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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재빠른 선복 재배치에 태평양 항로 상승세 '둔화'

선대 재배치로 선복 부족해진 아시아-남미 서안 운임은 '폭등'

  • 등록 2025.05.24 08:00:32

 

 

정기선사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선복을 태평양 항로에 재배치하면서 이 항로에서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난주의 경우 일반운임인상(GRI)과 겹쳐 태평양 항로에서 두 자릿수 운임 상승이 이뤄졌었다.

 

드류리의 WCI는 이번주 상하이-LA 구간에서 전주 대비 2% 상승한 FEU당 3,197달러를, 상하이-뉴욕 항로는 4% 오른 FEU당 4,25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두 노선 모두 전주 대비 5% 상승한 FEU당 3,275달러, 4,28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정기선 시황분석업체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중국과 미국 간 갈등 완화로 화물수요가 반등하면서 지난 4, 5월 철수했던 극동-미 서안 노선 서비스가 완전 재개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유럽 항로 스팟운임은 보합세였다.

 

WCI의 상하이-로테르담 노선 운임은 FEU당 2,03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상하이-제노아 구간은 전주 대비 4% 상승해 FEU당 2,84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컨테이너시장에서 특징적인 것은 선사들이 아시아-북미 구간에 선복을 신속하게 재배치하면서 아시아-남미 서안 노선의 운임이 선복부족으로 폭등했다는 점이다.

 

닝보컨테이너운임지수(NCFI)의 닝보-남미 서안 노선 운임은 지난주 대비 71.7% 폭등했고, SCFI의 상하이-만사니요 항로는 50% 오르며 FEU당 2,38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