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이 화물이 급감한 태평양 노선 취항 선박을 빼 아시아~중동 노선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중동의 화물과 운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MM은 매달 두 차례 아시아~중동 노선 운항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중동 노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HMM이 아시아~미 서안(USWC) 노선에 투입해온 1만 3,000TEU급 'HMM 사파이어호'는 오는 15일 부산항 출항부터 노선을 중동으로 변경한다.
HMM 측은 "중동지역의 화물량 증가로 인해 임시적으로 선박을 중동으로 전환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하이-중동(두바이) 노선 운임이 전주 대비 8% 하락한 TEU당 1,161달러를 기록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그 전까지 이 노선의 운임은 5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