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수출 수익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이란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러시아가 꼽혔다.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4주 평균 러시아 원유 수출에 따른 수익은 주당 약 20억 2000만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21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우랄유(Urals Crude) 가격은 배럴당 116달러를 돌파했다.
소식통들은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되던 할인폭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인도 정유사들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면제 조치 이후 하루 약 190만배럴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량을 늘렸으며, 중국으로의 유입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유시장 애널리스트는 “중동에서의 원유 공급 차질이 러시아산 원유의 대체재 역할을 강화했다”며
“가격 상승과 아시아 수요 회복이 결합해 러시아 수익이 급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발트해의 우스트-루가(Ust-Luga)와 프리모르스크(Primorsk) 등 주요 수출 터미널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우스트-루가 터미널은 공격 이후 일주일 넘게 선적이 중단됐고, 프리모르스크 역시 반복적인 공격으로 운영 차질을 겪었다.
그럼에도 러시아 전체 원유 수출은 5일 기준 하루평균 약 300만 배럴, 4주 평균은 335만 배럴을 유지했다.
최근 몇 주간 유조선에 저장돼 있던 러시아 원유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약 2,600만 배럴 감소해 총 1억 50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