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영어영문학과 김낙현<사진>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에서 매월 선정하는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김낙현 박사는 현재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우수 연구자 선정에는 ‘19세기 후반 세인트존 함장과 실비아호의 조선 남서해안 탐사’ 수행 과제가 주효했다. 앞서 김 박사는 세인트존 함장의 항해기를 발굴해 거문도, 흑산도, 소안도 등 조선의 남서해안 방문과 탐사의 구체적 내용을 국내 최초로 논문으로 발표했다. 특히 사마랑호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탐사한 에드워드 벨처 함장이 거문도를 해밀턴항으로 명명한 이후 1885년 영국의 거문도 사건으로 이어지기까지 세인트존 함장이 지휘한 실비아호의 여러 번에 걸친 정밀 탐사가 큰 역할을 했음을 밝혀냈다. 김 박사는 “지난해 교육부장관 표장에 이어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연구자 선정에 기틀을 마련해준 모교 국립한국해양대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지난해 12월에도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새로운 소식에 어떤 것이 바르고 그른지 모르는 채 귀와 눈으로 주워담기 바쁩니다. 이럴 때 잘 정리된 올바른 소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사실 우리 주위에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Anchor)들 입니다. 이전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을 아나운서나 캐스터라 불렀던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 부터 앵커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고 캐스터도 유사한 의미라고 보여 집니다. 아나운서는 뉴스를 이끌고 자기의 의견과 견해를 표명하는 적극적인 역할보다는 뉴스원고를 정학한 발음과 억양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지요. 그렇다고 이분들의 역할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요... ■ 프로그램이 표류하지 않게 하라,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뉴스 진행자 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앵커라고 불립니다. 저는 지난 7월초 우연히 SBS골프 채널의 고교동창 최강전을 공동 진행하는 이혜지 프로 골퍼 겸 앵커와 라운딩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혜지 프로에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수산발전 유공 정부포상 대상자에서 '셀프 추천' 의혹을 사고 있는 양창호<사진>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 안팎의 소리를 종합해보면 양 부회장은 금탑이 아니라 동탑 수상대상자로 일시 검토됐으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곧바로 탈락했다는 후문. 그는 과거 KMI 항만시스템연구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횡령과 유사한 비리로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업계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는 것. 여기다 자신이 부회장직을 맡기도 전 출범한 '바다의 품' 운영을 공로로 표기한 것 등도 감점을 받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양 부회장의 탈락 소식을 전해들은 해운업계 일각에서는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을 시킨 꼴'이라고 탄식. 한 관계자는 "설립 70주년에 이게 무슨 망신스런 일이냐"며 "권위적이고 갑질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해운협회 사무국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과 개편이 절실하다"고 쓴소리. 해양통신 취재팀|
해양수산부 오행록<사진> 해양환경정책과장이 29일자로 국장으로 승진하며 해양환경정책관에 임명됐다. 오행록 해양환경정책관은 1976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홍보담당관, 해양개발과장,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을 거쳐 OECD에 파견나갔다가 2023년 1월 복귀해 해양환경정책과장을 맡았다.
한국선박금융㈜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종익(사진)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종익 신임 대표는 대한해운 신규산업개발팀, SM상선 기획팀, 한국선박금융 사업개발실 등을 거쳐 SM그룹 해운2실장을 역임했다. 1971년생으로 대구고와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를 나왔다. 해양통신 취재팀|
정영석(사진)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부 교수가 지난 17일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린 ‘제25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 부분 부산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정영석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법 학자로 67권의 저서, 100여편의 논문 등을 발표하고 부산이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 교수는 학문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상보험전문가 과정 부산유치, 해사법원 부산 설립 주도, 외국인선원 고용제도 개선 등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정 교수는 "해양수산 분야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의식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수산발전 유공 정부포상을 위한 공개검증용 후보자 명단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올라와 있는 게 알려지면서 업계에서 입방아. 한 관계자는 "해운협회에서 해운업계 후보자들을 취합해 올리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면 양 부회장 본인이나 밑의 임원들 중 한명이 올렸다는 것 아니냐"며 "자기 얼굴에 스스로 금칠을 하려는 황당한 일"이라고 일침. 이와 함께 양 부회장이 그간 보인 '기관장급' 업무태도에 대해서도 불만이 쇄도. 대체로 "양 부회장이 마치 해운빌딩 건물주처럼 행세한다", "양 부회장이 온 이후 해운협회 임원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댄다", "타 기관이 추진한 사업에 뒤늦게 끼어들어 자신들이 한 일인양 생색내는 일이 잦다"는 등 인성에 관계된 비판이 많이 들려. 해운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면 상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협회 사무국의 파워는 더 세졌는지 몰라도 협회 이미지는 많이 훼손됐다"고 평가절하. 해양통신 취재팀|
22대 총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조승환, 차관 박성훈 후보가 각각 부산에서 당선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반면 아산갑에 출마했던 해수부 장관 출신의 김영석 후보는 고배. 해양계에선 윤석열정부의 장차관 출신이 나란히 뱃지를 단 만큼 여권 핵심부와의 소통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당선인을 주목하는 분위기. 박 당선인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의 북을에서 생환한 것이어서 정치적 위상도 크게 올라가게 됐다. 조승환 당선인은 지역구가 재개발이 진행 중인 부산 북항과 영도의 해양클러스터를 끼고 있어 해양계 목소리 전달의 적임자라는 평가. 소속 상임위도 농해수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해양통신 취재팀 |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3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현 인천환경공단 최계운(사진)을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 제16대 연맹장으로 추대했다. 해양소년단은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관한 교육훈련을 통하여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고, 투철한 국가관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케 하여 해양개발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유일의 해양관련 청소년단체로, 인천연맹은 1986년에 발족해 올해로 38돌을 맞았다. 제16대 연맹장으로 추대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을 갖게 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기성세대와 지도자들이 해줄 수 있는 더 없이 귀중한 선물임을 피력하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인천연맹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 신임 연맹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콜로라도주립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녹색환경지원센터 연합회 회장,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공동대표, 인천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를 거쳐 현재 인천환경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장으로 추대됨과 동시에 그
로그인과 로그아웃은 배에서 쓰는 항해일지 우리가 컴퓨터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웹서핑(web-surfing)한다. 우리가 미지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서핑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설정한 네이버나 구글, 다음 등 바로 포털 사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포털(portal)이 바로 항만이란 의미이다. 바로 우리가 해외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갈 때 처음으로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항구나 공항이듯이 포털사이트는 우리가 인터넷이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바로 항구인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얻거나 무엇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사이트엔가 로그인(login)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로그인의 반대 즉 해당 사이트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히 로그아웃(logout)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로그(log)의 사전적 의미는 통나무란 뜻이다. 갑자기 인터넷에 웬 통나무인가 의아할 것이다. 과거에는 통나무를 적당하게 엮거나 다듬고 묶어서 아주 원시적인 배를 만들어 강이나 호수 그리고 더 나아가 용감무쌍한 사나이들은 바다로 까지 진출하였다. 그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