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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올해 석탄 수요 4000~6000만 톤 추가 발생”

  • 등록 2026.04.22 07:02:03


호르무즈 해협 장기 봉쇄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대체 공급원을 찾기 위해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Capital Link 국제해운포럼'에서 그리스 선사 시너지 마리타임(Synergy Maritime)의 회장 겸 CEO인 스타마티스(Stamatis)는 “호르무즈 봉쇄가 지속될 경우 올해 한 해에만 석탄 4000만~6000만톤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전력 및 산업용 연료 수요가 석유·가스 공급 차질을 석탄으로 대체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스타마티스 회장은 포럼에서 “만약 내일 호르무즈가 완전히 닫힌다면 전 세계는 즉시 석탄으로 에너지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다"며 "LNG·석유 공급망이 막히면 단기 대체재는 석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동산 원유·가스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발전사와 유럽의 산업용 열·전력 수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석탄 수요 급증 전망은 건화물선 시장에는 단기적 호재로 작용한다.

 

포럼 참석자들은 석탄 수요 증가로 파나막스급 케이프사이즈 선복 수요가 늘어나고 항로 재편에 따른 톤마일(Ton-Mile)이 확대되며, 아시아–호주–남아공–미국 간 석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연료 믹스(Fuel Mix) 자체가 바뀔 수 있다”며 "이 경우 석탄·LNG·재생에너지 간 경쟁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