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 주최 '2024 물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세미나'가 오는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FKI타워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참석대상은 회원사 및 물류관련업계 임직원이며, 선착순 9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주제발표에는 김대기 고려대 교수,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 배성훈 삼성SDS 그룹장, 이준헌 트레드링스 매니저 등이 나선다. 신청기한은 6월 12일까지이며, 홈페이지나 링크(https://forms.gle/rS9A71Q8yGAXdf2f7)에서 신청하면 된다.
CJ대한통운이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 핵심 에너지원인 액화수소 관련 운송사업을 선점해 향후 수소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송사업은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작하며 현재 운송 가능한 유일한 물류업체다. 8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따라 액화수소 운송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하루 90톤, 연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여기서 생산된 액화수소의 전국 운송을 맡았다. CJ대한통운은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총 6개소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충전해 운행하게 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CJ대한통운은 이에 발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
이번주 들어 아시아~유럽 항로 움직임이 심상찮다. 해운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정점 시기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엄청나게 밀려오면서 컨테이너선사들이 FAK 요금견적서를 버리고 있으며, 가용 선석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수출입업체들에 악몽같은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5월은 전통적인 '성수기'에 해당한다. 덴마크의 물류솔루션 제공업체인 Scan Global Logistics는 "서아시아로 향하는 해상화물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기다 '홍해 위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등이 겹치며 해상운임이 급격한 상승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Scan Global Logistics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사들은 장기 및 단기 계약 모두에서 성수기 할증료와 GRI를 적용시키느라 분주하다. Hapag-Lloyd와 MSC, CMA CGM 등 선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극동아시아~유럽 항로 해상화물 운임을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선사들이 운임을 올렸다가 더 치솟자 인상된 요금안을 철회하고 있다"며 "FAK 요금은 6월이나 그 이후까지 적용되지 않으며, 현재로선 더 높은 운임을 지불한다고 하더라
카타르 선사 나킬랏(Nakilat)이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대대적인 조선소 슬롯확보에 힘입어 105척의 LNG운반선을 보유한 선사로 급성장했다. 나킬랏은 카타르에너지가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계약한 30억 달러 규모의 QC-Max 선박 9척을 자사선 목록에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도하의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계약서명식에는 카타르에너지의 CEO Saad Al-Kaabi와 나킬랏의 CEO Abdullah Al-Sulaiti가 직접 참석했다. 카타르에너지의 2단계 LNG선 확보 프로그램에 따라 발주된 QC-Max 9척은 27만 1,000cbm급으로, 척당 건조가는 약 3억 3300만 달러다. 인도 예정일은 2031년까지다. 앞서 나킬랏은 국내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서 건조되는 25척의 기존 크기 LNG운반선 소유선주로 선정된 바 있다. 나킬랏은 이미 69척의 LNG운반선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4척의 VLGC와 1척의 부유식 저장 및 재기화 장치를 관리하고 있다. 또 올 1월에 17만 4,000cbm급 LNG선 신조선 2척과 초대형 LPG/암모니아운반선 4척을 자체적으로 발주했다. 여기다 카타르에너
스위스 WinGD와 독일 MAN Energy Solutions 간 암모니아엔진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선박엔진업체는 아직 암모니아엔진 개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WinGD는 최근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의 자회사인 AET가 중국 CSSC그룹 산하 대련선박중공업(DSIC)에 발주한 암모니아 추진 아프라막스 탱커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인 X62DF-A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척의 AET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각각 6기통, 62보어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WinGD는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 개발을 추진해 영국선급(LR), 프랑스선급(BV) 중국선급(CCS), 일본선급(ClassNK)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원칙 기본설계승인(AiP)을 획득했다. WinGD는 2026년부터 소형 유조선부터 자동차운반선(PCTC), VLCC까지 다양한 선종과 선형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업체인 MAN Energy Solutions은 올해 말 암모니아엔진 납품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험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엔진은 일본의 Mitsui &
