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조선의 대체연료로 메탄올이 각광받으면서 LNG를 훌쩍 넘어섰다.
노르웨이선급(DNV)의 AFI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23척의 대체연료추진 신조선 중 절반을 넘는 12척이 메탄올 이중연료선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의 LNG추진 신조선 발주는 모두 7척이었다.
DNV Maritime의 탈탄소화 담당 Jason Stefanatos이사는 "올들어 현재까지 대체연료 신조선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메탄올 추진선으로 총 47척의 신규 발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나 늘어난 것이다.
이외에 암모니아추진 신조선이 4척 발주된 것이 특이하다. 이는 암모니아가 선박연료로 사용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여전히 암모니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DNV에 따르면 올들어 1~4월에 대체연료 추진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해 모두 93척이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