을 넘어 우리 일상 속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영국항해협회(NI, The Nautical Institute)로부터 원격운항 기반 ‘DP(동적위치제어, Dynamic Positioning) Station Keeping Systems for Remote Operations’ 교육과정에 대해 전 세계 최초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연수원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에 구축된 OSV(Offshore Supply Vessel) 시뮬레이터와 원격운항 설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수원은 그간 NI와 긴밀한 기술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NI 최고심사책임자(Capt. Qasim Masood)의 엄격한 현장실사를 통해 국제기준 충족을 최종 확인받았다. 본 인증은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되며 우리나라는 해사 분야의 핵심 미래산업인 원격운항(Remote Operations) 영역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을 세계 최초로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자율운항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 시대를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높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연수원은 2026년 초 시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조합이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를 통해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1. 제18대 문충도 회장 선임 및 제24대 대의원 선출 제18대 회장에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또한 11개 선거구에서 제24대 대의원 29명 선출하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2. 조합 최초 “제429회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 운영 조합은 설립이래 최초로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을 운영하여 조합 핵심 추진입법 및 예산확보 추진을 위한 전방위 활동 전개했다. 내항선원과 조합원사들을 위한 ▲내항선원 비과세 소득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추진, ▲인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3.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 소득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및 제도개선 기반 마련 조합은 내항·외항 선원의 25배의 달하는 비과세 소득 차별을 받는 현실을 수면 위로 부각시켜 내항 선원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얻었다. 또한 내항해운산업 발전 및 내항선원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종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에 나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대학생 20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해진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팀 구성 및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AI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리더십과 창의적 문제해결’을 주제로 마스터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디지털 오션 리더’들은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도 높은 교육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마이크로소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 BPA 본사에서 부산대학교(PNU, 총장 최재원)와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연구·기술 연계 강화를 통해 해당 산업을 육성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 연구활동 및 기술·정보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 △ 국제물류 분야 공동연구 및 신규사업(북극항로 등)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운영과 개발을 통해 축적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는 해양·물류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학문적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로 항만·물류 현장의 경험과 대학의 학문적 역량을 결합하여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힘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올해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동시에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심축으로,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디지털 AI 및 탈탄소 대전환기를 맞아 새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조정식을 14일(수)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부산항만공사, 경상남도, 진해구청, 진해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수차례 현장 실사 및 회의를 진행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조정 결과, 부산항만공사는 웅동 임시화물주차장을 주차시설(약 102,386㎡)로 지정·운영하는 한편, 향후 인근 항만 배후단지에 추가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후단지 내부 도로의 교통 안전시설물을 보강·설치하는 등 신항 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해구청은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 안전 등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간에 대해 일정 계도기간을 가진 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진해경찰서도 정기 합동 단속에 참여하기로 했다. 관련 세부 실행계획 등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이번 업무 조정 결과가 신항 내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항만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부산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대한민국의 정책과 입법의 심장부인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해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를 선포했다. 조합은 14일(수) 오전 여의도 신규 사무소에서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조합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조합 창립 7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정책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라 마련됐다. 이채익 이사장 또한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소식은 우리 조합이 그동안의 ‘등촌동 변방’을 벗어나, 입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여의도 중심부’로 나아간다는 강력한 선언”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실행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의도 사무소를 대국회 및 대정부 소통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해운 현장의 절실한 요구가 실제 예산과 법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가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구마가이 유이치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하치노헤항 관계자 대표단이 14일(수)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항만공사가 오는 2월 초 하치노헤시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와 연계한 사전 교류의 일환으로, 하치노헤시를 비롯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진흥협회 관계자 등 총 14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면담에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자동화 기반 항만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하치노헤 지역 화물을 부산항 거점으로 연계했을 때 확보 가능한 비용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부산항과 하치노헤항 간에는 우리 국적 선사들이 운영 중인 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운항되고 있으며, 매주 양 항만 간 안정적인 물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운송 기반을 토대로 향후 물동량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표단은 부산항 신항 완전 자동화터미널인 7부두(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DGT)를 시찰하며, 부산항의 환적 처리 역량과 첨단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