우리는 말 그대로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새로운 소식에 어떤 것이 바르고 그른지 모르는 채 귀와 눈으로 주워담기 바쁩니다. 이럴 때 잘 정리된 올바른 소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사실 우리 주위에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Anchor)들 입니다. 이전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을 아나운서나 캐스터라 불렀던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 부터 앵커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고 캐스터도 유사한 의미라고 보여 집니다. 아나운서는 뉴스를 이끌고 자기의 의견과 견해를 표명하는 적극적인 역할보다는 뉴스원고를 정학한 발음과 억양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지요. 그렇다고 이분들의 역할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요... ■ 프로그램이 표류하지 않게 하라,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뉴스 진행자 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앵커라고 불립니다. 저는 지난 7월초 우연히 SBS골프 채널의 고교동창 최강전을 공동 진행하는 이혜지 프로 골퍼 겸 앵커와 라운딩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혜지 프로에
머스크(Maersk)가 지난해 말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3500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5척 계약을 돌연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구한 억측이 나돌고 있다. 올 1월 초 발표된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중국 황푸웬청(Huangpu Wenchong)조선소에 35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인도받는 조건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신조선가는 6800만 달러로 총 8억 1600만 달러 규모다. 이 계약에는 자매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붙어있다. 옵션 3척까지 행사할 경우 총 15척의 신조선가는 10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발주건은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이라는 점에다 규모가 1조 원을 훌쩍 넘는 대형 발주라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본 사안이다. 머스크가 이 메탄올추진 3,500TEU급 컨테이너선들에 대한 발주를 연기한 이유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이 계약건을 올 하반기에 다시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SSC그룹 산하의 황푸웬청조선소는 중형 선박 건조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소다. 이 조선소는 특이하게 유
해양수산부는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가 8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수산과학조사선은 이러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인프라)으로서,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취항한 탐구 8호는 노후된 기존 탐구 8호를 대체하여 건조된 신규 조사선으로, 기존 조사선(283톤)보다 규모가 3.7배(1,057톤) 커졌다. 또한 수층별 수온 염분 측정기, 트롤 모니터링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조사장비 12종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서해안에서 빈틈없는 수산자원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산과학조사선 중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디젤기관+배터리) 추진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1분기에도 LPG선 신조 발주가 쾌조를 보였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올들어 1~3월 간 LPG선 신조 발주금액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VLGC 신조선가는 2021년 초 7,700만 달러에서 현재 이보다 53% 급증한 1억 1,800만 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클락슨은 "올 1분기 37척, 260만 ㎥의 LPG선이 발주됐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용량 기준으로 37%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4월 초 기준 전 세계의 LPG운반선 선대는 1,651척, 4,780만 ㎥로 연초보다 용량 기준 2.3% 증가했다. 클락슨은 올해의 경우 1분기에 110만 ㎥, 18척의 LPG선이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으로는 270만 ㎥의 LPG선 인도가 이뤄져 선복량이 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락슨은 또 올해 전 세계 LPG 교역량은 미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8% 증가한 1억 3,1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엄청난 규모로 커진 '그림자함대'를 급작스럽게 규제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충격파가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박중개업체인 BRS는 석유류를 운송하는 그림자함대가 거의 800척에 달할 만큼 불어나 이를 규제하려는 새로운 노력이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RS에 따르면 그림자함대는 2023년 말 675척이던 것이 이후 17% 급증했다. 현재 그림자함대 선대는 787척으로, 전 세계 유조선 선대의 약 8.5%에 달한다. 이들 선박은 대부분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이 중 3만 4,000dwt급 이상의 원양을 오가는 그림자함대 비율은 전체의 13%에 달한다. BRS는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이 그림자함대를 감시하고 있지만, 그 엄청나게 커진 규모로 인해 이제 규제하기가 어려워졌다. 잠재적으로 글로벌 톤수의 13.7%를 제외하면 원치 않는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추가 규제로 인해 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림자함대는 러시아, 이란, 북한, 베네수엘라에 대한 서방의 무역제재에도 이들 국가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배들을 지칭하며, 상당수가 선령 20년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