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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한화, 美 HavocAI와 중형 무인수상정(ASV) 공동개발 착수

  • 등록 2026.01.09 08:33:09

 

한화가 미국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해벅AI(HavocAI)'와 자율 무인수상함(ASV)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시작했다.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미 해군에 공급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해벅AI와 200피트(약 60cm) 자율 무인수상함(ASV)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한 기업 중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은 건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는 이번 MOU에 따라 기술 개발과 생산 계획 수립, 제안서 제출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ASV를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에 맞춰 양산을 추진한다.

 

한화오션의 군함 건조 기술과 한화시스템의 전투관리시스템(CMS) 및 플랫폼/시스템 통합 역량, 해벅AI의 자율운항 기술을 통합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 르윈(Paul Lwin) 해벅AI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양사는 미사일 발사·화물 운송·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 무인수상정 수백 척을 미 해군에 공급하는 계약 수주를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해벅AI는 미 국방부와 수십 척의 자율운항 선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무인 함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작년 10월 미국 록히드마틴과 UP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8500만 달러(약 1200억원) 투자를 유치해 ASV 상용화의 실탄을 마련했다.

 

한화는 해벅AI와 협력을 모색해왔다. 8500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경영진들과도 회동했다.

 

작년 10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르윈 CEO와 연구진들을 만나 한화의 함정 건조와 해양 시스템 역량을 알렸다. 이날 해벅AI는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