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에 서식하는 약 30여 종의 어류가 최근 40년 사이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우리 수산정책이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제22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을 돕기 위해 발간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이를 지적했다. 1970년부터 2017년까지 47년간 한국, 일본 쪽 태평양인 북서태평양 주요 어종의 어업 생산량 추이를 보면 고등어, 멸치, 전갱이류, 살오징어, 자리돔 등 주요 난류성 어류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주요 한류성 어류인 명태, 임연수어, 도루묵 등의 어업 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해양대기청 노아(NOAA)에 의하면, 우리나라와 일본 쪽 태평양에 해당하는 북서태평양에 서식하는 약 30여 종의 어류가 최근 40년 사이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주로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북서태평양에 서식하는 명태(Alaska pollock), 연어(Salmon), 대구(Pacific cod), 참다랑어(Bluefin tuna), 오징어(Squid) 등 30여 종의 어류가 지난 40년 동안 10년마다 평균 30킬로미터 북쪽으로 이동했
해양수산부는 7월 해양생물로 '까치상어(Triakis scyllium)'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까치상어의 몸길이는 평균 1m 내외로 최대 1.5m까지 자란다. 잿빛 몸에 검은 띠무늬와 점이 흩어져 있다. 까만색과 하얀색이 번갈아 늘어선 모양이 까치의 몸 무늬를 닮아 까치상어라고 불린다. 암컷이 몸 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20~40마리의 새끼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EN·Endangered) 종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업활동에 의해 혼획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어류 중 하나다. 해조류가 많거나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로 이뤄진 곳을 좋아하고,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의 연안에서 주로 발견된다. 까치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가 26일 대전에서 2024년 2분기 귀어귀촌 사업관계자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귀어귀촌종합센터, 지역별 귀어학교 및 귀어귀촌지원센터 등 전국의 귀어귀촌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귀어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주제로 현행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귀어 교육과정의 표준화·전문화’는 올해 2년 차에 들어선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종합센터는 기초이론교육 중심을, 지역 귀어학교 등은 현장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귀어귀촌 교육 표준 매뉴얼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별 귀어학교의 교육과정 소개 ▲교육 표준 매뉴얼 개발 일정 공유 및 의견수렴 ▲귀어학교 수료생의 교육후기 발표 ▲귀어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전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센터는 교육 표준 매뉴얼 개발을 시작으로 귀어귀촌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귀어귀촌 교육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도섭 공단 종합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표준 매뉴얼을 마련, 귀어학교 교육과정의 효과성뿐만 아니라 효
해양수산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우리나라가 새우류주요 전염병인 ‘노랑머리병’의 청정국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노랑머리병은 태국에서 최초 보고 이후 중국 등 9개국에서 보고된 질병으로 새우류에 대량폐사를 유발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국가단위의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의 총 147개 새우 양식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노랑머리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질병 미발생 이력과 우리 수산생물 검역?방역체계의 안전성을 인정하여 우리나라에 ‘노랑머리병’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새우 양식어가는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 ‘노랑머리병’ 정밀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연어류 전염성연어빈혈증(2019), 연어류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증(2020), 전복류 전복허피스바이러스감염증(2021), 새우류 전염성피하 및조혈기괴사증(2022), 연어류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2023)과 새우류 노랑머리병(2024) 등 총 6종의 수산생물 전염병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정어리 자원이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과원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수행한 과학조사를 종합한 결과로, 우리나라로의 정어리 어미개체의 유입량과 부화량이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과원은 ‘22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정어리 자원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융합탐지기술과 연안 정치망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조사 결과, 국내 정어리 자원은 대마난류를 통해 유입되고, 유입된 이후에는 연근해에서 산란하며 자원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과원은 올해 정어리 자원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에서 최첨단 수산과학조사선(탐구23호)을 이용하여 융합탐지기술의 과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어리 주요 분포해역인 남해안에서 과학어탐에 의한 부어류 어군 신호가 전년 대비 적게 탐지됐으며, 신호 분석을 통해 식별된 정어리 어군의 평균 밀도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속어란채집기(CUFES) 조사에서도 주 산란해역에서의 어란 출현 밀도가 약 8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층트롤에 의한 어획시험조사에서는 ‘22년, ’23년 결과에 비해 주산란기인
