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주요 항만에서 눈·얼음·혹한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유럽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연과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글로벌 포워더 Kuehne+Nagel(K+N)은 “모든 주요 운송 모드가 혹한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K+N은 “터미널과 차고지에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 폐쇄와 처리 슬롯 감소로 인해 하역 예약과 마감 시간 준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항에서는 유로게이트(Eurogate)와 CTA(Container Terminal Altenwerder) 운영이 지난 3일 중단됐다. CTA는 이후 재가동됐으나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CTT(Container Terminal Tollerort)에서는 철도·트럭 운송이 중단된 상태이며, 해상 작업은 진행되고 있지만 역시 속도가 평상시보다 느리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ECT Delta Terminal은 추가 공지 시까지 전면 운영 중단을 선언했고, 트럭 운전자들에게 “터미널 접근을 피하라”고 전달했다.
유럽 내륙 운송 역시 타격을 받고 있다.
눈과 얼음으로 인해 교통 체증, 주요 도로 폐쇄, 철도 운행 지연 등이 잇따르며, 화물 흐름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혹한으로 유럽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로테르담항과 함부르크항 일부 터미널의 운영 중단은 아시아–유럽 항로 전체 일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