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이 인도에 조선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The Times of India는 지난 27일자 기사에서 HD현대중공업 방문단이 최근 L&T 등 인도의 여러 조선소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잠재적 부지들을 평가하면서 인도의 주정부 간 유치경쟁을 부추겨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은 HD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인도 정부가 인도를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만들려는 노력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해 조선업이 인도의 중요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를 2030년까지 세계 10대 조선국가, 2047년까지 5대 조선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인도 해운항만부의 TK 라마찬드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국내의 HD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당시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은 인도 VOC항만청과 만나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지역에 들어설 조선클러스터 설립 청사진을 공유받았으며, VOC항만청으로부터 사업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