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4)’의 기조연사와 세션주제가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기조연사는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로 확정됐다. 진화생물학자로 알려진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리학, 생물학, 생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며 인간 사회와 인간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는 1997년, 처음 출간된 ‘총,균,쇠’를 통해 역사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Post, Present, and Future of the Oceans)’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발전 관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
홍종욱 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부친(故 홍재구, 향년 89세)상 ㅇ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ㅇ발인 : 2024년 5월 7일(화) ㅇ마음 전하실 곳 : 농협 003-02-161955, 홍종욱
케이조선이 International Seaways로부터 7만 5,000dwt급 LR1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미 뉴욕증시 상장 유조선사인 International Seaways는 파나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 6척 발주 사실을 3일 밝혔다. International Seaways는 앞서 지난해 4척을 발주했으며, 이번에 옵션분으로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총 6척의 건조비용은 3억 4700만 달러이며, 2척의 옵션분 발주가는 1억 1600만 달러(척당 약 5,800만 달러)다. 인도시기는 연차적이다. 지난해 발주 4척 중 2척은 2025년 하반기에, 나머지 2척은 2026년 1, 3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분 2척은 2026년 3분기까지 인도된다. International Seaways가 케이조선에 발주한 LR1 석유제품운반선은 LNG추진이 가능하며,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해양통신 취재팀|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공시를 통해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아프리카 선사는 그리스의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이다. 총 계약 규모는 7334억 원(5억 3,840만 달러)이다. 척당으로 따지면 2억 6910만 달러로 LNG 신조선 중 사상 최고가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LNG운반선의 신조선 가격은 척당 2억 6,500만 달러 내외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건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96척(해양 설비 1기 포함), 111억 달러(약 15조 1330억 원) 상당의 수주액을 올렸다.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의 8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36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특수선 4척 등이다. 해양통신 취재팀|
해양수산부를 해양수산기후부로 재편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등 20개 해양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정부, 국회, 정치권 등에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한 3개 항을 건의했다. 이들은 먼저 지금의 해양수산부 위상을 높여 해양수산기후부로 재편하고, 기후위기 관련 대응을 관장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는 해양생태계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축적됨에 따라 해양생태계를 기후위기의 주요 해결책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이 해양대기청(NOAA)에서 기후 문제를 관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해양수산 관련 부서에서 기후 분야를 담당해야 한다고 해양단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의 해양수산물류위원회를 신설해 기능과 정책 등에서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해양 분야를 통합할 것을 주문했다. 해양단체들은 "해양 관련 정책의 해양수산부 완전 이관은 불가능하므로, 부처 간 정책 조율을 거쳐 강력하고 일관성 있는 해양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거버넌스로 해양수산물류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단체들은 이어 국내 유일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관광공사(BTO)와 함께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를 맞아 3일 부산을 찾는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한·일 여객선을 타고 부산항으로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약 830명으로, 평소보다 약 4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날 일본 여행객들의 입국 시, 부산항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범이&뿌뿌가 손님맞이 환영 세레모니와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부산의 친근한 이미지와 여행의 설레는 분위기를 전하는 한편, 에코백·부산관광지도 등 부산항 기념품도 전달했다.
한국인 美 MIT 유학생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스타트업 '아모지(Amogy)'가 글로벌 조선업계의 핵심기업으로 부상했다. 확보된 자금만 2억 2000만 달러에 달할 만큼 후원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주요 투자자만해도 아람코벤처(Aramco Ventures), 일본의 미츠비시(Mitsubishi)와 MOL, 미 아마존(Amazon)의 Climate Pledge Fund, AP Ventures, SK이노베이션, 시너지그룹(Synergy Group), 싱가포르의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등이다. 이들이 연구하는 분야는 선박용 암모니아 전지. 우성훈 아모지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투자자들이 5년 만에 수익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2027년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시사했다. 아모지는 이미 예인선을 구매, 암모니아 전지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휴스턴에 암모니아 제조공장을 설립해약 200명의 직원을 운용 중이다. 또 노르웨이와 싱가포르에 지부를 개설해 암모니아연료 인프라를 개발하는 업체들과 다양한 계약들을 체결하고 있다. 우성훈 대표는 자신들의 시스템이 아직 상업화되지 않은 해상연료인 암모니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중유 수요가 급증했다. 로테르담항에 따르면 최근 중유 수요가 그간 인기를 누려온 저유황 벙커유(VLSFO)를 추월했다. 앞서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는 벙커유의 황 함량을 최대 0.5%로 제한했다. 당시 IMO는 스크러버가 설치된 경우 중유 사용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중유보다 더 비싼 저유황 벙커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변수가 된 것이 '홍해 위기'다.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가 아니라 최대 14일이 더 걸리는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항로를 채택하면서 선사들의 선박연료 공급비용이 커졌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로테르담항에서 처음으로 중유 수요가 저유황 벙커유 수요를 넘어섰다. 로테르담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스크러버가 설치돼 있는 선박들이 많다. 한편 유럽 최대의 벙커링 항만인 로테르담에서 내년 이후에도 중유 수요가 많을 것 같지는 않다. 덴마크정부가 지난 2월 덴마크 해역에서의 선박 스크러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내년 7월 1일부터 덴마크 해역에서는 개방형 스크러버에서의 폐수 배출이 금지되며, 2029년 7월 1일부터 폐쇄형 스크러버에서의 폐수 방출도 불법이 된다.
올해 신조선의 대체연료로 메탄올이 각광받으면서 LNG를 훌쩍 넘어섰다. 노르웨이선급(DNV)의 AFI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23척의 대체연료추진 신조선 중 절반을 넘는 12척이 메탄올 이중연료선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의 LNG추진 신조선 발주는 모두 7척이었다. DNV Maritime의 탈탄소화 담당 Jason Stefanatos이사는 "올들어 현재까지 대체연료 신조선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메탄올 추진선으로 총 47척의 신규 발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나 늘어난 것이다. 이외에 암모니아추진 신조선이 4척 발주된 것이 특이하다. 이는 암모니아가 선박연료로 사용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여전히 암모니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DNV에 따르면 올들어 1~4월에 대체연료 추진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해 모두 93척이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통신 취재팀|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형 가스운반선(MG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3899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중형 가스운반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사는 글로벌 원자재 메이저인 트라피구라(Trafigura)다. 트라피구라는 성명을 내고 자사가 발주한 이들 선박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4척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을 갖추고 액화천연가스(LNG)나 암모니아를 운반하게 된다. 트라피구라는 자사 선단의 탄소 집약도를 2030년까지 25%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은 약 400척에 달하며 연간 5000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4척(해양설비 1기 포함), 106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약 18조 6000억 원)의 78.5%를 잠정 달성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