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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2월에도 '컨' 운임 하락세 지속"

이번주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 약세

  • 등록 2025.02.01 06:35:04

 

 

이번주 컨테이너선 스팟운임이 동서 기간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전문가들은 2월에도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31일 현재 극동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화물의 스팟운임은 FEU당 3,795달러, 극동아시아~지중해 노선은 FEU당 5,085달러로 1월 1일보다 각각 22%, 13% 하락했다.

 

제네타는 2월 초에 이들 두 노선 모두 스팟운임이 5~10%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타의 극동아시아~미국 노선도 운임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아시아~동안 운임은 1월 들어 FEU당 7% 하락해 6,417달러를, 아시아~서안 운임은 14% 떨어져 FEU당 5,0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네타는 아시아~미 서안 노선은 추가적인 운임 하락이 예상되며, 아시아~동안 운임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Peter Sand)는 "중동에서의 휴전으로 컨테이너선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미하지는 않지만 시장심리에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며 이는 운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드류리(Drewry)의 World Container Index(WCI)도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로테르담 구간 WCI는 전주 대비 5% 하락한 FEU당 3,274달러로 마감됐고, 상하이~제노아 구간은 4% 떨어진 FEU당 4,400달러를 기록했다.

 

태평양 횡단 노선에서는 상하이~LA 및 상하이~뉴욕 구간 스팟운임이 모두 전주 대비 1% 하락해 FEU당 4,771달러, 6,2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컨테이너 선사들은 일반운임인상(GRI)을 1일부터 아시아~미국 항로 서비스에 적용해 FEU당 1,000~3,000달러 인상키로 했지만 인상운임이 지속적으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이번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춘절 연휴로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