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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영국 해협 ‘폭풍’ 강타…2척에서 '컨' 최소 24개 유실

  • 등록 2026.01.12 09:18:53

 

영국 남부 해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이 급격하게 강화되면서 영국 해협(English Channel)에서 최소 24개의 컨테이너가 해상에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해양·해안경비청(MCA, Maritime and Coastguard Agency)은 “컨테이너 추적이 진행 중이며, 선박들에 경고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MCA에 따르면 폭풍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급격하게 강화돼 와이트섬(Wight Island) 서쪽 니들스(Needles)에는 73mph, 포틀랜드(Portland)에는65mph, 데번·콘월 일부 지역에는 99mph의 폭풍이 각각 불어닥쳤다.

 

이에 포틀랜드 비치 로드는 높은 파도로 수 시간 폐쇄됐으며, 와이트섬행 호버크래프트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영국 남부 해역은 겨울철 기상 악화에 특히 취약한 구간으로 꼽힌다.

 

MCA에 따르면 첫 번째 선박이 와이트섬 인근에서 17개의 컨테이너를, 두 번째 선박은 세인트 캐서린스포인트(St. Catherine’s Point) 남쪽 16해리 지점에서 7개의 컨테이너 유실했다.

 

MCA는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 중이며, 선사들과 협력해 컨테이너 내용물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남부 해역에서는 한 달 전에도 16개의 컨테이너가 유실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MCA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컨테이너 고정 불량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업계에는 항만 도착 전 고박을 조기 해제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이번 사고가 이에 의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