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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HMM, HD현대미포에 MR탱커 '2+2척' 발주

"16년 만의 MR탱커 신조"

  • 등록 2024.09.18 10:02:04

 

HMM이 HD현대미포에 5만 dwt급 MR탱커 4척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이 MR탱커를 신조 발주하기는 16년 만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HMM은 최근 HD현대미포와 MR탱커 '2+2척'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가는 척당 5,200만 달러이며, 인도시기는 2027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8년까지의 HD현대미포의 슬롯이 가득 찬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HMM이 인도받기로 한 날짜는 의외"라며 "옵션 행사가 취소된 슬롯을 HMM에 재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탱커 발주는 HMM의 중장기적 선대확충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정기선 외에 유조선 부문에서 VLCC 14척과 MR 3척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중인 3척의 석유제품운반선 중 2척은 2008년 신조된 것이며, 나머지 1척은 지난해 퍼시픽 캐리어스(Pacific Carriers)로부터 4300만 달러에 매입한 4만 9,884dwt급 '오리엔탈 아쿠아마린(Oriental Aquamarine)호'(2020년 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