수산대기자로 명성을 날렸던 남달성(사진) 전 한국수산신문 부사장이 11일 별세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7호실이며 장례시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조문은 11일 16시부터 가능하며 장지는 참회와 속죄의 성당이다. 상주는 배우자 함연순, 아들 남건우, 남성우, 자부 정성문 씨. 고 남달성 대기자는 부산수산대학 증식학과를 나와 1969년 서울신문 수습기자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동아일보 기자와 한국수산신문 주간 겸 상무, 한국수산경제신문 주간 겸 상무, 전무, 한국수산신문 주간 겸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고 남달성 대기자는 라스팔마스 등 세계 12개 원양어업기지를 순방하며 취재 보도하는 등 우리나라 수산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저서로는 '외진바다, 외진 사람들', '기자 45년, 수산사설30년', '대양에선 개척자들'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 대상지로 어촌마을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생활기반시설, 수익시설 등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월부터 공모를 진행하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5년 신규 대상지로 충남 태안 사창당산권역, 전북 부안 위도진리권역, 전남 완도 산들바람 진산권역, 전남 신안 장산대리권역, 강원 강릉 주문진등대권역, 경북 포항 호미곶권역, 경남 거제 맹종죽시배지권역, 통영 무량권역, 제주 서귀포 오조권역 등 9개소가 새롭게 선정됐다. 신규 대상지에는 5년간 총 452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 사업대상지로는 강원 삼척, 전남 고흥, 경남 거제, 경남 통영, 경남 남해가 선정됐으며, 1년간 총 6억 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2025년 신규 대상지에 대해서는 각 지지체가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예정이며,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가 8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수산과학조사선은 이러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인프라)으로서,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취항한 탐구 8호는 노후된 기존 탐구 8호를 대체하여 건조된 신규 조사선으로, 기존 조사선(283톤)보다 규모가 3.7배(1,057톤) 커졌다. 또한 수층별 수온 염분 측정기, 트롤 모니터링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조사장비 12종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서해안에서 빈틈없는 수산자원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산과학조사선 중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디젤기관+배터리) 추진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자율적 연안 수산자원관리 기반 구축사업’을 실시해 우리나라 전 연안의 수산자원을 동시에 조사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근해 회유성 어종을 중심으로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해 왔는데, 더욱 선진화된 수산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역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한다. 이번 ‘자율적 연안 수산자원관리 기반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연간 70억 원을 투입하여 연안의 자원량과 생태량을 조사해 해역의 잠정 가치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6개 대학과 11개 연구소가 전국 연안을 7개 권역 400개 정점으로 세분화하여 연간 6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다. 선정된 6개 대학은 강릉원주대, 인하대, 부경대, 군산대, 전남대, 제주대다.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학계와 연구기관의 자원조사·평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안 자원조사 과학위원회’에서 분석 데이터를 검증한다. 이후 연안 조사결과와 관련 해양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400개 정점해역의 가치를 분석하여 ‘어장가치 지도’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 요구한 권역별 심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5년(2019~2023) 간 바다에서 사망하거나 실종한 사고 대다수가 안전불감증으로 인재(人災), 즉 안전사고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89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총 3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 안전사고 사망‧실종자(330명) 중 조업 등 ‘작업 중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한 경우는 총 203명이었다. 최근 5년간 전체 해양사고는 총 1만 4,802건으로 이 중 안전사고(899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불과했으나, 조업 등 ‘작업 중 안전사고’에 따른 사망‧실종자(203명)는 전체 해양사고 사망실종자(537명)의 37.8%에 달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업 등 ‘작업 중 안전사고’로 인한 치사율도 22.6%로, 다른 사고 유형들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이는 조업 등 ‘작업 중 안전사고’ 10건당 사망‧실종자 2~3명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최근 5년간 ‘작업 중 안전사고’로 사망‧실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