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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암모니아엔진 개발 놓고 WinGD와 MAN ES 간 '불꽃 경쟁'

  • 등록 2024.05.09 06:55:50

 

 

스위스 WinGD와 독일 MAN Energy Solutions 간 암모니아엔진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선박엔진업체는 아직 암모니아엔진 개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WinGD는 최근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의 자회사인 AET가 중국 CSSC그룹 산하 대련선박중공업(DSIC)에 발주한 암모니아 추진 아프라막스 탱커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인 X62DF-A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척의 AET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각각 6기통, 62보어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WinGD는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 개발을 추진해 영국선급(LR), 프랑스선급(BV) 중국선급(CCS), 일본선급(ClassNK)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원칙 기본설계승인(AiP)을 획득했다.

 

WinGD는 2026년부터 소형 유조선부터 자동차운반선(PCTC), VLCC까지 다양한 선종과 선형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업체인 MAN Energy Solutions은 올해 말 암모니아엔진 납품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험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엔진은 일본의 Mitsui & Co에서 조립 중이며,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MAN ES는 일본 선주인 K-Line과 NS United가 Itochu Corp와 함께 합작해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20만 dwt급 벌크선에 MAN B&W 7S60ME-암모니아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MAN ES는 5가지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개발 중이며, 2026년 말부터 이들 모델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