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全宰佑·사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에 임명됐다. 2월 3일자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첫 공공기관장 인사다. KIMST는 지난해 9월 두 차례에 걸쳐 신임 원장 후보를 공개 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전재우 실장을 1순위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정부 인사검증까지 마쳤으나, 계엄 사태로 인사가 전면 중단돼 지난해 10월 31일 임기가 만료된 오운열 원장이 직을 계속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2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인사발령을 통지하면서 해수부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적체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전재우 신임 KIMST 원장은 1968년생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 해양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8회로 국토해양부 항공산업과장,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해운물류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운열 현 원장의 퇴임식은 31일, 전재우 신임 원장 취임식은 내달 3일 오전 KIMST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박정석 회장)가 2월 1일자로 부산사무소 장상운 차장을 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또 조봉기 상무의 퇴직으로 공석이 된 총무팀장에 이철중 상무를 임명했다. 이로써 해무팀장을 맡고 있는 이철중 상무는 총무팀장을 겸직하게 됐다. 이 상무가 그간 업무팀장을 희망해왔으나 기존 업무를 계속하게 된 것을 감안하면 팀장들의 기존 보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승진> △차장→부장 : 장상운(부산사무소) △대리→과장 : 김형진(총무팀) △사원→대리 : 김민서(기획조사팀), 이혜원(기획조사팀) <전보> △이종화 차장(업무팀→해무팀) △안제영 차장(해무팀→기획조사팀) △김민서 대리(기획조사팀→업무팀)
제15대 도경식<사진> 신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도 청장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과 물류담당, 혁신행정담당관실 조직담당, 기획재정담당관실 총괄담당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연안해운과장을 거쳐 2025년 1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도 청장은 직원들과 만나 취임 인사를 나누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도경식 청장은 "항만물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수도권 물류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평택당진항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운업계에서 우선 꼽는 도 청장의 우선적인 과제는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화다. 지난해 12월 외부에서 아는 것 조차 꺼리는 듯이 개장한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은 해양수산 행정의 '수치'로 여겨질 만큼 온갖 문제점들이 표출된 대표적인 졸속사업으로 꼽힌다.
안중호<사진> 팬오션 대표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KP&I는 최근 회장추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P&I의 5대 회장으로 추대된 팬오션 안중호 대표는 1962년생 울산 출신이다. 부산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범양상선에 입사해 팬오션 해외사업실장, 태평양영업본부장, 영업부문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3월 30일 대표이사에 취임하여 37년간 해운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해운기업인이다. KP&I는 2024년 초부터 차기 회장추대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면서 조합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대형선사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회장추대위원회를 거쳐 안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KP&I 이사회의 승인이 완료되면 제5대 KP&I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KP&I의 차기 이사회는 오는 3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혜정<사진> 해양수산부 국장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신임 청장에 임명됐다. 해수부는 13일자로 국방대학원 교육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김혜정을 국장을 신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임명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전임 류재형 청장이 지난 11월 25일 한국해양진흥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동안 공두표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이 대행을 맡아왔었다. 김혜정 신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1972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시설과장, 홍보담당관, 항만물류기획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21년 국장으로 승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정책기획관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방대학원 교육훈련 파견을 다녀왔다. <김혜정 신임 청장 약력> △1972. 11 출생 △1991. 2 통영여자고 졸업 △1995. 2 고려대 법학과 졸업 △1999. 4 행정고시 42회 △2008. 9~2010.12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2010.12~2012.12 미국 시애틀항만청 교육훈련 △2013. 4~2014. 9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2014. 9~2015. 4 해양수
부산항만공사(BPA)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인사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르면 이달 말 임명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인사검증은 법무부와 경찰, 그리고 국정원 등 3개 기관이 진행 중이며, 추천 2인 중 한명인 곽인섭 전 국토해양부 물류실장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후문. 또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송상근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경우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 승인’이 지난해 말 나면서 진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지만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항만업계 관계자는 "후보자 2명 모두 관료 출신이어서 인사검증에서 걸리는 게 별로 없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진행할 경우 이달 중 임명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표시. 한편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오는 8일 오전 BPA 사옥 앞에서 BPA 사장 임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인다고 밝혀 눈길. 시민모임은 BPA 사장 임명이 4개월째 지연되면서 치열한 글로벌 항만경쟁에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의 위상 저하가 우려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조속한 임명을 촉구할 예정.
