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신임 원장 공모에 총 8명이 지원서를 제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관전포인트로 '해양바이오', '인하대' 등이 부각.
이는 현 KMI 경영부원장인 조정희 박사가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출신대학, 전공이 같아 학계의 입방아에 올랐는데.
한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 조정희 부원장이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하다"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현 정부의 고민거리일 것"이라고 지적.
또다른 학계의 한 인사는 "공교롭게 지난해 5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선정된 이희승 원장도 해양바이오 전문가"라며 "해수부 장관과 해양계의 양대 연구기관의 수장을 모두 해양바이오 전문가가 맡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될 지 관심거리"라고 언급.
한편 지난달 10~19일까지 진행된 KMI 신임 원장 공모에는 최상희 KMI 연구부원장 등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5명이 신청했다는 후문.
공모를 진행 중인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4월 초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이사회를 통해 최종 면접을 거쳐 이르면 4월 말 신임 원장을 선정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