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1일 부산 본사에서 선박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기업인 맵시, 에코마린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해양환경규제 대응 지원 바우처 사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국적선사의 온실가스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Mid-term Measures)를 확정하여 오는 10월 정식 채택 예정임에 따라 국제 규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사는 연료 사용 최적화, 배출 데이터의 정밀 관리, 탄소집약지수(CII) 등급 개선 등 전반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해진공은 이러한 업계 수요에 부응해 선박의 탄소배출 및 CII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 협약사를 기존 4개사에서 6개사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혜 선사들은 연료소모량, 탄소배출 데이터 분석, 개선 솔루션 제안 등 해양환경규제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해진공은 현재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2척의 선박에 온실가스 규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송도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SEN 선원정책 컨퍼런스(APEC SEN Seafarer Polic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공식 프로젝트로, 2025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양물류·선원정책 관련 국제이슈를 논의하고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선원의 약 60%를 배출하며 국제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이들 선원의 해기교육·훈련과 복지, 경력개발 정책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회원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APEC SEN(Seafarers’ Excellence Network)’이 설립됐다. APEC SEN은 2019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사무국을 개소한 이후 회원국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24년도 해상운송인력 정책워크숍’을 비롯한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아태지역 내 선원정책 교류와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해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PEC 21개 회원국의 선원정책 관련 정부, 산업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특수선박 및 전용항만 금융 분야에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근 정부의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 구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은 기존 해양금융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하되 정책 관련 불확실성, 프로젝트 고유위험 등 시장초기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해양금융 프레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폭 넓은 의견수렴 및 타 금융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기반 마련 통해 해상풍력 인프라의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 내 안정적인 특수선박·전용항만 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금융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현 시점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금융 지원체계가 갖추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금융환경 조성은 시장 초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며, 장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해진공은 전용선박 도입과 항만 인프라 구축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이 내항상선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해 개설한 해기교육원 제5기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8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총 83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선발⋅입교한 37명(항해 19명⋅기관 18명)의 교육생은 지난 5월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이론교육 과정에는 교육생들의 선박 친숙화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실습선 교육이 신설되었고, 7. 23.(수) ∼ 29.(화) 총 1주일 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나래호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선박 친숙화 교육에 앞서 7. 21.(월) ∼ 22.(화) 양일간 개최된 실습 매칭 행사는 수도권⋅충청⋅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각지의 총 27개의 선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내항상선 선사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해운조합은 5기 성적우수자 총 4명(항해⋅기관 각 2명)에게 이사장 명의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교육생 전원이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이 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13일,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사 및 봉사동호회 합동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연수원 노사대표와 ‘용당골(봉사동호회)’ 회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과 주변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토사제거 ▲침수주택 가재도구 정리 ▲폐가전·가구 운반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은 “노사와 봉사동호회가 힘을 모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재교육 전문기관이지만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환경정화, 재난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 수산비서관이 지난 12일 해진공을 방문하여 주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병길 사장의 환영 인사, 주요 임직원 소개 및 전략 사업과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호 비서관은 해진공에서 수행 중인 주요 사업들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해양금융 확대, 공공선주사업, 친환경 선박 지원,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해양사업과 관련하여 “해진공이 해운과 항만·물류에 국한되지 않고, 수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산업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길 사장은 “해양수산부 및 대통령실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화답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3일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또 럼(To Lam) 당 서기장이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터미널인 부산항 신항 7부두(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DGT)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만 인프라와 운영 체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또 럼 서기장이 부산항의 스마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향후 베트남 항만 개발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이며, 부산항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53%인 연간 약 80만TEU를 처리하는 양국 해상 물류의 핵심 관문항이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양국 간 물동량은 환적화물의 급증(연 평균 16.3%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이 연평균 7.6% 성장했으며, 현재 부산과 베트남을 잇는 총 44개의 정기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을 비롯해 공안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고위 인사 약 6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환적 중심항으로서의 경쟁력, 스마트 항만 구축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럼 서기장은 DGT가 운영 중인 완전 자동화터미널의 시스템과 효율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부산 영도구 소재 다정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프로그램을 11일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적 경험을 지원하고,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원 내 실습관 SHS 및 선박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 중심의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고, 참가 청소년들은 선원 직무 이해, 해양안전 교육 등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동행하며 눈높이에 맞춘 진로 설명을 전했다. 김 원장은 해양 분야의 직업군과 미래 유망성에 대해 소개하고, 도전과 열정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직업 세계를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섬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타 섬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도서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이 운영한 ‘도란도란 국내 섬여행’ 홍보부스에서는 ▲권역별 대표 섬여행지와 섬축제 ▲주요 여객항로 ▲섬여행 영상 공모전 수상작 등을 소개하고, 섬여행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섬 관광지 안내자료와 여객선 이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과 홍보물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부스 운영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조합은 섬의 날 행사 기간 중 해사전문지 기자단 초청행사를 개최해 섬의 가치와 해상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여객선 체험과 청산도 견학 일정을 통해 국내외 섬 관광 홍보 확산을 위한 미디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아울러 남한권 울릉군수와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지난 신안군과 체결한 해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이어 울릉군청과의 협약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며 동·서남권 도서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폭을 한층 넓혔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주관했으며, ‘천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025년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으로 총 13명의 최종 합격자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 최종 합격자는 일반 11명, 정보기술(IT) 1명, 기능직(총무·운전)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블라인드 채용방식 등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서류전형, 필기전형 및 2차례의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9일 임용될 예정이며, 한 달간 신규자 입문 교육을 통해 해운 금융, 공직자 윤리교육 등 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어려운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한 13명의 신입 사원들이 해진공에 정착하여 미래 해양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