지난 3일 퇴임한 김종욱 전 청장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치안정감인 오상권(58·사진) 본청 차장이 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정부는 김 전 청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치안감 이상 간부 중 5명을 대상으로 후임 청장을 물색했지만, 계엄과 탄핵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인선 작업도 중단됐다. 해양경찰법에 따르면 치안총감 계급의 해경청장은 해양경찰위원회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등 각각 육상과 해상 치안을 유지하는 두 기관이 모두 청장이 없는 차장 직무대리 체제를 맞게 됐다. 앞서 경찰청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임 청장 임명 때까지 차장이 직무대리를 맡는다"며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더라도 해상주권 수호와 해상치안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된 오상권 청장 직무대리는 인천해경 501함장, 본청 경비계장, 서귀포해경ㄹ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본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국가와 군, 정치와 군의 관계, 군 본연의 임무와 역할 등이 화두인 요즘, 역사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게 하는 신간이 발간됐다. 국립목포해양대(총장 한원희) 해군사관학부 박주미<사진> 교수는 2025년 새해 '임진왜란 해전의 이론과 실제'를 발간했다. 이 책은 해군으로 20년 넘게 복무한 저자가 군사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그동안 궁금했고 알고 싶었던 임진왜란 당시 해전과 관련한 군사이론과 실제의 모습을 담았다. '임진왜란 해전의 이론과 실제'는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임진왜란 해전과 관련한 총 11개의 소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준비와 수행, 분석 등의 총 3장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장 <준비>편에는 조선 초기 왜란에 의한 수군 변화를 통해 임진왜란에서 승전할 수 있었던 승전 요인을 분석한 연구, 일본 전국시대 해상세력의 형성 배경과 전술 등 참전했던 일본 수군에 관한 연구, 전쟁 준비를 위한 이순신의 수군진 운영에 관한 연구 등 총 3편이 담겨있다. 2장 <수행>편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군사관학교 고광섭 명예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거북선 함포의 유효사거리와 사각구역 규명에 관한 연구, 임진왜란 시기 병력
총리실이 20일 각 부처에 "장관 주재 아래 밀린 기관장 인사를 진행하라"는 골자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양산업계도 '반색'. 부산 항만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의 경우 인사가 3개월이나 밀린 것은 둘째치고, 언제 임명이 이뤄질 지 암담하던 차였다"며 "지금부터 고삐를 죄며 인사검증을 거쳐 2월 초순이나 중순에는 인선이 가능하다"고 진단. 이 관계자는 "민주당이 딴지를 걸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있으나, 국정마비를 막고 부산항의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부언. 부산에서는 지난 15일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 성명을 내고 "BPA 사장의 정부 승인 지연으로 국가적으로나 부산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BPA 사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등에 대한 인사지연을 우려하는 기류가 팽배.
"흔히 하는 말로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으로 해운조합을 바꾸겠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본사에서 만난 이채익(69)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대뜸 "75년 역사의 해운조합에 장학재단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선원들의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저부터 기부를 해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나서니 하나마린 대표가 1억 5000만원을 약속하고 KTS해운 대표도 출연을 약속했다"며 "이런 식으로 발상을 전환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모두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사무관이 오시면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정중하게 예우한다. 과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하던 이채익은 잊었다. 철저하게 '을'의 입장에서 일하겠다"며 "생각을 바꾸니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관련법안 제정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내항선사 지방세 감면, 내항선사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을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다"며 "이것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시도해보니 하나 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외항선사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HMM 및 SK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