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5 한국해사주간’에 참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협력 사업인 ‘IMO SMART-C 프로그램’과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해사주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기획·운영위원회 간사기관으로서 행사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한국해사주간’은 해양수산부의 대표 국제행사로, 해운·항만·안전 등 해사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변화의 시작: 새로운 기회, 새로운 바다(The Beginning of Change: New Opportunities, New Oceans)’라는 주제로 해운 탈탄소와 북극항로의 운항 안전 등을 다루는 고위급 대담을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이 주관하는 15개 주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공단은 개도국의 해사 역량 강화와 중소형 선박의 안전기술 발전을 목표로 IMO 국제협력 사업인 ‘IMO SMART-C 프로그램’과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 등 두 개의 국제행사를 주관한다.
먼저 10월 21일~22일 이틀간 서울신라호텔에서 ▲ 국제 해사 분야 여성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SMART-C Women 콘퍼런스’, ▲ 해사 리더십 함양과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Leaders & GHG 세미나’ ▲ 차세대 표준 전자해도 S-100의 개념 및 동향을 설명하는 ‘SMART-C Traffic S-100 워크숍’ 등 세 개의 세부행사를 마련해 해사 분야의 글로벌 현안을 폭넓게 다룬다.
행사에서는 참가국*이 직접 자국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국제기구-공여국-개발도상국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21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중소선박 역량강화 워크숍’과 다음날인 22일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도 연이어 개최한다.
올해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탈탄소화(Decarbonization)’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해사·안전·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국의 2D 기술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중소선박의 디지털화·탈탄소화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한국해사주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중소선박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해양분야 여성 인력의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사주간 및 공단이 개최하는 행사의 주요 일정은 한국해사주간 공식 누리집www.koreamaritime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2일에 개최되는 중소선박 안전기술포럼은 공단 유튜브www.youtube.com/@Haesuh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